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단신] '서예비평’ 창간호 발간

서예비평예술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창립된 한국서예비평학회에서 학술지 ‘서예비평’ 창간호를 발간했다. 창간호에는 송하경 성균관대 교수, 전상모 경기대 강사, 조민환 춘천교대 교수, 서수정 춘천교대 강사 등이 참여했다. 특히 고서화 감정 전문가 정무연씨는 ‘고서화의 진위문제와 감식의 허실’이란 제목의 글에서 추사 김정희의 글씨 등 위작논란이 일었던 사례들을 정리·분석했다.

- 경향신문 1 . 9 (수)

[미술단신] K옥션 ‘작가와의 만남’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이 작가와 직접 만나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인 K옥션 아카데미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10일부터 3월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두시간 동안 서울 청담동 K옥션 4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씨를 시작으로 김홍주, 사석원, 황주리, 이동기, 하상림, 석철주씨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7인이 강사로 나온다. 수강료는 정회원 30만원. (02)3479-8832

- 경향신문 1 . 9 (수)

[미술 단신]작품 매매가 책으로 묶어 外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경매, 아트페어, 개인전, 단체전 등에서 판매됐던 국내외 작가의 작품 가격을 조사해 모은 ‘2008 작품가격’(아트 프라이스)을 한국미술정보연구소가 펴냈다. 매매된 미술작품의 가격이 조사·정리돼 책자로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에는 작품 사진과 함께 작가명, 가격, 작품정보, 판매처 정보 등이 기록돼 있다. 수록된 총 작품 수는 4527개이며 국내작가 1177명, 해외작가 178명 등이다. 연구소 고윤정씨는 “경매에 나온 작품은 낙찰된 가격을 반영했으며 아트페어와 화랑에서 판매된 작품은 현장에서 판매자들이 부르는 호가를 중심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02)514-9292

- 경향신문 1.9(수)

한국 현대史의 아픔 머금은 현저동 101번지, 담장 너머의 진실

서대문 형무소 사진·기록집 출간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101번지 서대문형무소. 올해는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 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87년 경기 의왕시로 옮겨갈 때까지 80년간 파란만장한 한국의 현대사를 아프게 수용해온 서대문형무소에 관한 기록을 사진과 함께 담은 <서대문형무소 - 옮기던 날의 기록, 그리고 그 역사>(열화당) 증보판이 출간됐다.

이중 삼중 잠금장치가 돼있는 감방문, 여자들의 사진으로 벽이 도배돼 있는 남사(男舍)의 한 감방, 구절판 모양의 재소자 운동장, 교수대 뒷편에 설치된 사형집행 레버, ‘나가고 싶다’는 글귀가 새겨진 감방벽…. 책에 실린 93장의 사진은 서대문 형무소의 을씨년스러운 역사를 증언한다.

88년초 서대문형무소 이사 직후 찍은 사진들로 당시 사진집 형태로 출간됐으나, 도판을 키우고 자료가 추가돼 증보판으로 다시 나왔다. 일제시대의 형무소 도면과 사진, 백범 김구, 소설가 심훈, 독립운동가 김정련 선생 등 서대문형무소와 관련한 독립지사들의 기록도 덧붙여졌다.

- 한국일보 1.9 (수)

[미술소식] 안영나 서원대 교수의 개인전

안영나 서원대 교수의 개인전 '꽃인가 꽃이 아닌가'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9~15일 열린다. 한지에 먹과 채색으로 그린 독특한 조형미의 꽃 그림을 보여준다. (02)734-0458

- 조선일보 1. 8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