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뉴스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동정

총20324

‘영원한 전업화가’ 김기철씨 별세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고독한 전업작가의 외길을 걸어온 한국화가 김기철씨가 2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고인은 중앙대 회화과를 다니던 시절, 한국 화단의 나눠먹기식 운영 풍토에 실망해 대한민국미술대전이나 각종 공모전과는 담을 쌓고 오로지 캔버스와 맞서 평생을 살았다.
병으로 거동이 힘들어지기 직전까지는 분당 집과 임대료가 싼 서울시내 재래시장 건물 2층 한 귀퉁이의 화실을 매일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면서 하루 13시간씩 작업을 벌였다. 특히 자신도 힘든 상황에서 요절한 후배의 유작전을 마련해주는 등 어려운 형편의 작가들을 돕는 데 앞장서 한동안은 한국전업작가회장을 맡았고, 한국미술협회(미협) 이사장 선거와 대한민국 미술대전을 둘러싼 잡음으로 미술계가 홍역을 앓던 작년에는 정화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되기도 했다.
2003년 프랑스 파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2006년 개인전에서는 국내 컬렉터들의 관심도 일부 끄는 등 말년에 화가로서의 인생이 펴는 듯도 했지만 5년전 극복한 뇌경색에 이어 작년 7월에 직장암 판정까지 받고 병마와 싸워왔다. 작년 8월에 재미작가 변종곤씨의 주선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었지만 암수술 때문에 포기했다.
그의 대표작은 작년 7월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연 개인전 때도 선보였던 ‘고리’시리즈다. 이 연작은 한지 위에 오방색을 겹겹이 칠한 뒤 화공약품이나 면봉으로 꼼꼼하게 닦아 밑색을 보이게 하고 형상을 그려 넣는 작업을 거쳐 칼로 한지 한두겹을 벗겨내는 방식으로 많은 공을 들여 만들어진다고 한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6시30분 (031)780-6165

경향신문 2008.10.25

광주 조선관요박물관 명칭 변경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과거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에서 운영하던 광주 조선관요박물관은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으로 운영 주체가 변경됨과 동시에 명칭을 경기도자박물관으로 변경되었다.

이근복씨 ‘번와장’ 기능보유자 지정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번와장을 새로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로 지정하고 이근복(58)씨를 기능보유자로 인정했다. ‘번와장’은 지붕의 기와를 잇는 장인을 말한다.
한국 전통건축에서 지붕의 중요한 조형적 특징 중 하나인 곡선의 미는 번와 기술에 좌우된다. 이에 따라 기와를 잇는 전통 번와 기법과 기능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이번에 번와장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게 됐다.
번와장 보유자로 인정된 이근복씨는 서울 숭례문과 경복궁, 경회루 등 다수의 주요 문화재 번와 공사에 참여한 경력을 바탕으로 능숙한 기량과 해박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

- 문화일보 2008.10.23

◆조선전기불화연구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전북의 민속문화’ 발간

○…국립민속박물관은 ‘2008 전북 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해 ‘전북의 민속문화’ 시리즈를 발간했다. 시리즈는 ‘모정의 세월’, ‘전북의 음악, 그 신명과 멋’, ‘콩에서 발견한 전북의 음식 문화’, ‘호남평야 벼농사 이야기’ 등 모두 5종이다. 이외에 ‘민속조사마을’로 선정된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내창마을에 관한 기록인 ‘오목이네 살림살이’를 비롯해 전북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심포마을에 관한 ‘강공진·김영남 부부의 살림살이’ 등 4종의 마을 보고서가 출간됐다.

‘조선전기 불화연구’ 출간

○…조선 전기 불교미술사의 공백을 채워줄 학술서적인 ‘조선 전기 불화 연구’(시공아트)가 출간됐다. ‘조선 전기 불화 연구’는 현재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15∼16세기 조선 전기 불화의 자료를 집대성했다. 모두 460여점의 도판과 71개 화기(畵記)를 통해 조선 전기 불화의 소재와 화법을 설명한다. 이러한 설명을 통해 고려시대 불화의 귀족적 전통이 조선시대 후기의 민중불화로 이어진 과정을 파악한다. 저자는 박은경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 세계일보 2008.10.21

계원조형예술대학 새 이름 '계원디자인예술대학'으로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올해로 개교 15주년을 맞은 계원조형예술대학(학장 김영기)이 계원디자인예술대학으로 학교명을 변경하고 20일 제2창학 선포식을 가졌다. 김영기 학장은 이날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계원의 영문 표기 ‘Kaywon School of Art & Design’을 그대로 풀이해 사회에서 쉽게 인지될 수 있도록 교명을 바꾸게 됐다”며 “이번 교명 변경으로 인문학적 연구와 학생이 중심이 되는 창의성 교육으로의 구조적인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서울경제 2008.10.21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