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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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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박힌 신선한 심장’…데미안허스트 작품전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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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런던에서 다이아몬드 ‘해골 작품(약 940억원)’으로 세계가 주목한 데미한 허스트의 작품이 서울에서 전시되고 있다. 회화 사진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미술의 악동’ 허스트의 충격적인 아름다움을 표방한 21세기 미학의 흐름과 화두를 엿볼 수 있다.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박여숙 대표가 런던 미술품 제작회사 폴 스토플러로부터 15억원을 주고 사들여온 그림 조각 사진 등이 한번에 담긴 50점 풀세트다.

이번 전시에는 해골작품 ‘인간의 운명’, 나비를 캔버스에 붙인 ‘버터플라이’, 알약을 확대해 찍은 사진, 팔 다리 몸통의 상처와 심장 수술 장면을 찍은 ‘예수의 상체’, 못이 박힌 ‘신선한 심장’ 등을 선보인다.

허스트 작품 이외에도 영국 팝아트 계보를 잇는 작가 줄리안 오피의 작품 20점도 소개한다. 전시는 29일까지. (02)549-7575
-파이넨셜 9.19

한복려 정길자씨 무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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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음식 전문가인 한복려씨와 정길자씨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 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로 인정됐다. 문화재청은 이의상씨와 이재순씨도 석장으로 인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씨는 전 보유자인 고 황혜성씨 장녀이며 정씨는 황쎄 제자로 두 사람 모두 궁중음식연구원에서 원장과 교수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의상씨는 주로 산성복원과 석탑보수에서, 이재순씨는 석조각분야에서 능숙한 기향을 발휘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또 오국진씨를 금속활자상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명예보유자는 고령 또는 질병으로 해당기능 전수교육을 수행하기 어려운 보유자를 위한 제도로, 보유에 준하는 예우를 지원한다.

-세계일보 9.19

옻칠회화 김선희전, 동양화같은 간결·여백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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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 작업으로 주목받는 젊은 작가 김선희씨의 작품 전시장은 마치 고고한 선비의 품격이 느껴지는 종갓집 사랑방 같다.

나뭇결이 생생한 문갑, 한가위 달 같은 달항아리가 담긴 작품은 단아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시공을 초월한 현대적인 깔끔함도 드러난다. 화면마다 고가구와 백자가 자리하지만 심심함이 없다.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듯한 옻칠의 깊고 묵직한 맛, 순백의 계란 껍질이 빚어내는 미세한 균열은 빙열에 다름아니다. 또 거칠거나 매끈한 질감, 곳곳에 뿌려진 금분과 은분은 관객을 빨아들인다. 간결하고 여백이 돋보이는 화면은 한 폭의 동양화 같다.

동양화를 공부한 작가는 다루기 까다로운 옻칠로 그림을 그린다. 그래서 한지 대신 나무판을, 먹 대신 옻을, 붓 대신 소조용 조각도인 헤라를 쓴다. 나무판을 직접 짜고, 옻칠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고, 고가구의 손잡이를 직접 화면에 다느라 작품을 빚어내는 시간은 늘 오래 걸린다. 그러나 그만큼 관객의 눈은 화면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29일까지 갤러리 안단태. (02)735-3392
-경향신문 9.19

추석연휴 무슨 전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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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온가족이 모여 미술전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연휴기간에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전시들을 소개한다. 24-26일에는 휴관하는 곳이 있어 사전에 확인해야한다.

◇국립현대미술관 '한국의 행위예술전', '중국현대미술전' =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올가을에 마련한 의미있는 전시 두가지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행위예술전(10월28일까지)은 1967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의 행위예술 역사를 짚어보는 다소 전문적인 전시이나 일반인들도 파격적이었던 행위예술의 모습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중국현대미술전(10월7일까지)은 요즘 국제미술시장에서 인기절정인 중국 현대미술의 특징을 지닌 기괴하고 엽기적인 그림과 조각, 대형 설치작품들이 대규모로 소개돼 시각적으로 강렬한 충격을 준다. 24-26일 한복이나 개량한복 착용자는 무료입장. ☎02-2188-6000.

◇덕수궁미술관 빈미술사박물관 전 = 빈미술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회화 중 대가 56명의 작품 64점을 골라 당시의 정치ㆍ사회상을 볼 수 있도록 꾸민 전시다. 합스부르크가의 대공 페르디난트 2세, 황제 루돌프 2세, 대공 레오폴트 빌헬름, 황제 레오폴트 1세, 황제 카를 6세,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가 수집한 그림을 빨간 전시장 벽에 걸었다. 벨라스케스의 '흰 옷의 어린 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 렘브란트의 '책 읽는 화가의 아들, 티투스' 등이 인기작품.
이달 30일까지. ☎02-2022-0613.

◇서울시립미술관 '모네전' 등 = 프랑스 인상파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전시하는 '빛의 화가 모네'전이 서소문 본관에서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6일 폐막된다. 본관 1층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자체기획전인 현대미술전 '유클리드의 산책'전도 열린다. 연휴기간에 개장하며 24-26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본관 앞 야외광장에서 마련했다. ☎02-2124-8800.

◇삼성미술관 리움 = 국제사진 기획전 '플래시큐브' 전이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명 작가들이 공간을 어떻게 해석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모았고, 한국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소개한다. 24-26일 휴관. ☎02-2014-6900.

◇호암미술관 기획전 = 용인 호암미술관은 상설전과 함께 그림에 곁들여 쓴 시나 글 등 제발(題跋)에 초점을 맞춰 옛그림을 소개하는 전시 '그림속의 글'이라는 테마전을 열고 있다. 김홍도의 '추성부도' 등 40여점. 24-26일은 휴관. 내년 3월2일까지. ☎031-320-1851.

◇대림미술관 '위대한 서커스'전 = 서커스의 매력을 포착한 사진작가 17명의 사진 90여점이 소개되고 있다. 피터 린드버그, 사라 문 등 세계적인 사진가들이 서커스의 주인공인 남녀 곡예사, 동물 등을 특색있는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들이다. 10월31일까지. 24-26일 휴관. ☎02-720-0667.

◇사비나미술관 김창겸전 = 첨단 기술을 이용한 김창겸의 신기한 영상작업이 소개된다. 어렵지 않아서 온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하다. 물웅덩이에 비친 영상이나 벽에 마련된 거울 영상 등이 감각적이다. 다음달 31일까지. 23-26일은 휴관. ☎02-736-4371.

◇로댕갤러리 '루시의 시간'전 = 재일 설치작가 최재은씨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흙, 돌, 화석 등 시간을 상징하는 재료들이 시각적으로 장관을 이루며 시간과 생명,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에 대한 관조가 담긴 작품이다. 21일 시작해 11월18일까지. 24-26일은 휴관. ☎02-2259-7781.


연합뉴스 2007.09.18

[미술단신] 전선택 초대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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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택 초대전이 갤러리 SP에서 22일까지 열린다. 대구시 문화상,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상 등을 수상한 대구 지역의 작가로 한국적인 색채와 형상을 지향한다. (02)546-3560

김광수 사진전 ‘구름의 정원’이 19일~10월 2일 서울 인사동 목인갤러리에서 열린다. 구름 이미지를 통해 순간, 관계, 부재를 전달하는 사진작가다. (02)722-5055

이석조 초대전 ‘꼭지점 미술’이 2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각에서 열린다. 캔버스나 한지를 오리고 묶는 독특한 방법을 쓴다. (02)737-9963

이규환 개인전 ‘색동 산, 색동 구름이야기’ 전이 11~30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미술관 가는 길’에서 열린다. 전통 색동의 화려함과 단순함을 살린 작품 20점을 보여준다. (02)738-9199

홍주영의 개인전이 경기도 양평군 닥터박 갤러리에서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린다. 꽃 이미지에 차가운 얼음을 융합해서 사진을 만드는 작가다. (031)775-5600

김성운 개인전 ‘고향회귀의 노래’가 26일~10월 2일 서울 인사동 단성갤러리에서 열린다. 질박한 질감의 아크릴 물감으로 고향이야기를 재현한다. (02)735-5588

20대들이 운영하는 홍대앞 사진 갤러리 겸 카페 ‘’에서 송혜진의 사진전 ‘렌딜레 마을의 아이들’이 17일~10월 6일 열린다. 일간지 기자인 작가가 올여름 아프리카 케냐와 우간다에서 찍은 마을 아이들의 모습이다. 29일 경매로 작품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한국기아대책에 전달,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쓴다. (02)338-7077

-조선일보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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