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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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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소식] 화가 강희순씨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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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강희순씨가 17~27일 서울 삼성동 O2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화사한 꽃 그림<사진>을 건다. 미술평론가 박우찬씨는 "장식과 예술의 균형을 절묘하게 유지했다"며 "감각적인 붓질과 세련된 색감이 눈을 즐겁게 한다"고 평했다. (02)555-4930

■스페인 작가 테오 곤잘레스의 첫 한국 개인전이 28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인에서 열린다. 그는 단색 톤의 캔버스에 물감과 순금 안료를 한 방울씩 떨어뜨려서 촘촘하게 점을 찍는다. 점과 점 사이의 여백과 농담이 생기발랄하다. (02)732-4677

■재불화가 박동일씨가 22일까지 서울 가회동 소나무갤러리에서 《잃어버린 꿈을 찾아 전》을 열고 따뜻하고 화사한 색채를 띤 그림 10여 점을 선보인다. (02)3675-3396

■30여 년간 백색 추상화 외길을 걸어온 화가 이동엽씨가 21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씨는 캔버스에 흰 물감을 칠한 뒤, 바탕색이 마르기 전에 흰색 혹은 엷은 회색을 다시 칠한다. 형태도, 색깔도 없는 그의 추상화는 달 항아리처럼 희고 매끄럽고 차가우면서도 은은한 온기가 내비친다. (02)720-1524

■서울 청담동 이목화랑에서 31일까지 《아프리카·오세아니아 원시미술 전》이 열린다. 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는 소, 신체의 특정부위가 잔뜩 강조된 남녀 입상 등 소박하고 익살스런 목기를 모았다. 아프리카 마노족은 둥근 배에 두 손을 얹고 무릎 꿇은 여인상에 생명에의 외경과 다산(多産)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02)514-8888

■송경·황영자·김영자씨 등 1959~2005년 서울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여성 화가 78명이 한데 모였다. 이들은 15~21일 서울 내수동 갤러리정에서 《존재·열정의 공간―제27회 홍익여성화가협회전》을 열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02)733-1911

■조각가 황승욱씨가 14~20일 서울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혼자 나누는 대화 전》을 연다. 구리와 청동, 기계 부품과 철사 등으로 만든 그의 조각은 때때로 담담하게 서글퍼 보인다. 어딘가 옛 불상을 연상시키는 1.4m 높이의 인물상에 그는 이런 제목을 달았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의 부재(不在)로 인한 고통〉. (02)734-1333


■화가 김미경씨가 14~20일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비트윈(Between), 간(間) 전》을 열고 동양과 서양, 옛 것과 새 것, 구상과 추상의 간극을 탐구한 유화<사진> 등 50여 점을 건다. (02)736-1020

- 조선일보 2008. 5. 13

만화·애니 한마당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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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12회 SICAF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8(조직위원장 김석기)’이 목마른 만화·애니메이션 팬들을 찾아온다. 만화·애니메이션 전시는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각각 21∼25일 열린다. 전시 부문에서는 지난해 SICAF 어워드 수상자인 고 신동우 화백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동우 특별전-길동이의 귀환’, 만화가 30여 명이 포장마차 형태의 대형 부스에서 소장품 전시·사인회·대담 등으로 독자와 만나는 ‘만화포차’가 눈에 띈다. ‘만화포차’에는 ‘트라우마’의 곽백수, ‘까꿍’의 이충호, ‘만화일상다반사’의 아메바피쉬, ‘부자의 그림일기’의 오세영 등이 참여한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설국열차’ 원작만화전도 놓칠 수 없다. ‘설국열차’는 지구가 얼어붙은 후 최후의 생존자들을 태우고 끝없이 달려야 하는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3부작 SF만화다. 원작자 장 마르크 로세트와 뱅자맹 르그랑도 행사기간 중 내한해 봉 감독과 대담을 한다.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 부문에서는 ‘도쿄마블초콜렛’(일본) 등 28개국 137편이 상영된다. 권위 있는 영화제 수상작은 물론 학생들의 신선한 감각을 맛볼 수 있는 작품, 스페인·러시아·프랑스 등 유럽 작품 등 갖가지 애니메이션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이탈리아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꼽히는 브루노 보제토 회고전도 마련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판타지아’를 유머러스하게 뒤틀어 그를 세계적으로 알린 ‘알레그로 논 트로포’를 비롯해 장·단편이 상영된다. www.sicaf.org, 02-3455-8406. 
- 중앙일보 2008.05.13

[전시회 산책] 이성구씨 21~27일 개인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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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씨 21~27일 개인전

이성구(59) 전 농심기획 대표이사가 21∼27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인전을 연다. 홍익대 미대 출신인 그는 2005년 작품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CEO 자리를 사직했다. 기교나 조형적 재치보다는 호쾌한 붓터치로 정면 승부하는 게 그의 장기다. ‘한국의 미’라는 주제로 연 이번 전시에 그는 불타는 숭례문, 태안반도 자원봉사자 등을 소재로 한 시의성 높은 구상화도 내놓았다. 02-730-5454.


‘백색 화가’이동엽 개인전

‘백색의 화가’ 이동엽(62) 개인전이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21일까지 열린다. 눈 내린 듯 새하얀 캔버스에 수평 혹은 수직의 선들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다. 이 흰 그림들은 보기에 따라 눈 내린 벌판일 수도, 하늘과 바다를 가르는 수평선일수도, 우윳빛 달항아리일수도, 혹은 내 마음 속 빈 공간일 수도 있겠다. 1972년 제1회 앙데팡당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젊어서 잘 나갔던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고집하며 비주류에 머물렀지만, 이우환의 주목으로 이번에 전시를 열게 됐다. 02-720-1524.


‘정기호의 놀이적 세계’

“계산의 경지를 넘어선, 놀이의 세계”라는 미술평론가 윤범모 경원대 교수의 말대로 정기호(70)의 그림은 어린애처럼 밝고 명랑하다. 초등학교 중퇴가 학교 생활의 전부인 이 화가는 13년 전 프랑스에 건너간 뒤 새파란 하늘과 바다, 둥글둥글한 여체와 산, 흰 소 등을 일필휘지로 그리기 시작했다. ‘정기호의 천진한 놀이적 세계’라는 주제로 서울 경운동 다보성 갤러리에 15일까지 그의 그림 40여점이 걸린다. 02-733-0310.


공전 손호근씨 서예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14∼19일 공전 손호근(55)의 서예전이 열린다. 중학교 때부터 서예를 시작, 송곡·근원·강암·소암 등 당대 최고의 필력들로부터 사사했지만 그는 89년부터 부러 왼손으로 붓질하고 있다. 미술평론가 장석원은 그를 일러 “비뚤비뚤하면서도 정곡을 찌르고, 쓰기 싫은 듯 최고의 경지를 꿈꾸는 예술가”라고 평했다. 02-580-1281.


김춘수 교수 개인전

붓을 버리고 캔버스에 맨손으로 새파란 물감을 바르는 김춘수(51) 서울대 교수가 개인전 ‘울트라 마린’을 연다.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23일까지다. 1990년대부터 ‘수상한 혀’ ‘희고 푸르게’ 등 파란 단색화 시리즈를 내놓던 연장선상이다. 작가에게 청색은 바다 저편의 이상향 또는 미지의 세계다. 02-734-0458.


송수남씨 꽃그림 전시

추상 수묵의 대가 송수남(70)은 요즘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꽃 그리기에 몰두해 있다. “즐겁게 생각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려는 생각 때문”이란다. 서울 관훈동 갤러리 가이아에선 ‘나비가 꽃잎을 흔든다’는 제목으로 20일까지 그의 붓끝을 스친 꽃들이 외출을 한다. 02-733-3373.


- 중앙일보 2008.05.13

‘제4문화 플라스틱 시대’ 특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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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박물관(관장 배기동)은 15일부터 9월12일까지 한양대박물관에서 ‘제4문화 플라스틱 시대’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플라스틱을 단순한 산업소재가 아닌 현대문명의 키워드로 조망하는 전시회다. 특별전에는 최초의 합성 플라스틱 라디오와 카메라를 비롯해 1950년대 국내에서 처음 생산한 머리빗, 치약용기 등과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단열재 등 최첨단 플라스틱 제품까지 전시한다.

또 임근우(강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의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설치미술 작품도 선보인다. 배기동 박물관장은 “1980년대 초반 전 세계 플라스틱 소비량이 철재 소비량을 넘어섰다”면서 “그런 뜻에서 현대사회를 석기·청동기·철기문화에 이어 플라스틱 문화시대로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고 말했다. (02)2220-1394~6

- 경향신문 2008.05.13

[미술단신] 양기순의 수묵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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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풍정을 기운생동의 필묵으로 표현하고 있는 양기순의 수묵전이 15일까지 전북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문인화에서 채색, 수묵에 이르기 까지 한국화의 여러 장르를 섭렵해 온 기량으로 한국적인 감수성을 풀어낸다. 도저한 자연의 진상을 넉넉하면서도 소담하게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개념미술가 마이클 주(42)의 개인전이 15일부터 6월 20일까지 화동 PKM갤러리에서 열린다.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하고 이듬해에는 데미언 허스트가 기획한 전시에도 초대돼 국제적인 지명도를 쌓았다. 2001년에는 서도호와 함께 한국대표로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했으며, 2006년 광주 비엔날레에서는 불상을 이용한 설치작품 ‘보디 옵푸스케터스’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마이클 주는 미국에서 자란 아시아계라는 성장 배경 때문인지 정체성의 문제를 깊이있게 다뤄왔으며, 시간의 변화 등 자연의 섭리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02)734-9467

○…입체파의 기수 피카소를 연상케 하는 자유분방한 회화를 선보여온 정기호(69) 화백이 서울 경운동 다보성갤러리에서 15일까지 초대전을 갖는다. 전시는 정 화백의 자전적 삶과 조형의식이 특유의 환상적 이미지로 구현된 작품들이 출품된다. 정 화백은 기행과 정신질환 속에서 뜨겁게 예술혼을 불태워온 괴짜 예술가다. 두문불출과 행방묘연은 기본이고, 머리를 감고 빗으로만 두세 시간씩 말리는가 하면, 어쩌다 외출할 때는 출입문을 자물쇠로 잠그는 것도 모자라 대못으로 고정시키는 지독한 폐쇄증과 결벽증을 보여왔다.
작가는 순간순간 떠오르는 영감을 나무의 나이테를 연상시키는 가는 선으로 순수하고 맑게 표현하고 있다. 미술평론가 윤범모 교수(경원대)는 “정 화백이 붓 하나로 평생을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계산의 경지를 넘어선, 놀이의 세계를 체득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02)733-0310

○…국내 작가 36명이 중국 베이징 쑹좡미술관에서 14일부터 6월 14일까지 작품 전시회를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현대미술연구소와 쑹좡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양국 간 미술 교류를 위한 것이다. 김근중 석철주 이동재 이이남 홍지연 등이 참여해 전통적인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중심으로 1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02)744-0222

- 세계일보 200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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