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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개인전, 추상화로 보는 한국의 전통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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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개인전, 추상화로 보는 한국의 전통미



조각보, 색동옷, 버선 등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들을 추상적인 기법을 통해 화면에 녹여 내는 작가 김영신이 개인전을 갖는다.

그의 작품은 추상화지만 구상화 못지않게 구체적인 정감을 던져 준다. 자로 잰 듯하고 칼로 자른 듯한 직선과 함께 사용된 부드러운 곡선은 자투리 천조각을 이어 붙인 조각보를 연상시킨다. 중간 색조의 농익은 색채와 강렬한 원색의 대비가 주조를 이루는 그의 작품에선 기하추상과 색면구성이 만나는 느낌도 준다.

작가는 간혹 천 조각을 이어 붙일 때의 바느질 자국을 점선으로 그려 넣어 고유의 물질성을 강조하기도 하고 들꽃 등의 실물을 차용해서 콜라주를 하는 등 화면 다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또 나이프로 두툼하게 덧바른 안료의 층을 긁어내기도 하고 오돌토돌한 요철이 있는 오브제를 화면에 대고 표면 질감을 그대로 찍어내기도 했다.

고충환 미술평론가는 "김영신의 그림이 추상적인 색면 콤포지션에 바탕을 두면서도 그 이면에는 전통적인 모티브들을 일종의 정서적인 형태로 녹여내고 있다"고 평한다. 그는 "김영신의 그림이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이지만 그림이 불러일으키는 정서만큼은 따뜻하고 우호적이며 질박하고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이는 중간 색조의 넓은 색면들과 질박한 표면질감, 그리고 직선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곡선이 주는 인상 탓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9차례 개인전을 가진 김영신은 5차례 구상전 입선과 목우회 특선, 한국현대조형작가상 등을 받았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02)543-5954

- 매일경제, 11.6 (화)

경북대 '찾아가는 미술관' 대구지방경찰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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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미술관이 펼치는 ‘찾아가는 현장미술관’이 지난 5월 대구지방노동청사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12일까지 대구지방경찰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공공기관을 찾는 민원인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전문 전시관을 찾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전이다. 경북대 소장품 10여 점, 경북대 대학원 석사과정 작품 10점, 미술학과 학생 작품 5점 등이 소개된다. 053)950-7968, 761-6491.
-매일신문 11.6

<문화소식> 어반아트, 중국작가 잔왕 전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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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의 어반아트에서 중국작가 잔왕(45)의 '인공바위' 시리즈를 소개한다. 조각, 설치, 비디오 등 여러 분야에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중국 아방가르드 1세대 작가인 그는 특히 1990년대 중반 이후 인공바위 연작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도 쌓아왔다.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위를 기교를 부리지 않고 스테인리스 스틸판으로 떠서 만든 작품으로 관람객은 바위를 거울삼아 자신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비춰볼 수 있다.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02-511-2931.






▲청화백자를 만들어내는 도예가 신광석(62)이 청화백자를 추상벽화처럼 붙인 작품들을 인사동 공화랑에서 14-20일 선보인다.

서울대 정영목 교수는 그릇의 형태를 벗어난 그의 이번 작품들은 일명 '청화추상'이라고 부를만하다고 말했다. ☎02-735-9938.

▲박여숙 화랑 제주에서 도예가 이헌정의 17번째 개인전을 마련했다. 세계 최대 도자벽화라고 불리는 청계천의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를 제작한 작가가 이번에는 전통 도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그릇들을 내놓았다. 다음달 15일까지. ☎064-792-7393.

▲젊은 작가 송영희는 손바느질로 드로잉을 하는 작가다.

그가 인사동 학고재에서 여는 전시 '착할 선(線)'에서는 실뜨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과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 등이 전시된다. 공업용소재인 PVC 위에 손바느질이 독특한 흑백 대비 효과를 내는 작품들이다. 7-13일. ☎02-739-4937.

연합뉴스 2007.11.05

[부고] 미술평론가 이규일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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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이규일씨가 4일 오전 3시2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68세. 고인은 중앙일보 미술 담당 기자, 호암갤러리 전문위원, 월간미술 편집주간을 지내고 미술월간지 ‘Art in culture’를 창간했으며 2006년 한국미술감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위암 투병 중이던 올 8월 서울 삼청동 리씨갤러리에서 소장품전을 열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 김송자씨, 아들 이종성(프레시안 기자)씨가 있다. 발인 6일 오전 6시, 장지는 충북 음성 대지공원 묘지, 02-3410-6926

- 중앙일보, 11. 5 (월)

'시간의 복제' 한만영, 노화랑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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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서양화나 동양화, 민화 등을 이용해 평면과 입체가 결합한 화면을 구성하는 한만영(61)이 인사동 노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을 세로 218.2㎝, 가로 333.3㎝의 대형 화면 위에 차분한 색으로 그려낸 작품, 색채 화가 마티스의 화려한 그림을 잘라 콜라주한 작품, 동그란 망점을 사용하는 팝아트작가 리히텐슈타인의 그림을 콜라주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
평면그림 옆에 늘 따라붙는 아크릴박스나 그 안의 와이어는 명화와 감상자를 이어주는 끈이다.
항상 '시간의 복제'라는 제목이 붙는 한만영의 그림에 대해 삼성아트&디자인 인스티튜트(SADI) 진휘연 교수는 "한만영이 사용한 유명 작품들은 독립적이고 비어있는 기호이며 이 곳은 모든 의미와 메시지를 생산하는 공간"이라며 "한만영의 작품은 어제와 오늘, 원본과 복제, 형식과 내용을 통합한다"고 평했다. 7-17일. ☎02-732-3558.
-연합뉴스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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