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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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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아트파크에서 권진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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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삶을 마감한 조각가 권진규(1922-1973)의 조각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권진규 특별전'이 장흥아트파크에서 20일 시작된다.
일본 건축가 우치다 시게루가 설계한 신축 전시장인 레드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전시를 통해 이탈리아 조각가 마리노 마리니의 영향을 짙게 받은 한국 리얼리즘 조각의 대표작가인 권진규의 인물, 동물상, 부조작품 등을 고루 볼 수 있다.
제자 장지원 씨와 작업실에서 심부름을 하던 소녀 영희 등을 모델로 한 '지원의 얼굴' 등 인물상들을 볼 수 있고, 공개된 적이 없었던 석조각 3점도 만나볼 수 있다. 총 20여점.
아트파크 내 또다른 전시장 옐로스페이스에서는 일본 공공미술작가 도시코 맥아담이 섬유로 만든 어린이 놀이터 '에어포켓'도 20일 개관하며 아트파크 내 미술관에서는 한국화가 박대성전도 열린다.
내년 1월31일까지. ☎031-837-0020.

- 연합뉴스 2007. 11.18

조각가 이유진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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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여성 누드를 통해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파헤치는 작가 이유진의 조각전이 헤이리 갤러리 터치아트에서 열리고 있다. 등뼈에서 갈고리가 튀어나온 육감적인 여성을 보여주는 '변성하는 살'연작, 손바닥에서 튀어나온 글씨를 들여다보는 여성 등을 통해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부터 변해가는 인간을 신랄하게 고발하는 작품들이다. 다음달 12일까지. ☎031-949-9435.

▲1980년대부터 나무 그림에 매달려온 주태석의 개인전이 인사동 노화랑에서 21-30일 열린다. 작가가 그리는 나무는 사실적이면서도 독창적으로 구성한 초현실적인 나무다. 화면 내에서 색채와 빛, 그림자가 대비되는 '주태석 표' 나무 그림을 만날 수 있다. ☎02-732-3558.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지낸 미술평론가 오광수씨의 고희를 기념한 기념논총 헌정식이 24일 오후 5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주최로 열린다.


연합뉴스 2007.11.17

카셀 도큐멘타 12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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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주한 독일문화원과 공동으로 11월 26일(월) 오후 2시 덕수궁미술관 시청각실에서 ‘카셀 도큐멘타 12 큐레이터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2007 카셀도큐멘타에 대한 작가선정, 준비 그리고 진행에 대한 의견과 한국미술계 관계자와의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 개요

ㅇ 일 시 : 2007. 11.26(월) 오후 14:00 - 17:00
ㅇ 장 소 : 덕수궁미술관 시청각실
ㅇ 주 최 : 국립현대미술관, 주한 독일문화원
ㅇ 발표자 : 루트 노악(Ruth Noack)
ㅇ 주 제 : 카셀 도큐멘타 12의 주제와 전개
ㅇ 질의자 : 김준기(경희대학교 겸임교수,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정재숙(중앙일보 기자)

[BookBriefing] 『한국미술의 탄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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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실장·경주국립박물관장·이화여대 교수 등을 지내며 한국미술사를 천착해 온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소 원장의 근작 『한국미술의 탄생』(솔, 592쪽, 9만원)이 출간됐다.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를 통해 한국 미술, 나아가 동아시아 미술이 요하 문명의 완성자인 고구려 문화를 바탕으로 발전해왔음을 입증한 책이다. 예술론을 모은 『어느 미술사가의 편지』(솔, 496쪽, 4만원)도 함께 펴냈다.

◆세계적 가치를 지닌 고고 유적· 문화유산은 물론 빼어난 자연미를 지닌 경관을 소개한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 문화 유산 100』(앤 벤투스 외 지음, 박웅희 옮김, 서강북스, 320쪽, 4만8000원)이 나왔다. 유네스코 선정 세계 문화유산을 포함해 문명과 자연인 빚은 걸작들을 대륙 별로 볼 수 있다.

◆80여 종의 우리 고전을 뒤져 선인들이 최고의 선으로 표방했던 의리·덕목에 관한 일화를 가려 엮은 『다시 보는 한국인의 지혜』(민병수 편역, 소명출판, 317쪽, 1만5000원)이 출간됐다. 서울대 명예교수인 지은이가 한문(漢文) 원문과 역주를 함께 실어 그윽한 고전의 향기를 맛볼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중앙일보 2007.11.17

그림 그리는 서울대 법대 교수님…최종고 교수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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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서울대 법대 교수님…최종고 교수 작품 전시



법과 괴테와 문학을 사랑하는 최종고(60·사진) 서울대 법대 교수가 회갑을 맞아 자신의 그림 사랑을 선보인다.

최 교수는 23일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캠퍼스 내 근대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직접 그린 스케치 10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작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전남 강진과 흑산도의 다산 정약용 유배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 생가 등의 모습을 담은 스케치들이다.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과 관심을 갖고 있는 최 교수가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5년. 당시 대법원 앞 조형물 건립위원회에 참여하면서 미술을 좋아하게 됐고 그 결과를 담아 ‘법과 미술’이란 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독일 등 외국에 나갈 때마다 그곳의 미술관을 즐겨 찾았다.

“그 무렵 독일에서 미술사를 전공하는 한 학생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미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림을 직접 그려봐야 한다고요. 그렇게 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괴테를 좋아하는 최 교수는 괴테의 그림을 보면서 영감을 받고 괴테의 그림을 직접 흉내 내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채색화가 아니라 스케치만 고집해 왔다.

“아직은 제 분수를 지키고 싶습니다. 흑백사진을 좋아하는 것처럼 담백한 스케치를 계속 그릴 생각입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전시작 가운데 괴테와 다산 관련 스케치가 들어 있다는 점. 10년 동안 괴테와 다산에 빠져 올해 초 두 사람을 비교하는 책 ‘괴테와 다산, 통하다’를 냈던 최 교수가 이번엔 스케치를 통해 그들에게 경의를 표한 것이다.

- 동아일보 11.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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