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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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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빚은 흙의 표정들 ‘원경환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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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 '흙의 인상'전으로 호평받은 원경환(53·홍익대 도예과 교수)씨의 검은색 도자기 '흑도(黑陶)'를 관람하다보면 만지고 싶은 유혹에 빠져든다. 점토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울 때의 그을음으로 검게 만든 '흙의 표정들'이 관객들을 손짓한다. 그릇, 나무, 철 등 사물들을 결합시키거나 초콜릿 케이크의 속살같은 흙의 느낌을 평면에 펼쳐보이는 작품들이 조각과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회화 중심의 요란한 미술시장과는 달리 도예 장르는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 하지만 이에 아랑곳않고 자연과 인간이 동화되는 작업에 열정을 쏟고 있는 원씨가 서울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28일까지 신작들을 선보인다. 흙을 검게 구운 '火生土', 흙과 철이 한몸이 된 '土生金', 나무에 반달형 도끼를 연결한 '金剋木', 검은색 원통 도자기에 나무 손잡이를 끼운 '木剋土'(사진) 등 심연의 풍경을 보여주는 30여점을 내놓았다(02-730-7818).

나무,고요와 평안 이미지 ‘주태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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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미술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극사실주의(하이퍼리얼리즘) 열풍의 중심에는 주태석(53·홍익대 미술디자인교육원장)씨가 있다. ‘기찻길’ 연작 이후 1980년대부터 ‘자연·이미지’(사진)에 눈을 돌린 그의 작품은 색채와 빛, 그림자가 대비되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젊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는 “회화는 평범한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포착해 우리의 눈을 뜨게 해주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사실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주태석표 나무를 만들어냈다.

화면 속 나무는 작가에 의해 재창조된 것이다. 강한 빛에 노출된 나무 뒤편의 그림자는 스프레이 작업으로 이뤄지는데, 명암의 대비로 모호한 느낌을 준다. 나무이면서 나무가 아니고, 그림자이면서 그림자가 아닌 풍경은 실제와 허구가 공존하는 세상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서정적 감성을 불어넣는 그의 32번째 개인전이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30일까지 열린다. 빛과 그림자 효과로 고요와 평안의 이미지를 선사하는 신작 20여점이 출품됐다(02-732-3558).

- 국민일보 11.22 (목)

나무,고요와 평안 이미지 ‘주태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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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미술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극사실주의(하이퍼리얼리즘) 열풍의 중심에는 주태석(53·홍익대 미술디자인교육원장)씨가 있다. ‘기찻길’ 연작 이후 1980년대부터 ‘자연·이미지’(사진)에 눈을 돌린 그의 작품은 색채와 빛, 그림자가 대비되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젊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는 “회화는 평범한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포착해 우리의 눈을 뜨게 해주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사실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주태석표 나무를 만들어냈다.

화면 속 나무는 작가에 의해 재창조된 것이다. 강한 빛에 노출된 나무 뒤편의 그림자는 스프레이 작업으로 이뤄지는데, 명암의 대비로 모호한 느낌을 준다. 나무이면서 나무가 아니고, 그림자이면서 그림자가 아닌 풍경은 실제와 허구가 공존하는 세상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서정적 감성을 불어넣는 그의 32번째 개인전이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30일까지 열린다. 빛과 그림자 효과로 고요와 평안의 이미지를 선사하는 신작 20여점이 출품됐다(02-732-3558).

- 국민일보 11.22 (목)

수원박물관 '위작 유물 구입' 감사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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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내년 3월 개관하는 수원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유물 중 일부가 위작 가능성이 있어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시(市)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된 수원시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에서 시가 8억 원을 들여 구입한 유물 3천200여 점 가운데 56점에 대한 위작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감정평가위원 8명이 이 유물들에 대한 2차 감정평가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감사원이 전문가의견서와 구입경위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놓고 최종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전문가들 사이에 서예작품 2점은 위작이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나머지 54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며 "감사원의 최종통보를 받아봐야겠지만 내년 박물관 개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1.21

당진서 내달 2일까지 `서해미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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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미술작가들의 등용문인 `제1회 서해미술대전'이 21일 충남 당진읍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열려 내달 2일까지 전시에 들어간다.
충남현대미술작가협회와 서해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에서는 지난 9월부터 전국 공모를 거쳐 선정한 입상작 252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한국화, 서양화의 경우 21일부터 25일까지 ▲서예, 문인화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각각 나눠 이뤄진다.
서해미술대전 임성실 집행위원장은 "수준급의 신인, 아마추어 작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모처럼만에 다양한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서해미술대전에는 376점이 응모했으며 종합대상은 서양화부문에서 `내안의 공간'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손현주(44.여)씨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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