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이 철과 스테인리스를 이용한 조형작업을 대상으로 펼치는 공모전인 '제3회 포스코스틸아트 어워드'의 대상 수상작으로 조각가 김주환(34)의 '월륜'이 9일 선정됐다. '월륜'은 두꺼운 철사를 수없이 말아 달을 표현한 작품으로, 한 면은 징처럼 두드리면 소리가 나도록 돼있다. 박이문 심사위원장은 "월륜은 현대 사회에서 잊어버린 노동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우수상 수상작은 김기훈(40)의 '공간의 여신', 최영관(40)의 '코스모스 아일랜드' 등 2점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3천만원, 우수상 각 1천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을 포함한 본선 진출작 20점은 10일부터 11월1일까지 대치동 포스코센터내 포스코미술관에서 전시된다.
☎02-3467-1665

- 연합뉴스 2008.10.09

경기도 도자진흥재단은 지난달 30일 제5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작품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 제4회 공모전보다 690여점이 많은 3천134점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접수된 작품 가운데 생활도자는 1천111점, 조형도자는 2천23점으로 국내 작품이 634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이 573점으로 뒤를 이었다. 재단측은 11월 중 이미지 심사를 거쳐 1차로 작품을 선별한 뒤 내년 2월 중 실제 작품 심사를 통해 접수된 작품 수의 10% 선에서 최종 입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 연합뉴스 2008.10.07

세계적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Andrew Warhola) 특별전시회가 경기도 안양에서 열린다. 안양시는 오는 11일부터 11월30일까지 만안구 석수동 안양예술공원내 알바로시자홀에서 '앤디 워홀과 60년대 아방가르드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앤디 워홀의 작품 29점을 비롯해 팝아트의 근간을 형성했던 로이 리히텐슈타인, 로버트 라우센버그, 야스퍼 존스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플럭서스(Fluxus:60년대 전위 미술의 한 방향) 작가군의 주요 활동을 압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신문과 뮌헨 올림픽 포스터 자료, 그리고 존 케이지, 백남준, 요셉 보이즈 등 플럭서스 맴버들의 개별 작품, 대지미술가 장 클로드의 작품 등 100여점이 선 보인다. 관람료는 어린이와 청소년 1천원, 일반 2천원.

연합뉴스 2008.10.08

프랑스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방혜자 화백이 3년 연속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인전을 연다. 7일 벨기에 주재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빛의 화가'로 불리기도 하는 방 화백은 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색깔, 빛 그리고 에너지'를 주제로 브뤼셀 바스티엥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방 화백은 지난 2006년 '빛의 숨결', 작년에는 '빛의 입자'라는 주제로 브뤼셀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다. 방 화백의 작품 세계는 자연 채색을 이용, 다양한 재료와 방법론을 통해 작가 자신이 창조한 빛의 세계에서 호흡하고 대화함으로써 내면의 미소와 시간을 초월한 영원을 추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08.10.08 김영묵 특파원

전북도립미술관은 미술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시기획안을 공모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의 미술 기획자나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미술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독창적인 시각예술 분야면 장르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미술관은 5개 기획안을 선정해 무료로 전시 공간을 대여해주며 각각 600만 원의 전시비도 지원한다. 문의는 미술관 학예연구실(☎ 063-221-5694)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200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