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6∼10일 설 연휴에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일부 전시회를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언어적 형상ㆍ형상적 언어:문자와 미술'전과 상설전인 `천경자의 혼'전, 남서울 분관의 `추상미술, 그 경계에서의 유희'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인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은 종전과 같이 유료로 진행된다. 설 연휴 개관시간은 서소문 본관과 남서울 분관 모두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반 고흐전'만 오전 10시∼오후 8시다. 관람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 또는 홈페이지(www.seoulmoa.org)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2008.02.05

조선일보 문화부 미술기자로 활동을 해 온 이규현씨가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314로 <미술경매 이야기>를 펴냈다.
미술경매 이야기 / 살림출판사 / 94쪽 / 3,300원

이 책은 서문에서 "미술경매가 무엇인지 알고 싶고 참여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내가 공부하고 취재하고 컬렉터로서 겪으며 알게 된 모든 것을 위해 압축해놓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규현씨는 연세대 국문과, 중앙대 예술대학원 박물관미술관학과를 졸업했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회사에 있는 대학원 과정인 크리스티 에듀케이션 과정을 졸업했고 저서로 <그림쇼핑>이 있다. 이씨는 조선일보사를 사직했고, 몇 대학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다.

■서예가 소헌(紹軒) 정도준(鄭道準·60)씨의 개인전이 뉴욕 맨해튼에 있는 텐리재단 전시장에서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정씨는 경복궁 안, 옛 국립박물관 자리에 복원된 흥례문의 현판을 쓴 서예가이다. 텐리재단은 일본어와 국제 문화 교류를 진흥할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아시아 작가들을 꾸준히 뉴욕에 소개해왔다.

■제1회 작가 스튜디오전 '행복한 화요일'이 오는 12~18일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예술의 전당 미술 아카데미는 실력이 뛰어난 수강생을 뽑아, 지난 1년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작업실을 무료로 쓸 수 있게 해줬다. 이번 전시는 강희순·권민진·김경례·문희자·연문희·정덕자·최비숙·홍진희씨 등 혜택을 받은 아마추어 작가 8명이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02)580-1460

■화가 염미해씨가 오는 11일까지 서울 관훈동 단성갤러리에서 '기다림의 미학'전을 열고, 들꽃을 그린 유화 30점을 선보인다. (02)735-5588

조선일보 2008.02.05

2005년 ‘고래박물관’ 이어 2010년까지 3곳 추가 완공공업도시 울산이 ‘박물관의 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2005년 완공된 고래박물관에 이어 내년 암각화박물관과 대곡박물관이 각각 완공된다. 시립박물관도 올해 착공해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암각화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암각화의 모든 것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76억원을 들여 896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곡박물관은 수자원공사가 대곡댐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존하기 위해 울주군 두동면 대곡댐 입구에 건설하는 것으로 부지 794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된다.

세계일보 2008.02.05

■ 금호예술아카데미 목 금 강좌
금호미술관이 시행하는 금호예술아카데미의 3∼6월 프로그램에 드로잉에 관한 목요 강좌와 패션, 영화 등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금요 강좌가 신설됐다. 목요 강좌에는 오원배 동국대 교수, 윤동천 서울대 교수 등이, 금요 강좌에는 유지나 동국대 교수, 박영민 추계예대 음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기존의 화요 강좌는 음악과 미술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며, 수요 강좌에선 현대미술의 동향 등을 소개한다. 수강료는 23만∼30만 원(입회비 5만 원). 02-720-5114

■ 광화랑 서울국제유머아트전
풍자와 해학을 통해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문제를 재조명하는 서울국제유머아트전이 열린다. 13∼19일 서울 광화문 지하도에 있는 광화랑. 정인성 오영 김윤조 등 유머아트 회원 6명과 해외 초대 작가 12명이 선보이는 카툰이 전시된다. 02-390-0198

■ 백남준 선생 2주기 추모展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6∼2006)의 2주기를 맞아 4월 30일까지 경기 용인시 한국미술관에서 ‘백남준 선생, 가시고 365×2 이야기’전이 열린다. 백남준의 판화 및 고인의 아내인 구보타 시게코의 영상 작품을 비롯해 조덕현 육근병 전수천 정경연 등 국내 작가 13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031-283-6418

동아일보 2008.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