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전일보 국제사진대전에서 독일 작가 Plus Sali의 ‘Erinnerung’(컬러 부문), 벨기에 작가 De Groof Roger의 ‘I Go Away’(흑백 부문)가 최고 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Le Bu(베트남)의 ‘To Come Back’을 비롯한 해외 출품작 3점과 하헌정(대전) 씨가 출품한 ‘공감’ 등 모두 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컬러 부문 금상작 ‘Erinnerung’은 안정된 화면 구성에 뛰어난 기법을 보였으며 액자 속 인자한 모델이 전체적인 구성과 색조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흑백 부문 금상작인 ‘I Go Away’ 역시 내려다 본 각도에서 주인공이 아주 인상적이고 화면 전체의 사다리꼴 기교가 중심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특출났다는 일치된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전일보 국제사진대전에는 독일, 러시아, 일본, 베트남 등 29개국에서 출품한 해외 작품 667점과 국내 작품 877점 등 총 1544점이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금상 2점과 은상 4점, 동상 10점 등 모두 246점이 입상, 입선작을 배출했다.
김인식 심사위원장(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은 “지난해보다 전체적인 작품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18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대전일보 국제사진대전의 명성에 걸맞게 다른 사진대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국내외 빼어난 작품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12월7일 오후 2시 대전역 내 전시장에서 열리며 작품 전시는 14일까지 같은 곳에서 계속된다.

- 대전일보 2008.9.26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오픈 스튜디오'는 총 32명의 고양스튜디오 입주 작가가 제한된 입주기간을 되돌아보며 자신들의 창작 환경과 실험적인 작품이 진행되는 과정과 그 결과물들을 한 곳에 모아 공개하는 행사다.
참여작가는 장기입주작가인 강석호, 박용식, 박진영, 이명진, 이상길, 이서준 등과 아시아퍼시픽 프로그램 선발작가인 히가시노 떼스시, 마수야마 시로, 우샹린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입주 작가들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작품과 작업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4월에 진행된 '어드바이징 프로그램'을 기초로 작가와 미술이론가들의 학술적인 만남과 연구과정을 거쳐 새롭게 구성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작가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난 작업실 공개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실험현장을 직접 목격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개막 당일에는 스튜디오 투어, 오프닝 공연 등 일반인 및 미술관계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 관람객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031-962-0070

- 인천일보 2008.9.26

궁궐의 안내판이 바뀐 사연(아름지기 지음, 안그라픽스 펴냄)
200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서울 4대 궁궐과 종묘 안내판 개선사업의 진행과정 및 사업과 관련된 이해 당사자들의 견해를 묶은 백서.2만 5000원.

2008-09-26 서울신문

건국 60주년을 맞아 교육, 체험행사, 국제학술대회 등 박물관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박물관 한마당’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사)한국박물관협회는 30일부터 새달 5일까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박물관 교육, 대화와 체험 한마당’을 공동개최한다. 전국 41개 국·공·사립 대학박물관 및 미술관, 해외박물관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행사는 교육·체험마당과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해 고구려 문화체험, 가족연극, 교육자료 전시, 어린이 문화재 그림 전시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008-09-26 서울신문

MBC 전 사장이자 전 경기문화재단 대표였던 이긍희(62)씨가 화가로 데뷔한다.
동숭동 샘터갤러리는 다음달 2∼8일 이씨의 첫 개인전을 초대전 형식으로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씨는 개인전 도록에 실은 글을 통해 4년 전 인천가톨릭대 조형예술대학 학장인 조광호 신부에게서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그려보라”는 제안을 받아 그림 공부를 해왔다.
화면 구성과 색채에 신경을 써야 하는 방송국 PD라는 직업의 내공을 쌓기 위해 수시로 미술관을 찾고, 지방 근무 시절 한때는 갤러리 운영도 함께 맡아 현대미술에 눈을 뜨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관중석에서 구경만 하다가 링 위로 올라온 기분”이라며 “쑥스러움을 무릅쓰느라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09.26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