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시설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문화예술기획 인력운영 지원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7천500만원 늘어난 2억4천만원을 상근 인력 인건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기획인력의 채용을 희망하는 인천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기반시설은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32-455-7155).

- 연합뉴스 2009.01.15

* 로랑스 데르보展

-기간 : 3월 1일까지
-장소 : 신사동 아틀리에 에르메스
-내용 : 도산공원 앞의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가 3층 아틀리에 에르메스에서 벨기에 출신의 작가 로랑스 데르보(46)의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신체를 주제로 작업해 핏빛 액체를 담은 투명유리 용기와 붉은 빛을 뿜어내는 도자기로 빚은 뼈 등 설치작품과 동영상을 내놓았다. 기묘한 붉은 빛을 뿜어내는 작품들의 독특한 상징성이 흥미롭다.
02)3015-3248


* 정형에 도전하다

-기간 : 1월 22일까지
-장소 : 삼성동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
-내용 : 미술시장에서 웬만큼 입지를 다진 작가 20명의 회화, 사진, 영상 등 80여점을 모은 전시. 참여작가는 강익중, 김병종, 김수강, 김성수, 민병헌, 박은하, 유근택, 이이남, 이정웅, 고상우, 권두현, 김희정, 노충현, 민성식, 박소영, 박형진, 손진아, 이광호, 이용수, 황순일 등. 대중들에게 친근하고 정겨운 정물, 초상, 풍경 화가 다채롭게 출품됐다.
02)3479-0114

* 사로잡는 환영展

-기간 : 1월 31일까지
-장소 : 신사동 아트포럼뉴게이트
-내용 : 우리의 뇌리에 선명히 박힌 이미지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화폭에 담아온 작가들의 그림을 모은 전시. 출품 작가는 오우암, 조순호, 정석희, 공성훈 등. 모두 호소력 짙은 그림을 선보여온 화가들이다. 6.25 전후의 암울한 시절의 시대상을 질박하면서도 탄탄하게 그려낸 오우암 회화를 비록해 맑고 진솔한 작품들이 관객의 가슴을 파고든다.
02)517-9013


헤럴드경제 2009.01.15

자연 현장에서 예술창작을 하는 작가들 모임인 '바깥미술회'가 다음 달 1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2009 자라섬 바깥미술전 씨알 하나'를 개최한다. 바깥미술회는 1981년 '겨울, 대성리 31인전'을 연 이래 28년 동안 지속적으로 생태 현장에서 겨울 기획전을 열고 있다. 자라섬에서는 2005년부터 나무, 돌, 천, 버려진 깡통 등을 이용한 현장 설치 방식의 전시회를 시작했다. '씨알'이 생명을 포태하는 가장 기본적인 인자인 것처럼, 이번 전시회는 한 겨울의 강과 섬에 예술로써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는 시도를 한다(031-531-8039).

극사실주의 작가들 ‘6색 개성’… ‘미니 앙상블’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새해의 첫 문을 여는 전시로 인기 작가 6인이 펼치는 '미니 앙상블'전을 24일까지 선보인다. 애호가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김창영 도성욱 두민 박성민 이호련 한영욱 등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 여섯 작가의 작품은 장르상 극사실주의로 수렴된다. 그러나 저마다 개성적인 소재와 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이미지를 펼쳐낸다. 김창영은 실제 모래를, 도성욱은 빛으로 반짝이는 숲의 형상을, 박성민은 '아이스 캡슐'을 즐겨 다룬다(02-544-8481).

떠오르는 신예작가 참신한 작품… ‘이머징(Emerging)’

떠오르는 신예작가를 소개하는 서울 창전동 쌈지스페이스의 연례기획 '이머징(Emerging) 전이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로 9번째인 전시에서 김과 현씨(김원화·현창민)는 '바나나맛 우유' 패키지와 야쿠르트 병 등으로 만든 군용 헬기를 팝아트적인 방식으로 선보인다. 이철현의 'Super Star'는 일본의 인기 로봇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건담을 철선 용접해 3미터짜리 조형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박은영의 비디오 작품 '라 메르(La Mer)'는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02-3142-1693).

2009.1.15 국민일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부산비엔날레가 CI(기업이미지) 개발 등 한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창립 10주년 학술대회를 통해 성과와 과제 선정 ▷실험적이고 능력 있는 전시감독 선정 및 전시팀 구성 ▷전략적인 국내외 홍보활동 전개 등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짝수해마다 격년제로 열리는 비엔날레는 올해 미술제가 없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 개최된 부산비엔날레 전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도출해 2010년 하반기 열릴 부산비엔날레 행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반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부산비엔날레는 2000년 부산청년비엔날레(1981년 창립), 바다미술제(1987년), 부산야외조각대전(1991년) 3개 미술제를 통합해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PICAF)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부산비엔날레라는 명칭은 2002년부터 사용됐다.

특히 운영위는 10주년 학술심포지엄(날짜 미정)에서 부산비엔날레만의 특성화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외적 이미지의 통일성을 위해 새로운 심볼 등 CI개발작업도 벌여나갈 방침이다.

◆서울 신사동 박영덕화랑은 24일까지 ‘미니 앙상블’전을 연다. 극사실주의 회화전이다. 모래 바른 캔버스에 그린 유화로 입체적 흔적을 남기는 김창영의 ‘모래’ 연작(사진), 몽환적인 숲을 그리는 도성욱, 주사위와 칩으로 현실의 예측불가능성을 그리는 두민, ‘얼음작가’ 박성민씨 등이 출품했다. 02-544-8481.


◆서울 소격동 선컨템포러리에서는 31일까지 ‘0809’전을 연다. 데비한·이길우·홍지연·천성명씨 등 지난해 이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었거나 올해 전시가 예정돼 있는 젊은 작가들의 그룹전이다. 02-720-5789.


◆야외 설치미술 작가들의 모임인 바깥미술회의 한겨울 자연설치미술전 ‘씨알 하나’가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다. 이들은 1981년 ‘겨울, 대성리 31인전’을 연 이래 자라섬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바깥미술 운동’을 전개해 왔다. 구영경·이호상·전동화씨 등 바깥미술회원과 노재철·이용덕씨 등이 출품한다. 2월 1일까지. www.baggat.net


◆서울 남대문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관 9층 롯데아트갤러리에서는 신년 기획 ‘현대미술의 풍경-마음의 표정’전을 31일까지 연다. 이진주·김시연·원성원·허연희씨 등 상처·그리움 등을 특유의 형식으로 그려내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02-726-4428.


◆재불화가 한미키의 자선전시회가 20일까지 서울 역삼동 포털아트 전시장에서 열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작가가 기증한 드로잉 100점을 판매하는 ‘이웃사랑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전시회’다. 한미키는 프랑스에서 인정받은 누드 드로잉과 크로키 등을 내놨다. 02-567-1890.

2009.1.15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