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사옥의 공간화랑이 내달 2일 재개관한다. 첫 재개관전(10월2일∼11월16일)은 1990년대 중반부터 한옥구조의 천장에 반투명 비닐을 덮어 씌우거나 건물 외형을 초록빛 반투명 재료로 둘러싸는 등 공간의 속성과 결부된 작업을 해온작가 박기원(44) 작가의 작품으로 구며진다. ‘마찰’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전시작품은 수세미 철실과 같은 재료를 바닥에 깔아 놓는 형태로, 공간에 변형을 가하지 않되 공간 자체의 속성과 합쳐져 관객의 인식을 다른 차원으로 확장시켜 준다. (02)3670-3628

2008.09.30 세계일보

미술평론지 ‘미술과 비평’이 30일∼10월6일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A&C아트페어 서울2008’을 연다. 전시는 김기창 김동백 김양선 김재관 김진관 문주호 박광자 박만규 박헌열 서영근 송근영 송현화 수박 신학분 심근영 양승옥 윤수인 이경모 이남찬 이민주 장용길 정경옥 정동희 정해숙 조영진 하수경 한종수 등 초대·추천작가별 부수전 형식으로 열린다. (02)2231-7500

2008.09.30 세계일보

인터넷미술포털사이트(www.staart.kr)를 최근 개설한 스타:트(staart)는 미술 작가에게 전시 및 레지던시 등 혜택을 부여하는 ‘제1회 staart 정기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는 10월20일까지 온라인으로 포트폴리오를 접수해 1차 심사한 뒤 작업실 방문과 인터뷰 방식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선발된 3명에게는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중국 베이징의 스튜디오를 6개월간 제공하고 현지의 ‘갤러리 문’과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신설될 예정인 ‘갤러리 부암’에서 전시도 열어준다. 문의는 help@staart.kr

2008.09.30 세계일보

마니프(MANIF) 서울국제아트페어가 10월 1∼13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도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을 주제로 과장 명함을 가진 개인과 동반 가족 등에 대해서는 무료 입장시킨다. 이우환, 김수자, 박병일, 남은정, 박미진, 이철희 등 신진부터 중견, 원로까지 국내외 작가 135명의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1800여점의 작품을 관람하고 정찰제로 구입할 수 있다. 100만원짜리 소품만을 모은 특별전과 매일 관람객 2명을 추첨해 판화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아트페어는 하이서울페스티벌 프로그램의 하나로 잡혀 다른 축제 장소와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02)514-9292

2008.09.30 세계일보

뉴욕 현대미술관(MoMA) 부관장 캐시 할브라이시(사진)의 내한 강연이 10월11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제1회 양현미술상 기념 공개 강의’ 형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강연에서 그는 최근 현대미술의 세계적인 흐름을 설명할 예정이다. 미니애폴리스의 워커아트센터에서 16년간 관장으로 재직한 할브라이시는 2008년 2월 뉴욕 현대미술관과 P.S.1이 현대미술 전시기획 전략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해 신설한 뉴욕 현대미술관 부관장 자리에 취임하였으며, 혁신적인 전시를 통해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큐레이터 중 한 명이자 큐레이터계의 카리스마 넘치는 디바로 손꼽히고 있다. (02)739-7068

2008.09.30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