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은 국내외 디자인미술관과 디자인 관련기관의 운영 등에 관해 연구할 인재를 내달 4일까지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디자인을 포함해 문화전반에 관심있는 학생과 일반인, 단체 등으로 2명(팀)을 선발해 지원금 400만원을 준다. 또 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하는 포럼을 통해 연구성과를 발표할 기회도 제공한다.

☎02-580-1495. www.designmuseum.kr

연합뉴스 2007.07.20

서울대학교 지리학박사로 이대, 서울대 강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원을 거쳐 현재 영국 런던대 교육대학원 지리교육과에서 전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김학희씨가 "창조경제와 도시 아트 클러스트 : 서울시 화랑의 입지 특성을 중심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대한지리학회지 2007년 42권 2호 영문판 258-279쪽에 수록되었다.
h.kim@ioe.ac.uk

“미술에 흥미가 없다고? 이 방송을 보라. 당신의 얼어붙은 마음이 흔들릴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BBC 방송국이 제작한 프로그램 ‘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Simon Chama’s Power of Art)을 두고 이렇게 평한 바 있다.

EBS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밤 9시50분에 ‘다큐 10-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을 특별 방영한다. 사이먼 샤마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역사학과 교수. 특유의 입담과 해박한 지식으로 영국에선 최근 다큐멘터리 진행자로 인기를 얻고 있다.

샤마 교수는 8번에 걸쳐 ‘바로크 미술의 이단아’로 불렸던 카라바조, ‘빛의 화가’ 렘브란트, ‘관능미의 조각가’ 베르니니, ‘19세기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 ‘고전주의 화가’ 다비드, ‘고독의 화가’ 고흐, ‘입체파’ 피카소, ‘추상 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 등 예술가 8명의 삶과 예술 이야기를 들려준다.

‘1회-카라바조 편’에선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여자 때문에 칼까지 휘두르다 한 남자를 살해한 카라바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이다. 샤마 교수는 “카라바조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미친 듯이 그림을 그렸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1609년에 명화(名畵)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을 완성시켰다”고 설명한다.

또 피카소에 대해선 “피카소는 본디 화려한 여성 편력을 자랑하던 사람이었다. 정치에도 관심이 없었다”라고 소개를 시작한다. 딱딱한 예술사를 옛날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특수 카메라를 통해 정교하게 촬영된 화면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조선일보 7.23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올해 안에 한국고고학과 미술사 연구업적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영어잡지 'International Journal of Art and Archaeology'를 연내에 창간한다고 19일 말했다.

김 관장은 "해외 한국학 연구자들이 중도에서 한국학을 포기해 버리는 가장 주된 이유 중 하나가 참고할 만한 영문 연구서나 논문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국내의 훌륭한 연구성과는 반드시 영어로 활자화되고 해외로 배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2월 무렵에 나올 이번 창간호에는 지난 20년간 축적된 국내 고고ㆍ미술사 연구 성과 중에서도 특히 의의가 큰 결과물을 중심으로 수록하게 될 것이라고 김 관장은 덧붙였다.

김 관장은 같은 맥락에서 특별기획전 '사경변상도의 세계, 부처 그리고 마음'(7.24-9.16) 도록 또한 영문판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는 계간 <미술평단> 여름호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 강국진 회고전 특집
* 이일선생 미발표 원고
* 논단 / 서영희, 김승호, 홍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