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스트독미술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미술평론가 김성호씨가 2008창원아시아미술제 본전시 전시감독으로 위촉되어 일을 시작했다. 8월 4일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본전시, 특별전, 야외설치미술전으로 구성된 이번 창원아시아미술제 중 본전시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의 50여 작가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올해 김성호 전시감독이 구상한 주제는 ‘후기도시인-길을 찾아서’이다. ‘기억하기-환경, 도시, 인간’과 ‘회복하기-환경, 도시, 인간’이라는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에는 설치, 영상, 조각, 회화 등 다매체의 미술작품들과 일상의 오브제들이 비등한 비율로 함께 상호 침투하면서 전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내러티브가 전개되는 특이한 전시공간이 연출된 예정이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뛰어난 전통 칠공예의 기법을 계승 및 발전 시키고 최고 품질의 원주옻 홍보와 신진 공예인을 발굴하기 위해 8월에 `2008 한국 옻칠공예대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의 (사)한국옻칠문화연구원에서 전국 자치단체와 대학, 칠공예 장인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서와 칠기 작품을 접수한다고 덧붙였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12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9월 22일-26일 원주시청 1층 로비에서 시상과 함께 전시할 방침이다.

공예대전에는 전통 기법과 디자인을 재현한 전통부문과 독창성, 기능성을 살린 현대부문을 망라해 옻칠을 이용한 다양한 공예품을 출품할 수 있다.

공예대전의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은 2천만원, 금상(강원도지사상,문화재청장상) 2명 각각 1천만원, 은상(원주시장상,시의회 의장상) 2명 각각 800만원, 동상(원주시장상) 2명 각각 50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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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5.17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예화랑이 청담동 네이처포엠 1층에 마련한 갤러리 아트2021이 미국의 대표적인 초상화가인 알렉스 카츠(87)와 30대의 젊은 작가인 브라이언 알프레드(34)의 작품으로 '뉴욕 초상화가들'이라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카츠의 작품으로는 아내의 얼굴을 그린 '아다' 판화 시리즈, 알프레드의 작품으로는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 영화감독 우디 앨런, 스파이크 리를 비롯한 유명인의 초상화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들의 초상화에 그려진 인물들은 익숙하면서도 낯설고 가상적인 느낌을 준다.

☎02-546-7172.

▲인사동의 고미술 전문 공간인 고도사가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조선 선비가구의 멋'이라는 이름으로 목가구 전시를 연다.

문갑 책장, 밀양 반닫이, 경대 등 19세기의 목가구를 중심으로 전시가 이뤄진다.

☎02-735-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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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5.17

(로마=연합뉴스) 전순섭 통신원= 이탈리아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박물관이 문을 연다.

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16일 이탈리아 중부의 유명한 온천 도시인 키안치아노 테르메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특별 설계된 박물관이 17일 개장된다고 보도했다.

이 박물관은 특별 설계된 경로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이 박물관 전시물들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점자를 이용해서 설명을 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박물관 감상 방식에서 벗어나 전시물을 직접 만지면서 감상할 수 있다.

훼손이 우려되는 전시물들은 같은 크기의 모조품을 만들어 만질 수 있게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예술 작품에서 느끼는 감동을 똑같이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soonsubroma@yna.co.kr
연합뉴스 5.17

서양화가 비구상 김한 5월15일 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