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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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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옆에 아프리카 미술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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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가족 나들이 코스에 미술관 하나가 새로 들어왔다. 최근 문을 연 ‘아프리카 미술관’(관장 정해광)이다. 경복궁, 사간동 화랑가를 겨냥한 봄나들이 길이라면 빼놓지 않고 들러봄직한 공간이다.
금호미술관, 갤러리현대 등 대형화랑들이 밀집한 사간동에 3층 건물 규모로 문을 연 아프리카 미술관에는 조각 800점, 회화 150점 등 1000여점의 아프리카 미술품들이 전시돼 있다. 관장 정해광 씨의 개인 수집품들이다.1989년 스페인 유학시절 아프리카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정 관장은 “아프리카 미술을 공예품쯤으로 치부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아예 수집품들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
아프리카 미술관은 개관기념전으로 30일까지 ‘두츠(Douts)’전을 마련하고 있다. 세네갈 출신인 두츠는 2006년 다카르 비엔날레에서 유럽예술인연합회가 주는 대상을 받은 유망 작가. 골목, 철조망, 낡은 옷가지 등 아프리카 서민의 삶을 드러내는 회화 및 콜라주 작품들을 내놓았다. 아크릴 물감, 유성 파스텔, 재생 종이 등 다양한 재료를 동원한 작품들에 검은 대륙 초원의 바람이 실려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02)730-2430.

-서울신문 3.25


[미술소식] 미술 자료 연구가 김달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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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자료 연구가 김달진씨가 인사동·평창동·청담동·광화문·홍익대 앞 등 미술관과 화랑이 몰린 서울 시내 9개 지역의 지도와 각종 전시 정보를 망라한 문화 지도(地圖) '아트맵' 3만부를 찍었다. 김씨는 앞으로 이 지도를 격월간으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백화점, 쇼핑몰, 관공서, 학교 등에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아트맵'은 국내 미술 팬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한글판과 영문판, 두 종류로 제작됐다. (02)730-6214

■사진작가 이창수씨가 서울 관훈동 학고재에서 31일까지 '움직이는 산, 지리'전을 열고, 지리산의 바위와 흙과 물을 찍은 사진 30여 점을 건다. 월간지 사진기자를 지낸 이씨는 8년 전 지리산에 내려가서 녹차 밭을 일궜다. 그는 "구도가 어떻고 조명이 어떻고 하는 '욕심'을 전부 털어버리고, 내 마음에 비친 풍경을 꾸밈없이 찍었다"고 말했다. (02)739-4937

■서양화가 석유선씨가 서울 관훈동 관훈 갤러리에서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강, 그 생명의 울림'전<사진·왼쪽>을 열고 교각, 초고층 건물, 자동차 등 한강 주변 풍경을 담은 동판화와 석판화 10여 점을 건다. (02)733-6469

■서예가 송하 김정묵씨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윤선도의 '오우가', 원효 스님의 '발심수행장' 등 고금의 명문을 쓴 유려한 글씨 100점을 건다. (02)734-4205

■서양화가 이청자씨와 섬유작가 이청실씨 자매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각자 개인전을 연다. 언니인 이청자씨는 꽃과 화병과 춤추는 사람들을 화사한 색채로 그린 유화를, 동생 이청실씨는 천연 염료로 물들인 조각보를 선보인다. (02) 736-1020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에서 열리는 동양화가 김병종씨의 '길 위에서'(On the Road)전<사진·왼쪽>이 이달말까지 연장된다. 카리브해의 푸른 물결, 탱고를 추는 여인들, 힘찬 폭포와 발가벗은 아이들을 그린 그림이 관객을 기다린다. (02)734-6111

조선일보 2008.03.25

세계도자명품 도자전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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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엄교육연구소는 영국 국립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자기를 감상하고 체험 활동을 해 보는 세계 명품 도자전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4월1일부터 6월22일까지 진행한다. 단체 프로그램인 ‘흙이 빚어낸 마법-요물딱 조물딱! 재미난 모양’(6살~초등 2학년 대상, 참가비 3천원), ‘흙이 빚어낸 마법-문양과 색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초등 3~6학년 대상, 참가비 3천원), 주말 가족프로그램인 ‘세계의 도자예술-그 비밀의 열쇠를 찾아라!’(어른 1명, 6살~초등 6학년 자녀 1명, 참가비 1만원) 등이 있다. 입장료(어른 6천원, 어린이 4천원)는 별도다. (02)723-6021~2, www.meme21.com

-한겨레 3.25

금속활자장 명예보유자 오국진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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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명예보유자인 오국진(吳國鎭) 씨가 24일 오전 7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오씨는 1992년 세계 최고(最古)의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126호)을 복원했다. 1996년 2월 중요무형문화재 제 101호 금속활자장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지난해 9월 병환으로 전승활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금속활자장은 금속으로 활자를 만들어 각종 서적을 인쇄하는 장인이다. 빈소는 충북 청주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 043-279-2768

연합뉴스 2008.03.24 한미희 기자

갤러리 선 컨템퍼러리에서 열리는 '포토…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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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상차림] 전시

섬세한 망사와 정교한 문신에 뒤덮인 인간의 육체가 이리저리 뒤엉켜있다. 서울 소격동 갤러리 선 컨템퍼러리에서 열리는 '포토… 포토?'전에 걸린 김준씨의 사진이다. 이 전시에는 한국에서 7명이, 독일·스페인·일본·대만에서 각각 1명씩 4명이 참가해 사진을 소재로 각자 다양하고 기발한 상상을 펼쳐 보인다.

가령 이상현씨는 산과 물을 찍은 사진에 연꽃과 낚시꾼을 합성해서 전통적인 동양화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한 사진 '연화도원 조어도'를 냈다.

한편 독일 작가 베른트 할브헤어는 직경 30㎝짜리 공(球)에 고딕 성당의 드높은 창문 사진을 매끄럽게 프린트했다. 이 공이 고딕 성당 복판에 놓여있다면 관객들은 십중팔구 "주변 풍경이 비치는구나. 그런데 잠깐! 왜 내 얼굴은 안 비치지?" 하고 어리둥절할 것이다.

대로에 면한 메인 전시장은 물론 지하 1층~지상 2층 전시장까지, 어느 곳에 들어서건 크고 화사하고 말쑥하고 반짝거리는 사진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사진이라는 똑같은 소재를 11명의 작가가 어떻게 갖고 노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다음달 6일까지. (02)720-5789

- 조선일보 3. 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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