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 사진 작가 세렌 조씨(본명 조용수)의 작품전이 서울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누리에서 열리고 있다. 조씨는 국내 사진 작가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람사르 총회에 공식 초대돼 주목을 받았다.
다음 달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한국 습지의 사계'.지난 20여 년 동안 한강 상류를 비롯해 경기도 광주 퇴촌,경한천 주변 습지를 카메라 렌즈로 생생하게 잡아낸 1m 이상 대작 6점을 걸었다. 한국의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눈으로 확인하며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조씨는 전시회에 맞춰 사진집 《습지의 속삭임》도 출간했다. 작품 판매 수익은 캄보디아 식수 개선을 위한 우물파기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항공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이 하늘 위에서 찍은 독도,비무장지대,숭례문 사진 등 근작 20여점도 함께 만날 수 있다. (02)3789-5600

- 한국경제 2009.2.27

▲서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정동일)은 충무아트홀 신임 사장에 박민호(49) 예술의전당 수익사업팀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다음달 초 취임하며 임기는 2010년 9월까지다.

- 연합뉴스 2009.02.26

세계 사진 보러 부산 오세요
한국사진학회가 주최하는 ‘국제사진영상기획전’이 3월13일까지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비에트의 사회 현실을 기록한 우크라이나의 사진작가 보리스 미하일로프, <사진강의 노트>의 저자로 유명한 미국의 사진작가 필립 퍼키스 등 11개국 작가들과 한국사진학회에 소속돼 있는 회원들의 사진 및 동영상 작품 146점이 선보인다. 출품된 작품들은 회원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한 주제를 형상화한 것으로, 국내외 사진영상 분야의 흐름을 훑어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한국사진학회에서 개최하는 정기학술대회(2월20~21일)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oeunmuseum.org) 참고.

- 한겨레21 2009.2.20

인상파 미술의 거장 에두아르 마네의 걸작 <올랭피아> <풀밭 위의 점심식사> <발코니> 등이 탄생하는 과정을 역사 속 사건들과 절묘하게 결합한 장편 역사소설이다. 작가는 철저한 고증과 미술사에 관한 해박한 지식, 풍부한 상상력으로 마네를 비롯해 모네, 르누아르, 세잔, 드가 등 당시 젊은 화가들이 미술사의 전통에 정면으로 도전했던 격동의 시기, 예술과 지성이 만개한 19세기 파리로 독자를 이끌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데브라 피너맨 지음｜박산호 옮김｜황금가지｜1만2000원

- 주간한국 2009.2.24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관장 박강자)은 봄을 맞아 다양한 문화강좌를 준비했다.

금호미술관 문화강좌는 드로잉과 문화예술이론 강좌. 다음달 12일부터 시작하는 드로잉 강좌는 총 10회 과정으로 미술 실기에 대한 기초교육을 통해 심리적 감수성을 높이고 일반인들이 쉽게 그림 그리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오병재, 박화영, 김소연 등 현직 작가들의 생생한 강의를 만날 수 있다. 수강료 30만원.

화요아카데미는 미술 건축 음악 영화 4가지 테마를 통해 예술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복합문화강좌다. 건축가 김헌, 영화평론가 유지나, 박일호 이화여대 교수, 영화평론가 김영진, 음악칼럼니스트 김재용 등이 강사로 나선다. 3월 10일부터 15회 과정으로 수강료 25만원.

수요아카데미는 미술, 여행, 디자인을 주제로 한 강좌다. 주요 강사로는 미술평론가 이은주, 디자인평론가 최경원, 여행작가 김영주 등이 나선다. 15회 과정으로 수강료 25만원. (02)720-5114


2009.2.26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