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이정진(47)씨의 작품 3점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추가 소장된다. 이씨의 작품 6점을 소장해온 미술관측이 현재 미국 샌타페이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이씨의 ‘윈드’시리즈를 새로 구입한 것. 한지에 사진 감광유제를 발라 흑백사진을 인화해온 이씨는 오는 10월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문화일보 2008-08-27

한국미술센터(관장 이일영)는 개관 2주년 기념전으로 안광식 개인전을 21일부터 9월11일까지 연다. 안씨는 일렁이는 은물결 위로 나무, 꽃이나 도자기들이 허공에 떠있는 독특한 수면 풍경을 펼친다. 02-2003-8392

문화일보 2008-08-27

●…문화일보 갤러리는 2008년 기획공모 당선자인 김경화씨의 개인전을 오는 29일부터 9월12일까지 갖는다. 주제는 ‘굿모닝’. 전시장에 들어선 회색 고양이와 비둘기는 작가가 콘크리트 조각 같은 건축 폐자재를 활용해 만든 작품. 작가는 폐기된 건축물의 부스러기를 소재로 도시의 일부인 방치된 자연 생물을 주목한다. 02-3710-5755

문화일보, 2008-08-27

전남 목포시는 "남농미술재단과 함께 주최한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에서 서양화 분야의 장진숙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남농미술대전은 남농(南農) 허건(許楗ㆍ1908-1987년) 선생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예향 목포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전에는 1천144점의 작품이 출품돼 장진숙씨가 대상 수상과 함께 상금 2천만원을 받게 됐다. 또 최우수상에는 한국화 부문 이득선(서울), 수채화 부문 김옥(서울), 문인화 부문 진현미(경기), 서예 부문 김미향(진도)씨가 각각 선정됐다. 입상 작품은 다음달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 연합뉴스 2008.08.26

“남은 임기 2년 끝까지 갈것”
노무현 정부의 임기 말 코드 인사로 꼽혔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정헌(사진) 위원장이 25일 “남은 2년 임기 끝까지 가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화예술위 1기 위원의 임기가 끝난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술위를 (편향적 지원이 없도록) 열심히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도 1기 문화예술위원이지만 지난해 9월 사퇴한 김병익 위원장의 뒤를 이어 임기 3년의 위원장에 선임됐기 때문에 2년 임기가 남아 있다. 김 위원장이 위원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위원장에 선임된 것에 대해 ‘임기 말 코드 인사’ 논란이 벌어졌다.
특히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인 3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정부의 정치색을 가진 기관장은 물러나는 게 자연스럽다”고 발언해 사실상 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으나 김 위원장은 임기를 지키겠다고 맞섰다.
문화부는 2기 위원으로 2배수(20명)의 후보를 추천했으며 26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부 장관이 임명할 예정이다.

2008.08.26.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