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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카로 보는 티베트의 여성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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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한국 불교미술에서는 잘 찾기 어렵지만 티베트 불교미술에서는 다양한 여신들이 등장한다.

티베트의 여신들은 장수(長壽)나 재운(財運)을 주관하기도 하고 수호신이나 구원자로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여성 보살로 유명한 '타라'는 관음보살의 배우자로 즐겨 표현됐다.

티베트 불교그림인 '탕카' 컬렉션으로 유명한 평창동의 화정박물관이 티베트 여신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탕카만을 모아 '산 위의 여신들:티베트의 여성보살'전을 열고 있다.

내년 4월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화정박물관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소장품 대공개 전시의 2번째 기획전이다.

면직물에 광물성 안료와 금니(金泥.금가루를 아교에 갠 물감)로 그리는 탕카는 다른 아시아 불교문화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티베트 특유의 불교미술이다. 탕카로 그려낸 티베트 불교의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채색기법은 세계적으로도 독창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02-2075-0122.

- 연합뉴스 2007. 11.11

문신미술관, 마산서 학술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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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좌우대칭의 정제된 아름다운 작품세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마산출신 조각가 문신(文信.1923~1995)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제2회 문신미술관 학술심포지엄이 오는 13일,16일 마산과 서울에서 잇따라 열린다.

오는 13일 오후 2시 마산시립 문신미술관 1전시실에서 '추상미술과 문신예술의 조형적 특성연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프랑스 몽벨리아 국립현대미술관 베르나르 훠실(Bernard Fauchill) 관장이 '기화추상미술과 서정추상미술', 박은주 경남도립 미술관장은 '문신 그 예술의 조형적 특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갖는다.

이어 경상대 미술교육학과 이갑열 교수와 창원대 미술학과 김영옥 교수가 지정질의에 나서 조각가 문신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데 폭을 넓혀 준다.

서울에서는 오는 16일 오후 2시30분 숙명여대 미술대학에서 베르나르 훠실 관장과 중앙대 김영호 교수의 '예술가 문신의 초상' 주제발표에 이어 단국대 하계훈 교수와 파리1대학조형예술학 이봉순 박사가 패널토론을 벌인다.

choi21@yna.co.kr
(끝)
- 연합뉴스 2007. 11.11

<문화소식> 민성식 개인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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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양평 닥터박 갤러리에서 독특한 구조의 공간을 그려내는 젊은 작가 민성식의 개인전이 다음달 9일까지 계속된다.

부산시립미술관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지난해 두아트갤러리에서 전시해 호평받았던 그는 구조가 왜곡돼 긴장감이 느껴지는 건축물, 자동차, 배, 비행기 등을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색면으로 그려내는 작가다. 다음달 9일까지. ☎031-775-5600.

▲서민주택지역의 연립주택이나 골목길 등을 재미있는 구조로 그려내는 작가 정직성이 화동 갤러리 스페이스 아침에서 개인전 '꺾인 통로'를 열고 있다.

붉은색이나 회색 등 색을 절제해 사용했지만 때로는 추상화에 가깝게, 때로는 기하학적인 구성에 가깝게, 때로는 빼곡하게, 때로는 성글게 구조물을 그려내 관객의 눈길이 화면 위에서 춤추게 만드는 그림들이다. 20일까지. ☎02-723-1002.


▲청담동 박영덕 화랑에서 조각가 박수용(51)의 개인전이 16-24일 열린다. 꾸준히 돌조각을 해온 작가지만 최근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나비 형상과 조명을 추가하고 있다. ☎02-544-8481.

▲구상 풍경화의 맥을 이어온 이원희 계명대 미대학장이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 갤러리 포커스에서 신작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럽의 창(窓)'시리즈 증 이탈리아 베니스의 풍경이 펼쳐진다. ☎02-568-5644.

▲신사동 아이엠아트에서 고자영, 유근택, 이재삼, 장이규, 한기창 등 나무를 그리는 작가들을 모은 전시 '잘 기억나지 않는 나무들'을 15일 시작해 내달 7일까지 계속한다. ☎02-3446-3766.

▲이태한은 사진과 불교미술을 전공하고 한국의 석탑을 찍는 사진가다. 인사동 김영섭사진화랑에서 14일 열리는 사진전에서 그는 한국의 정체성과 정서를 석탑사진을 통해 풀어낸 작품들을 소개한다. 12월11일까지. ☎02-733-6331.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에서 권영식의 도예전이 열린다. 생활 도자기를 주로 작업해온 작가는 이번에는 세워놓고 볼 수 있는 조각 형식의 작품, 도자기판에 나뭇잎, 조개껍데기, 신문 등을 콜라주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 14-26일. ☎02-733-4867.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현대미술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역삼동 GS타워 로비에서 12월6일까지 계속된다. ☎02-6241-8900.

chaehee@yna.co.kr

- 연합뉴스 2007. 11. 10

英 터너상 수상 작가 타이슨 한국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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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2002년 영국 최고 권위의 미술상인 터너상을 받은 영국 작가 키스 타이슨의 한국 첫 개인전이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16일 시작된다.

타이슨은 알루미늄 판 위에 물감을 뒤섞은 '자연그림'과 작업실 벽에 일기쓰듯 자신의 기분과 경험을 그린 벽화, 유전자 구조를 응용해 그리는 그림 등 다양한 작업 20여점을 소개한다.

공학을 전공했지만 미술로 전향한 그는 2001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설치작품으로 화제를 모았고 테이트 미술관, 취리히 쿤스트할레,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가나아트센터는 "타이슨은 개념미술가로서 다양한 가능성을 창조하지만 결코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무시하지 않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다음달 2일까지. ☎02-720-1020.

chaehee@yna.co.kr

- 연합뉴스 2007. 11. 10

9일 김달진미술연구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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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공간의 양적 증가에 비해 내실은 따라가지 못하는 걸로 나타났다. 9일 김달진미술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의 미술관ㆍ화랑ㆍ미술경매사 등 시각예술시설 중 조사대상 227곳의 50.7%가 2001년 이후 설립됐다. 그러나 시설의 인력구조는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들어났다. 유급상근 직원이 없는 시설이 13.2%이었다. 또 전시시설의 필요요건이라 할 수 있는 학계연구원이 한 명 뿐인 화랑 57.1%, 미술관 39.4%에 달했다. 지역별 불균형도 심했다. 분포 집중도는 서울 55.5%, 광역시 17.4%, 중소도시 26.0%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대구, 충청 순이다.

중앙일보 200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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