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인마을에 있는 갤러리 네 곳에서 합동으로 미디어아트 전시를 개최한다. 아트팩토리, 터치아트, 소소, UV하우스는 각각 김해민, 구자영(사진)·올리버 그림, 이은하·전지윤, Seforma(감윤정 작가 등 13명이 속한 서울 미디어아트 포럼) 등의 작가가 참여해 전시 공간 특성별로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미디어 시즌 인 헤이리’를 연다. 관계 없는 3개의 영상을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동시에 비춤으로써 영상이 서로 연관된 것으로 보이게 하는 작품(김해민), 가상의 풍경과 실제 창 밖 풍경이 공존하게끔 만든 작품(이은하) 등이 전시된다. 9일부터 31일까지. 통합 티켓 3000원. 아트팩토리(031)957-1054

-경향신문 2008.8.6

탄자니아 레세카타타에 세우고 있는 피스프렌드빌 예술중·고등학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피스 프렌드 자선 미술전’이 아프리카 지원 전문 시민단체인 피스 프렌드(Peace Friend) 주관으로 서울 정동 경향갤러리에서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곽정명·김병종·김상구·김순옥·김영렬·김일해·김중만·김천정·박영하·석철주(사진)·안동숙·이강일·이제하·임옥상·하정민·홍석창씨 등 작가 16명의 작품이 전시·판매된다. 수익금은 모두 학교 건립기금으로 쓰인다. (02)6731-6751

-경향신문 2008.8.6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 4인전 '인디아바타'전이 서울 소격동 선컨템포퍼리에서 23일까지 열린다. 인도 특유의 이국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4명의 작가 개인의 관심사와 신선한 아이디어, 통찰력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다. 참여 작가는 해외옥션에서 인기 작가로 떠오르고 있는 진탄 우파디(38), 비엠 카마드(34), 지지 스카리아(35), 딜립 샤르마(34) 등이다. 전시회 제목 '인디아바타'는 '인도'와 '아바타'를 조합한 것(02-720-5789).

국민 2008.08.06

서울 소격동에 위치한 갤러리 아라리오 서울은 베이징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왕마이(36)의 개인전을 15일까지 마련한다. 정규 미술대학에서 교육을 받지 않은 왕마이는 급변하는 중국 사회의 현실을 따끔하게 꼬집는 작가로 꼽힌다. 그는 수많은 모순된 사건이나 사회 현상, 역사적 사실을 구체화하거나 겉보기에 관련없고 복잡한 이미지들을 한 캔버스에 조합한다. 전통화에 등장하는 현대인이나 기계 설계도 속 산수화 인물 등은 그가 즐겨 사용하는 이미지들이다(02-723-6190).

국민일보 2008.08.06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27일까지 서울 순화동 국제교류재단 전시실에서 사진전 '꿈꾸는 부엌-Flavor of Asia'를 연다. 아시아 12개국의 부엌을 찾아 간 국내외 전문 사진가들 작품 29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에 담긴 부엌은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사진) 인도 캄보디아 몽골 등으로 음식뿐 아니라 각 가정의 독특한 정취와 마을 분위기, 그 나라의 기후 종교 문화가 어우려져 있다. 부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소수민족들의 삶의 공간과 아이들의 생기발랄한 표정도 만날 수 있다(02-774-3982).

국민일보 200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