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나 나뭇잎의 이슬방울을 사진처럼 극사실 묘사하는 장기영이 청담동 박영덕화랑에 신작 20여점을 내놓았다. 자연을 직접 관찰하지 않고 카메라 앵글에 담긴 이미지를 회화화한 작법이 독특하다.21일까지.(02)544-8481.

서울신문 2008.08.19

한화63시티는 여의도 63빌딩 전망대를 ‘63스카이 아트 뮤지움’으로 바꾸고 개관기념전 ‘키티 에스(Kitty S)’를 열고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 김두섭, 설치미술가 변대용 등 젊은 아티스트 30여명이 키티 캐릭터를 재해석했다. 자정까지 개관.11월30일까지.(02)789-5663.

서울신문 2008.08.19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최근 중국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옌볜박물관 2층에 '조선족민속실'을 개관했다. 1286㎡의 넓이에 제1·제2 민속실로 구성된 조선족민속실은 ▲천(遷)―새로운 삶을 찾아서(이주사) ▲업(業)―삶을 일구다(농경·수렵과 시장) ▲낙(樂)―삶을 즐기다(풍류악·놀이·공예·서화) ▲본(本)―삶을 담다(마을·의식주) ▲생(生)―삶을 살다(출생·성장과 관혼상제) ▲속(續)―지속 가능한 삶(조선족의 현재) 등 6개 주제로 구성됐다. (02)3704-3174

- 조선일보 2008.8.19

경향갤러리 ‘오늘의 작가’ 수상 기념전


지난 14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열린 ‘오늘의 작가’ 시상식에서 이영만 경향신문사 사장(가운데)과 함께한 수상자 이정화·임상섭·김명곤·이승대 작가(왼쪽부터).
경향신문사에서 1년에 한 번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선정하는 ‘오늘의 작가’의 수상 기념전이 경향갤러리(서울 정동)에서 20일까지 열린다. 꽃, 나무, 열매, 씨를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김명곤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이승대·임상섭·이정화 작가 등 총 4명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02)6731-6751

2008.08.19 경향신문

㈜아모레퍼시픽은 18일 서초구 한국국제교류재단 대회의실에서 로스엔젤레스 카운티미술관(LACMA)과 한국관 재개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아모레퍼시픽은 LACMA가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실 내에 신축될 '여성관(Women's Quarter)' 설치를 위해 미화 3만 달러를 기부키로 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는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았고, 검소하지만 누추해 보이지 않았던 우리 전통 여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ACMA는 연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며 새롭게 선보일 한국실 여성관은 헌종의 모친인 신정왕후(神貞王后)가 거처했던 경복궁 자경전(慈慶殿)을 현대적으로 설치해 LACMA가 소장한 '신정왕후 진찬도(進饌圖)' 및 한국 여성문화 관련 작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하채림 기자
연합뉴스 2008.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