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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암각화전시관 30일 개관..'관광명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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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암각화.천전리각석 등 영상물.모형 체계적 배치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울산에 국내유일의 암각화(岩刻畵.바위그림) 전시관이 오는 30일 문을 연다.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333-1번지 일원의 부지 8천900여 ㎡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 '울산 암각화전시관'에는 최첨단 영상물과 이미지 자료 등으로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 등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암각화를 현실감있게 보여준다.

전시관에는 선사시대 반구대의 이미지와 영상, 반구대 암각화 영상, 반구대암각화 및 천전리각석 실시간 CCTV 영상 등이 연중 상영되고,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의 실물 모형과 반구대 문양 슬라이드 비전, 선사시대 농경생활을 보여주는 영상과 반구대 고래잡이 모형, 어린체험공간, 선사인 체험 포토존 등도 마련돼 있다.

암각화전시관은 천전리각석과 반구대암각화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 두 선사 유적을 연결하는 산책로의 풍광이 수려하고 주변에 포은 정몽주의 넋을 기려 세운 반구서원과 유허비, 공룡발자국 등 각종 역사 문화 유적이 분포해 있어 지리적여건도 좋은 편이다.

울산시는 이러한 입지의 이점과 함께 반구대암각화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발행될 10만원권 지폐의 보조도안으로 채택된 점 등의 이유로 개관 이후 울산의 암각화전시관과 반구대암각화 등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관 세미나실에서는 30일부터 6월 말까지 개관을 기념해 암각화 그림 전시회도 마련된다.

한편 울산시와 문화재청은 개관일인 30일 오전 울산시 남구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300여명의 국내외 학계 인사와 문화재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석학 초청강연회도 연다.

한국청동기학회(회장 이청규 영남대 교수)가 주관하는 이날 강연회에는 러시아고고민족학연구소 블라디리르 꾸바레프 교수가 '유라시아 암각화 속의 반구대암각화'라는 특강을 하고, 이어 꾸바레프 교수와 국내 학자들이 '암각화와 매장의례로 본 북방초원지역과 한반도'라는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시는 이어 오는 10월이나 11월 중으로 문화재청과 함께 암각화 보존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12월께 심포지엄의 결과물을 모아 연구논문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사연댐 상류의 수직 바위면에 여인상과 고래, 거북, 사슴, 호랑이, 새, 멧돼지, 배, 작살, 그물 등 300여점의 그림을 쪼아 새긴 것으로 1971년 동국대학교 조사단에 의해 처음 발견돼 국보로 지정된 희귀 선사유적이다.

- 국제신문 2008.05.26

푸른 붓길에 담은 일본 영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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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자와 미치오 展 김해 인제대 김학수기념박물관

아수라. 삼면육비(三面六臂)의 무시무시한 모습이다. 전쟁과 파괴, 징벌과 응징을 상징하는 힌두교, 혹은 불교의 신격이다. 부동명왕. 맹염(猛炎)에 휩싸인 채 부릅뜬 눈과 윗입술을 깨문 무서운 분노신(忿恕身)을 하고 있다. 번뇌의 악마를 응징하고 수행자들을 보호하는 불교, 특히 밀교의 신이다.

한국 불교와는 달리 일본 불교에서 이들은 상당히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다. 불교가, 일본의 토착신앙과 겹쳐지면서 개인의 해탈은 물론 퇴마(退魔)나 호신(護身) 등에 효험있는 주술의 수단으로 받아들여진 때문이다.

후쿠자와 미치오(76)는 그런 음울하면서도 신비한 일본의 종교 세계를 묵직한 필치로 표현해 '동양의 화성(畵聖)'이라 불리면서 루벤스예술대상을 받는 등 서구 화단에서 주목받아온 서양화가다. 지금 경남 김해의 인제대학교 김학수기념박물관에서 그의 그림들이 '푸른 붓길, 유현(幽玄)의 문을 열다'라는 이름으로 전시되고 있다.

'유현'이라 한 것은 그의 작품들이 일반적인 논리나 정서로는 쉽게 알기 어려울 정도로 깊고 그윽하며 미묘하기 때문이다.

모두 40여 점의 작품들이 30일까지 전시된다. 우리와는 다른 일본 특유의 영혼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055-320-3616.

- 부산일보 2008.05.27

[문화플러스] 서양화가 최혜숙 개인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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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최혜숙 개인전
서양화가 최혜숙의 5번째 개인전이 28일부터 새달 3일까지 인사동 공갤러리에서 열린다. 실재하는 풍경을 개성넘치는 조형미를 부여해 화폭에 옮겨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 러시아의 풍광을 비롯해 섬진강, 해바라기 등 다양한 풍경그림들을 선보인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자연물상이든, 인위적 물상이든 하나 같이 유연한 곡선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조형언어를 통해 개별적 세계를 만들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드러낸다.”고 평했다.(02)735-9938.

20代 회화작가 배주 개인전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는 새달 19일까지 젊은 회화 작가 배주(28)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현대인의 내밀한 본성과 욕망을 장난감 소재로 익살맞게 표현한 유화 작품 10여점을 선보였다. 이 갤러리는 새달 14일까지 초현실주의 사진 작품을 주로 선보여온 중국의 여성 사진작가 리우렌(28)의 개인전도 함께 연다.(02)511-0668.

‘민화속 삶, 해학과 철학’전
용산 아이파크 백화점 리빙관 7층에 최근 문을 연 갤러리 아사림이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금속 공예품들을 모아 ‘민화속 삶, 해학과 철학’전을 열고 있다. 고광준, 나유미, 박지은, 이종덕 등이 참여한 개관 첫 전시는 7월17일까지 이어질 예정.(02)529-8042.

- 서울신문 2008. 5. 27

[학술소식]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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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경영의 원리를 다양한 사회관계로 적용하며 학문적 기반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창립되는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창립준비위원장 박신의)가 30일 오후 2~6시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통합·융합의 코드로 본 21세기 문화예술경영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와 창립 총회를 연다. (02)961-9211

-조선일보 2008.5.27

아르헨티나서 만난 한국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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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서 만난 한국미술
국립현대미술관 중남미 순회전 이데올로기·사회부조리 등 다뤄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박하사탕>전이 오는 7월6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국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중남미 순회전인 이번 전시는 지난해 칠레 전시에서 "전혀 새롭고 충격적인 한국미술"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칠레의 <라 세군다>에서 '올해 최고의 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는 제1부 '메이드 인 코리아,' 제2부 '뉴 타운 고스트,' 제3부 '플라스틱 파라다이스'로 구성됐다.
제1부는 80년대 소위 '이데올로기의 시대'에서 90년대 이후 다원의 시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데올로기에 대한 접근 태도의 변화를 다룬다. 즉 90년대 세계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이데올로기에 대한 보다 유연해진 접근방식을 보여준다.
제2부는 80년대 후반 이후 도시의 생성과 발전 이면에 잠재된 채 은폐되어온 여성, 소수자, 인권, 환경 문제 등 광범위한 사회적 부조리들에 대한 관심 즉, 거대 담론 보다는 미시적, 단편적인 영역과 개인의 삶에 대한 관심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제3부는 물질적 풍요의 시대인 90년대 이후 대중 소비문화의 폭발시기에 형성된 새로운 감성의 표출로서의 시각문화에 대한 탐구이다. 전통, 모던, 포스트모던이 다층적으로 공존하는 한국 대중문화의 독특한 양상과 세계화 시대에 타문화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다양성, 문화의 생산, 분배, 소비 메커니즘의 문제를 다룬다.
강용석, 김홍석, 배영환, 서도호, 송상희, 옥정호, 전준호, 조습 등 23명의 작가가 참가하고 있다.

- 인천일보 2008.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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