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1914-1965) 화백과 당시 함께 동호회 활동을 했던 작가들의 모임인 주호회(珠壺會)의 작품 전시회가 5일 강원 양구군 정림리 박수근미술관에서 개막됐다. 양구군은 `동행 주호와 박수근전'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작품전에 1940년 박수근 화백이 평양에 있을 당시 주호회란 모임을 만들어 함께 활동했던 장리석, 최영림, 황유엽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양구군 관계자는 "박수근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박수근 화백의 작품도 전시하는 등 최북단지역인 양구에서 가을철 문화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2008.09.05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거장 알바로 시자〈왼쪽〉가 지난 4일 LG화학의 건축 전문 전시장 론첼갤러리 오픈 행사에 참석해 전시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이 전시관에서는 시자 씨의 가구와 소품, 드로잉 등을 오는 10월 11일까지 전시한다. LG화학은 향후 이곳을 건축 전시와 세미나 및 각종 퍼포먼스 공연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헤럴드경제 2008.9.5

◆맥캔리 갤러리 안선영 초대전
미국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는 안선영씨가 서울 역삼동 맥캔리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한다. 이 갤러리 개관기념전으로 10일까지다.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수료하고 파리와 뉴욕에서 미술수업을 계속한 안씨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주로 뉴욕을 무대로 다섯 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대한민국 유명화가 싱가포르 초대전 등 단체전에도 35회 출품했다. 02-565-1020

◆‘시와 글씨의 만남’ 9일까지
김남조 시인의 작품 100여 편을 서예로 만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여성 서예가 모임인 늘샘붓글모임(회장 박정숙)은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3층)에서 ‘시와 글씨의 만남전’을 갖는다. 동인 48명이 김 시인의 시 작품을 골라 각자 2~3편씩 그윽한 묵향에 담았다. 늘샘붓글모임은 여성 서예의 대가인 늘샘 권오실 선생으로부터 붓글씨를 배우는 모임이다. 02-730-5454

◆권준호씨 송은미술상 대상
송은문화재단(이사장 유상덕)은 제8회 송은미술상 대상 수상자로 입체 설치물인 ‘달의 자전거’를 낸 작가 권준호(31)씨를 선정했다. 우수상은 김영훈(38·판화), 이승현(34·한국화), 이원철(33·사진)씨가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은 각 1000만원이 지급된다. 입선작들은 17~23일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송은문화재단은 삼천리그룹 창업자중 한 명인 고(故) 송은 유성연 전 이사장이 1989년 만든 재단으로, 젊은 미술작가들을 지원해왔다. 02-527-6282

-중앙일보 2009.9.5

미술평론가 최열씨 부친 최지홍 별세. 광주보훈병원, 발인

- 2008. 9. 6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최동익) 저시력지원센터는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미술교육 프로그램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연습(면·구), 수채과정 색 다루기, 수채화, 아크릴화 등이 교육 내용이다. 화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잔존 시력을 보유한 저시력 성인 5명을 대상으로 한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에 진행되며 10일 개강한다. 전화(02-880-0552)로 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 국민일보 200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