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을 기리기 위한 ‘국제미술영상음악제’가 11일 독일 휴양도시 바덴바덴에서 개막했다. ‘생명, 조화, 선율’을 주제로 바덴바덴 쿠어하우스에서 열린 이번 음악제에서 바덴바덴 필하모닉은 문신의 조각 작품에 영감을 받아 특별히 작곡된 ‘문신 교향곡(Eleonthit)’을 연주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문신의 일대기와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문신미술영상’과 함께 문신교향곡, 브람스 및 슈만의 작품, ‘가고파’ 등 한국 가곡 등의 선율과 함께 어우러지는 영상음악이 펼쳐졌다.

문신을 위한 이번 음악제는 2006년 6월5일부터 100일간 바덴바덴에서 열렸던 대규모 문신 조각 전시회에 이어 바덴바덴 시당국이 조각전 전시 마감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9월17일 특별 음악회를 바덴바덴에서 개최한 데 이어 두번째로 열린 것이다. 조각가를 위한 음악축제가 잇따라 열린 것은 세계 음악사에 유례가 없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경향신문 2007.08.13

대구를 거점으로 신설된 경매회사 '옥션M'이 28일 첫 경매를 진행한다.
대구MBC가 설립한 옥션 M은 서울의 K 옥션과 업무조인을 통해 대구ㆍ경북 지역 출신 작가들을 비롯해 국내외 중견 및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경매한다. 대구 MBC1층에서 진행되는 첫 경매에서는 곽훈ㆍ김창영ㆍ도성욱ㆍ성백주ㆍ손일봉ㆍ윤병락ㆍ이강소ㆍ이수동 등 대구ㆍ경북지역출신 작가들의 ㅈ가품 45점을 포함해 총 151점이 경매된다.

이우환의 100호 크기의 연작 '바람' 유화는 추정가나 3억8,000만원~6억원에 출품됐고, 천경자의 '아리조나'(추정가 1억 5,000만원~2억원), 김종학의 '여름풍경(6,000만원~9,000만원)등 이른바 경매 인기작가 작품도 다수 출품된다. 경매는 K 옥션 김순응 사장이 경매사로 나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매에 앞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인 프리뷰는 서울 사간동 K옥션 전시장에서 10~12일, 대구 MBC 1층 스튜디오에서 17~28일에 진행한다. (053)759-6565


서울경제 2007.08.13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은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경매 '화이트세일'을 내달 17일 오후 3시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3층에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송자)와 함께 하는 이번 경매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컬렉터와 국내 유명화가들로부터 미술품을 기증받아 경매를 진행한다.
지난해 첫 화이트세일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리사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부인 등 유명인사와 유명화가 23명이 내놓은 작품 83점이 100% 낙찰돼 총매출 3억4천여만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8.13

미술평론가 이규일(69)씨의 소장품 170여점을 소개하는 전시가 17일부터 삼청동 리씨갤러링서 열린다. 현재 위암투병중인 그는 중앙일보 미술 전문 기자를 거쳐 미술 전문 잡지인 월간 '아트인컬쳐(Art In Culture)' 를 창간하는 등 지난 40여년간 미술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전시에는 회화 130점. 조각 18점 도자 및 도화 20여점, 목기 4점등 한국미술에 남다른 애정과 안목을 가진 그가 소장 해온 애장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28일 까지. (02)3210-0467/8

서울경제 2007.08.13

조각미술전문관인 모란미술관이 운영하고 있는 제7회 모란조각대상전의 대상 수상자로 조각가 이윤석이 12일 선정됐다. 대상 상금은 1천만원.
특선에는 김은영, 노준, 장형택, 특별상에 김지현, 최정우가 각각 뽑혔다.
수상자 전시는 다음달 15일부터 10월2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미술관.
-연합뉴스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