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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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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화백 학고재에서 종이그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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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과정이 아름답다
정상화 화백(75)은 캔버스를 접어 물감을 칸칸이 채워넣고 뜯어내는 단색조 회화로 유명하다.
아크릴 물감을 여러층 쌓아올리는 그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수천번의 손길과 피말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해탈의 경지에 이르려는 수도승의 수행 과정과 비슷한 그의 작업은 1970년대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부터 시작됐다.
소격동 학고재 화랑에서 28일부터 시작되는 정상화의 '과정(Process)'전은 1970년대 일본에서 주로 그린 종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지금의 아크릴화가 탄생하기 전 종이나 한지 위에 연필이나 목탄, 크레용, 먹을 채워넣은 작가의 초기 작품들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목판에 바둑판 무늬를 새긴 후 찍어내고 또 한번 더 깎아낸 후 다시 찍어내는 과정을 통해 탄생한 연작들, 아크릴 작품 위에 종이를 올려놓고 목판으로 문질러 요철을 살린 작품, 하얀 종이의 질감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하얀색 작품 등도 수수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고령이지만 여주의 작업실에서 혼자 지내며 조수의 도움없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작가는 "내 작업은 숨을 차곡차곡 눌러가며 더디게 진행되는 작업"이라며 "가끔 커다란 징을 울리면서 가슴 속의 답답함을 털어내곤 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24일까지. ☎02-720-1524.

-연합뉴스 11.20

‘디자인코리아 2007국제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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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코리아 2007국제회의’ 개최

29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서


디자인 경영 분야 세계적인 석학 토머스 락우드 박사를 비롯해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회의를 연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9일 오후 1시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자인코리아 2007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미국 디자인경영학회(DMI) 회장이자 디자인 경영 분야 석학인 토머스 락우드 박사가 참가해 통합 디자인경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회의 첫째날에는 공공디자인 분야를 주제로 영국디자인카운슬 데이비드 케스커 원장, 독일 레드닷 피터 젝 회장, 파리시 오딜레 로이에 공공디자인 국장 등이 참석해 공공디자인과 도시공간 등을 논의한다.
둘째날에는 토머스 락우드 박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KTF 등 국내 대기업 디자인 책임자들이 총출동해 디자인 경영의 현대적 흐름에 대해 토론한다.
참가를 원하면 디자인코리아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주태석 표` 나무의 미학 ‥ 21~30일 근작 20여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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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석 표` 나무의 미학 ‥ 21~30일 근작 20여점 선봬


'쭉쭉 뻣은 나무 사이로 자리잡은 풍경에는 자연의 영혼이 그림자처럼 따라 붙는다.
여기에 잔잔한 빛과 색감이 화면 깊숙이 끼어들고 정적과 평안,고요를 마음껏 발산한다.
고영훈 이석주 지석철과 함께 국내 극사실주의 회화의 4인방으로 꼽히는 주태석씨(53ㆍ홍익대 교수)가 21~30일 서울 인사동 노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숲 나무 등 자연 풍경을 세밀하게 그려낸 '자연ㆍ이미지' 시리즈 20여점을 선보인다.
그의 '자연ㆍ이미지'는 얼핏 보면 풍경사진 같다.
사진의 '아웃 포커스(Out Focus)'기법을 이용해 대상인 나무를 클로즈업시켜 세밀하고 리얼하게 묘사한 반면 배경인 숲은 과감하게 무시한다.
인공 조명처럼 느껴지는 빛의 개념을 통해 그림자인 허상을 실제처럼 표현하기 위해서다.
특히 화면의 색채대비와 명암이 청량감을 더해준다.
사실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주태석 표' 나무다.
그는 한동안 극사실적으로 나무를 그리고 피스 작업(기계에 물감을 넣고 스프레이식으로뿌리는 것)으로 그림자를 표현했다.
하지만 요즘엔 실상과 허상의 이미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붓작업도 병행한다.
주씨는 "클로즈업한 것이 실재로서의 자연이라면 배경화면은 관념적으로 만든 자연"이라며 "이질적인 두 요소를 대비시킴으로써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02)732-3558

흙으로 빚은 여인像… 조각가 최금화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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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빚은 여인像… 조각가 최금화 개인전


중견 조각가 최금화(46)가 흙으로 빚은 여인상을 선보이는 개인전이 21일부터 서울 명동 온뜨레 아트홀(Ontree Art Hall)에서 개관 기념전으로 열린다. 제목은 ‘흙으로 빚은 꿈-세헤라자데 왕비의 이야기’.
그동안 유색 대리석으로 인간과 자연을 표현해온 작가는 이번에 새로 시도한 흙조각을 통해 천일야화처럼 다채로운 형상들을 제시한다. 흙을 여러 번 구워 은근한 색을 입힌 여인의 모습은 탐미적이면서도 신비롭다.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대리석 산지인 이탈리아 카라라국립아카데미에서 유학한 작가는 프랑스 몽브리송 국제조각심포지엄 1등상, 카라라 국제조각심포지엄 대중상을 받은 바 있다. 도조 작품 7점과 도예소품 10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는 내달 15일까지 열린다. (02)752-3000

- 한국일보 11. 20 (화)


문화예술위 사무처장 박명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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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위 사무처장 박명학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정헌)는 19일 신임 사무처장에 박명학(朴明鶴ㆍ47)씨를 임명했다.
박 사무처장은 경희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한 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전신인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 입사해 문학미술팀장, 미술관운영팀장, 마로니에미술관장(현 아르코미술관), 시각예술팀장, 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 한국일보 11. 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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