‘베니스비엔날레와 전시’ 10일 아르코미술관

‘2009 베니스비엔날레와 동시대 세계미술전시의 현황’에 대한 특강이 10일 오후 3~5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강사는 주은지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artcenter@arko.or.kr에서 8일까지 참관 신청을 받는다. 02-760-4850

김일화씨 개인전… 10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한국 민화를 바탕으로 꽃을 형상화해온 김일화씨의 개인전이 4~10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열린다. 주제는 ‘파라다이스 오브 더 랜드’. 한지를 여러 겹 쌓아올린 바탕 위에 사찰의 문 창살과 불단의 꽃 문양 및 천마 비익조 등 신화적 동물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펼친다. 02-736-1020

‘21세기 중국 흑백목판화전’23일까지 공화랑

21세기 중국 흑백목판화전이 23일까지 3부에 걸쳐 서울 종로구 인사동 공화랑에서 열린다. 중국작가 32명의 작품 95점을 3부로 나눠 전시한다. 02-735-9938

-문화일보 2009.03.04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1875~1965)의 사저(私邸)인 서울 종로구 이화동 1번지 ‘이화장(梨花莊)’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4일 서울특별시기념물 제6호인 ‘이화장’을 3일자로 사적으로 지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화장’은 현재 1930년대 한옥의 변천양식을 잘 보여주는 본채와 조각당(조각 후 붙여진 이름) 등 주요 건물과 낙산(駱山)서 이어 내려온 지형과 수림이 원형대로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조각당은 대한민국 초대 정부의 조각본부가 설치돼 1948년 8월3일 내무장관 윤치영, 문교장관 안호상 등 장관 전원을 결정 발표했던 역사적 장소다.

- 문화일보 2009.03.04

미술 월간지 ‘아트 인 컬처’(대표 김복기)가 2002년부터 시행해온 미술평론 공모 ‘New Vision’에 젊은 여성 평론가 이슬비 씨가 당선됐다. 부산 출신으로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와 이화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개념미술가 장영혜의 작품세계를 비평한 ‘창업 성공사례 보고서-장영혜중공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헤럴드경제 2009.03.04

데브라 피너맨 지음, 황금가지, 1만2000원
19세기 미술계를 흔들었던 세기의 걸작 ‘올랭피아’에 얽힌 이야기다. 인상파 미술의 거장 에두아르 마네의 걸작들이 그려지는 과정과 역사 속 사건들이 절묘하게 결합된 장편소설이다. 작가의 철저한 고증과 미술사에 관한 해박한 지식, 풍부한 상상력이 버무려졌다.

- 주간조선 2009.3.2

로버트 단턴 지음, 김지혜 옮김, 도서출판 길(02-595-3153) 펴냄, 2만원
<고양이 대학살>의 저자가 프린스턴 대학출판부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던지는 말은 이렇다. “학제적이 되라. 분야들을 혼합하라. 대담해져라, 아니 그렇게 보이라. 수정주의자가 되라. 저속해져라, 아주 조금만. 제대로 된 제목을 골라라.” <뉴욕타임스> 기자로 일한 경험에서 이런 교훈이 나온다. 신문사의 내부 논리에 따라 취재 사건은 이미 존재하는 양식을 좇아 가공된다. 그의 잡지 기고글을 모은 책에는 지성사에서 사회사와의 결합을 통해 문화사에 이르는 여정이 그려졌다.

- 한겨레21 2009.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