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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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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으로 돌아온 조각가 최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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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 ‘0’으로 돌아온 조각가 최만린


조각계 원로 최만린(72)의 조각전. 선화랑(02-734-0458)에서 30일까지. 말을 앞세우는 작업이 끔찍하다는 그는 이번 작품들에 ‘0’이란 제목을 붙였다. 그의 작품은 ‘이브’ ‘점’ ‘태’ 등 10년 단위로 변화해 왔지만 그가 가장 좋아하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형상이 배어 있다.

- 한겨레신문 11.9 (금)

최태만 교수, 조각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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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 ] 최태만 교수, 조각사 총정리

국민대 최태만 교수(미술학부)가 10년 간 연구성과를 〈한국 현대 조각사 연구〉(아트북스)로 묶었다. 1925년 김복진에서부터 2000년 함진까지 작가와 작품을 분석하여 근현대 조각사를 두루 꿰어 정리했다. 두툼한 752쪽에 대부분 작품을 컬러화보로 실었다. 3만5000원

- 한겨레신문 11.9 (금)

가슴으로 쓴 유럽여성미술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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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쓴 유럽여성미술 순례

‘길 위의 미술관’ 출간



발로 찾아가고 가슴으로 쓴 여성미술 순례기, <길 위의 미술관>(제미란 지음, 도서출판 이프 펴냄)이 새로 나왔다.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창간 때부터 아트디렉터로 일한 지은이가 나이 사십에 유럽으로 떠나 세계적인 여성 미술가 13명의 삶을 품고 돌아왔다.
그가 그리는 열세명의 삶은 처절하다. 퐁피두 미술관 옆 화려한 색감의 스트라빈스키 분수로 유명한 프랑스 현대미술의 대표작가 니키 드 생팔. 그의 낙천적인 작품들은 열한 살에 친아버지에게 강간당했던 경험을 극복한 뒤에야 나왔다. 보스니아 내전의 강간과 학살에 대한 이야기를 피부 위에 쓰는 예술로 표현해 화제가 됐던 제니 홀처의 경우, 그의 어머니는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강간의 체험 때문에 평생 고통받았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프리다 칼로도 있다. 런던 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프리다 칼로 회고전에 찾아간 지은이는 “그림 속에 상처와 고통을 몰아놓고 그 고통으로부터 조용히 빠져나가는” 프리다의 그림들을 외면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내가 공명해버리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그의 글은, 그래서 기행서라기보다는 순례기다.

그는 휘트니 채드윅의 입을 빌려, “역사를 기술하는 이들이 남자들이기 때문에 남성의 인생은 ‘역사’가 되고 여성 작가들의 삶은 ‘가십’이 되어 왔다”고 말한다. 지은이가 찾아간 퐁피두 미술관의 초현실주의 혁명전은 60여명의 작가들의 작품 600여 점 중 여성작가들의 작품은 불과 10여 점에 불과했다. 당대에 이름을 날린 20여명의 여성 작가들.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없던 그녀들은 그들의 ‘뮤즈’로, 연인으로 비공식 스냅사진에나 있다.”

남성 초현실주의자들을 위한 뮤즈가 될 것이냐, 성숙한 예술가가 될 것이냐 고민해야 했던, 그리고 ‘뮤즈나 초현실주의자 애인 없이도’ 초현실주의 예술을 창조해냈던 레오노라 캐링턴의 말은 그래서 이 책의 마무리에 잘 어울린다. “나는 오래된 영혼입니다. 누구의 뮤즈가 될 시간이 없어요.”

- 한겨레신문 11.9 (금)

세오갤러리 이명진 개인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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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세오갤러리가 선정한 올해 다섯번째 영아티스트인 화가 이명진이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화면에 꽉 채워 그린 무성한 나뭇잎 사이로 살짝 보이는 사물들을 통해 진짜와 가짜가 뒤범벅된 세상을 꼬집었다.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것들은 메두사, 십자가, 노란 금지선, 표어, 조각, 영웅의 얼굴, 일반 시민 등 동서고금의 다양한 상징물들이다. 16일까지. ☎02-583-5612.

▲스코틀랜드 출신 설치작가 마틴 보이스(40)의 개인전 '정지된 호흡'이 신사동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내 아틀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린다. 네온, 비치파라솔, 벤치, 철제빔, 콘크리트 구조물 등 도시의 단편들을 미술관 내부로 끌어들이거나 재떨이, 침대, 휴지통 등 실내 소품들을 철이나 알루미늄으로 매끈하게 다시 만든 작품들. 8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16점이 전시된다. ☎02-544-7722.

▲삼청동의 갤러리 도올과 갤러리 진선이 공동으로 기획한 '거장들의 명품 판화'전이 두 갤러리에서 26일까지 계속된다. 12일까지 계속되는 1부에서는 15-18세기 동판화를 주제별로 선보이고, 14-26일 2부에서는 드가, 로트레크, 마티스, 마타, 피카소, 샤갈, 콜더, 달리, 미로, 타피에스 등 19세기와 20세기 작가들의 동판화,목판화, 석판화, 실크스크린 등의 판화를 전시한다. ☎02-723-3340, 02-739-1405.


연합뉴스 2007.11.08

[문화단신] 서예가 소현당 강정숙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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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소현당 강정숙(69)씨의 3번째 개인전이 8~11일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 2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고 여초(如初) 김응현(金應顯)의 문하에서 오랜동안 필세를 다듬은 작가가 지난 4년여간 작업해 온 전통 서예와 문인화 50여 점을 보여준다. 02-734-4205

 ◆한국애니메이션학회(회장 이상원)는 신동헌 감독의 ‘홍길동’(1967년)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제1회 신동헌 애니메이션상 작가 부문 수상자로 ‘오세암’의 성백엽 감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오세암’은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작품. 특별 부문에는 국내 최초의 TV 창작 애니메이션 ‘떠돌이 까치’를 기획, 제작한 고(故) 조봉남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중앙일보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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