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봉원(75·사진) 문화유산환경연구소장이 문화유산 연구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고 문화재청이 5일 발표했다. 이인세(80) 중요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 기능보유자는 보관문화훈장을, 김주태(69) 경기도 문화재위원은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또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로는 ▲학술·연구부문에 김정기(78) 전 한림대 인문대학장 ▲보존·관리부문에 함금자(68) 충현박물관장, 강정숙(56) 나주 박경중가옥 관리자와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봉사·활용부문에 '신라문화동인회'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8일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 내 대회의실.

- 조선일보 2008.12.06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올해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중랑구청사거리 신내11단지 옹벽(가로 36m, 세로 4m)에 대한 타일벽화 사업을 최근 완공했다.
‘꿈과 희망의 도시 중랑’을 주제로 기존에 어둠과 딱딱한 옹벽 공간을 밝고 활기찬 미래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관내 유치부 및 초등부 어린이의 사생대회 입선작을 새롭게 재구성해 순수한 어린이의 상상력을 표현했다.
길이 36m, 높이 4m에 이르는 옹벽 벽화는 자기 타일에 그림을 전사해 가마에서 1000도 이상으로 소성해 완성한 것으로 반영구성과 물청소가 가능해 유지관리가 매우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도시갤러리 프로젝트는 일상의 삶 속에 문화가 스며 있는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미술과 도심공간의 조화로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밝고 매력적인 도시를 조성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헤럴드경제 2008.12.5

안봉원 문화유산환경연구소장을 비롯해 문화재 전문가들이 문화훈장 및 문화유산상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8일 2008년도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분야 유공자에 대한 문화훈장과‘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시상식을 거행한다.
문화훈장 수훈자는 총 3명으로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조경학자이자 전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위원장인 안봉원 씨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또 보존관리부문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99호 소반장인 이인세 씨가 보관문화훈장을, 봉사활용부문에선 경기도 문화재위원인 김주태 씨가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의 수상자로는 학술연구 부문에 전 한림대 인문대학장 김정기 씨, 보존관리부문에 충현박물관장 함금자 씨, 나주 박경중가옥 관리자 강정숙 씨, 사단법인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봉사활용부문에 사단법인 신라문화동인회 등 개인 3명, 단체 2곳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대통령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 헤럴드경제 2008.12.5

세계 유일의 성씨(性氏) 테마공원인 대전 뿌리공원에 족보박물관이 생긴다.

대전 중구는 뿌리공원을 성씨와 효를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내년 말까지 족보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구는 이 박물관에 국내 모든 성씨의 족보 등 관련 자료를 본관별로 전시하기로 하고 자료 수집에 나섰다. 현재 국내에는 130여개 성과 3000여개의 본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구는 족보 등 모든 성씨 관련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한다는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족보박물관은 연면적 1047.6㎡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1층 건축물로 세워진다. 지하 1층에는 기획·홍보전시실, 수장고, 전시홀 등이, 지상 1층에는 상설전시실, 시청각실, 사무실, 전통다실 등이 들어선다.

중구는 지난 9월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명품박물관을 설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족보박물관 디자인 및 기본계획’ 현상공모를 실시, 최근 건립계획을 확정했다.

중구는 이달 안에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연말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경향신문 2008.12.05

한국미술협회는 ‘제2회 올해의 미술인상’ 수상자로 박서보 화백(사진 왼쪽) 등 작가 9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부문별 본상 수상자는 △서양화 박서보, 김형근 △한국화 권영우(가운데) △조각 박석원 △서예 여원구 △공예 정담순 △디자인 이상철 △평론 오광수 △젊은 작가 홍경택 등이다. 특별상은 전뢰진(조각), 명예공로상은 조수호(서예), 해외작가상은 방혜자, 미술문화공로상은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오른쪽)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미술인상’은 한국미술협회가 지난해 ‘미술인의 날(12월5일)’을 제정하면서 도입했다.

이 상과는 별도로 김흥수 화백이 제정한 ‘김흥수 우리미술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수상자는 한국적 추상화를 그리는 장성순 화가다. 시상식은 미술인의 날 행사와 함께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된다.

경향일보 200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