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11일 개소한다.
충북 충주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충주 지역에 자리잡기까지 많은 산고를 겪었던 터라 개소의 의미는 남다르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중원문화권 문화유적 조사연구, 고구려유적 조사연구, 문화재연구지원 등을 주로 맡게 된다.
특히 중부권역에 분포된 남한 속 고구려유적과 각종 문화유산에 대한 종합학술조사를 통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하는 기초학술자료 조사 및 문화유산보존 관련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남한 지역에서 고구려의 유적을 찾고 연구하는 것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하고, 성대했던 고구려의 역사를 바로 알고자 함이다. 고구려사 연구를 통해 신라와 백제와의 관계사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의 개소는 중원문화찾기는 물론 한국사 재정립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전일보 12.6

㈔한국미술창작협회 서울지회전이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인사동 서울화랑(대표 한소라)에서 열린다.
한소라 서울화랑 대표는 “이계익 전 건설교통부 장관과 방송인 손철씨, 서양화가 황규완씨 등 초대작가 세 분을 포함해 조남현 서울지회장 등 15명의 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2007.12.06

20년이 넘도록 수묵으로 실경 산수만 고집스럽게 그려온 중진 한국화가인 정하경(64)의 개인전이 수송동 갤러리 고도에서 열리고 있다.
2005년 학고재에서 열린 개인전이후 2년만이다.
이번 개인전에는 경주 남산골, 북한산, 양평 수입리 등 전국의 산천을 다니며 세필로 바위나 계곡, 나무를 그리고 쌀눈같은 점들을 수없이 반복적으로 찍고 덧칠해 깊고 그윽한 먹빛을 낸 그의 최신작들이 전시된다.
항상 풍경이 있는 현장에서 작업하는 작가의 작품에는 산과 계곡 사이에 하얗게 나있는 오솔길과 안개 위로 희끄므레 밝아오는 아침이 등장한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선(禪)을 주제로 서구적인 경향의 추상적인 작업을 하던 작가는 1980년대에 전통적인 수묵 산수로 전환한 뒤 해마다 수양이 쌓이는 듯 한결 더 치밀해지고 담담해진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전시회는 18일까지 열린다. ☎02-720-2223.

-연합뉴스 12.6

2008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5일 비엔날레 전시감독에 중견 사진작가인 구본창(54)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
구씨는 독일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에서 사진디자인(석사)을 전공한뒤 미국 휴스턴 포토페스티벌 등에서 사진전을 기획해 한국의 사진을 해외에 알렸으며 국내외 개인전만 20여회에 달하는 사진 작가다.

-연합뉴스 12.5

`한국-터키 수교 50주년 기념 미술전'이 5일 부평역사박물관에서 개막됐다.
인천대학교 조형연구소, 재단법인 인천광역시 부평구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1950년대 이후 한국-터키 현대미술의 단면'이란 주제로 23일까지 계속된다.
양국 작가 50명의 평면.조형.영상예술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며 11일에는 박물관 다목적실에서 한국과 터키의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입장료는 200~500원이며 장애인.미취학 아동.65세 이상 노인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문의 ☎<032>515-6472)

-연합뉴스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