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다'전(2월10일까지,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갤러리)=장애아를 키우느라 12년간 캔버스를 덮어 뒀다가 다시 붓을 잡고 2006년 '열두 해의 그림일기'전을 열어 화제를 모았던 서양화가 유미옥씨의 개인전.꼭두각시처럼 표현된 웨딩드레스 차림의 여성이 그림 속에 등장하는 등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형상화한 듯한 작품 20여점 전시.(02)722-9883▷'제2회 한국 현대 금속공예 역사 100인'전(2월10일까지,서울 관훈동 갤러리각)=국내 금속공예 작가 100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참여 작가는 김승희,김병찬,김동연,김두봉,문성현,박은숙,조성혜,차경철,황인철씨 등 30대 신진에서 원로까지 다양하다. (02)737-9963

▷'김창열,박서보,이우환'전(2월28일까지,부산 해운대구 조현화랑)=1970년대 초반부터 한국 고유의 현대 회화 운동을 주도한 3인의 그룹전.김창열씨의 '물방울''회귀' 시리즈,박서보씨의 '묘법' 시리즈,이우환씨의 '조응' 시리즈 등 모두 30여점이 출품됐다. (051)747-8853

▷'부드러운 몰입'전(2월14일까지,서울 삼청동 리씨갤러리)=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는 30대 여성작가 4명의 그룹전.참여 작가는 김해진,신현정,이고운,이미연씨.(02)3210-0467

▷' 아프리카 미술로 오바마 생각읽기'전(2월24일까지,서울 관훈동 동이갤러리)=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어떤 길을 어떻게 걸어왔는지 그 과정을 아프리카 그림으로 설명하는 기획전.(02)732-3848

▷'이방인의 초상'전(2월10일까지,서울 관훈동 갤러리룩스)=사진 작가 김선회씨가 2년간 영국 런던에 유학하면서 이방인인 자신의 모습을 넣어 찍은 셀프 포토 작품전.(02)720-8488

한국일보 2009.1.31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 자문협력기구인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의 '국제세계생활문화박물관위원회(ICME)' 2009 서울총회가 29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 대회의실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ICOM-ICME 총회는 민속ㆍ무형유산 분야 박물관 및 연구자들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알리산드라 커민스 회장를 비롯한 각국 ICOM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연합뉴스 2009.01.29

과장급 전보
▲통상협력팀장 공형식
▲해외문화홍보원 홍보기획과장 박용철
▲국가브랜드위원회 사업지원단 기획총괄팀장(파견) 이형호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문화홍보관 김현기
- 연합뉴스 2009.01.30

* 김진관 회화展
-기간 :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장소 :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내용 : 간결하면서도 차분한 채색화를 선보여온 김진관(성신여대 동양화과 교수)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언 땅에서 푸르름을 발하는 겨울파를 비롯해 그저 까만 빛을 발하는 작은 콩과 콩깍지 등 너무 사소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담담하게 그린 회화를 내놓았다. 02)736-1020

* 랜덤 테스크展
-기간 : 2월 21일까지
-장소 : 청담동 갤러리2
-내용 : 다섯 명의 젊은 작가들이 저마다 주제를 마음껏 정해 작업한 후 이를 한공간에서 만나도록 한 기획전. 참여작가는 김영진, 이의주, 잭슨홍, 최병일, W&Whale 등. 최병일은 음향을 활용해 공간을 변주했고, 김명진은 컴퓨터에 디스코를 학습시키는 프로젝트를 시도했다. 02)3448-2112

* 이돈순 작품展
-기간 : 1월 31일까지
-장소 :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 노암갤러리
-내용 : 못을 회화작업에 사용하는 작가 이돈순(43)이 서울 두 곳에서 개인전을 개막했다.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목판에 색을 입히는 밑바탕 작업을 벌인 뒤 부스로 그림을 그리면서 못이나 나사를 촘촘히 박아 꽃이나 물고기 등 이미지를 형상화한 철정(鐵 釘)회화를 내놓았다. 02)733-4867

- 헤럴드 경제 2009.01.29

국립중앙박물관은 28일 조선~근대기에 활동한 인물들의 관복 입은 전신 초상화 44점을 수록한 ‘조선시대 초상화Ⅱ’(한국서화유물도록 제16집)를 발간했다.

박물관은 특히 도록 발간을 위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1820~1898년)의 초상화(사진)가 금관의 머리 둘레 부분과 뒷면 문양부분에 연백(鉛白)을 두껍게 발라 문양을 입체적으로 두드러지게 하고 그 위에 금박을 입혀 화려하게 마감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지금까지는 16세기 말 작품으로 추정됐던 정곤수(鄭崑壽·1538~1602년)의 초상화를 X레이로 확인한 결과 초상화 밑에 청나라 때의 의복을 입고 있는 또 다른 초상화를 발견했다. 이로써 이 초상화의 제작연대는 청 왕조가 열린 1616년 이후였음을 확인했다.

이기환 선임기자, 경향일보, 2009.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