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지 '미술과 비평'이 주최하는 'A&C 아트페어 서울 2008'이 30일부터 10월6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시장의 대중화와 그림 시장의 육성, 작가와 수집가의 교류, 거품 없는 작품 가격의 확립을 기치로 원로와 중진, 신진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전시한다.

올해는 특히 역량 있는 신진 작가에게 공간을 많이 할애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전람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대회장 김형근 화백과 운영위원장 구자승을 비롯해 김기창 김동백 김양선 김재관 김진관 문주호 박광자 박만규 이민주 장용길 정경옥 조영진 한종수 등 추천작가 30여 명이 참가한다. 한 작가에 한 부스를 배정해 전시 작품의 성격에 맞춰 꾸며진다.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시대에 따라 변천해온 한국 미술사를 한 눈에 조망해 볼 기회이기도 하다(02-2231-7500).

2008.09.30 국민일보

현직 변호사가 와인을 주제로 그림 전시회를 연다. 다국적 금융기업에서 근무 중인 김성은(35) 변호사가 그 주인공. 김 변호사는 10월1일부터 7일까지 서울 관훈동의 갤러리 이즈에서 'How are you?'전을 개최한다. 한지 위에 먹물과 동양화물감을 이용해 그린 35점의 작품에는 모두 와인 병이나 와인 잔이 여러 형태로 선보인다. 동양적인 재료에 서양의 와인을 접목시킨 것이 흥미롭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은 "부수적인 기술을 떠나 오직 조형의 기본 요소에 충실해서인지 아주 명쾌하다"며 "일회적인 운필로 시종하는 문인화의 성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대, 미국 뉴욕대학을 거쳐 서울, 뉴욕, 홍콩의 법률회사와 다국적 금융회사에서 근무한 작가는 별도의 그림 교육은 받지 않았다. 작가는 "단 한 사람이라도 내 그림을 보고 인생 문제의 보편성과 아름다움을 느낀다면 무척 행복할 것 같아 전시회를 할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02-736-6669).

2008.09.30 국민일보

문화 칼럼니스트 황석원이 상하이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개인전 ‘상하이 스토리 드로잉’전을 새달 25일까지 청담동 ‘젊은 공간 & 조이숍’에서 열고 있다. 현지인들과 겪은 에피소드를 표현한 드로잉 7점을 비롯해 스케치와 사진 등 출품작이 다양하다.(02)541-9658.

2008.09.30 서울신문

미술품 대중화에 초점을 맞춘 국내 최대의 그림장터 마니프(MANIF) 서울국제아트페어가 새달 1일부터 13일까지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우환, 김수자, 박병일, 남은정, 박미진, 이철희 등 신진에서부터 중견, 원로까지 국내외 작가 135명의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1800여점의 작품을 정찰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별전으로 2007 마니프 수상작가인 황용엽(대상), 김선득(우수작가상) 등 역대 수상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100만원짜리 소품들을 모은 특별부스전도 마련된다.(02)514-9292.

2008.09.30 서울신문

서양화가 김형희씨의 두 번째 개인전 ‘꿈꾸는 여인 이야기’가 10월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선, 움직임, 색채를 통해 여인들의 다양한 모습과 꿈들을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02)733-4448

2008.09.30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