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문화진흥원은 19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 1층 로비 갤러리에서 '한국의 전통공예' 전시회를 갖는다.

18세기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중심으로 일과 놀이, 사랑방, 안방, 부엌, 종교의식과 관혼상제, 체험공간 등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는 전시장에는 공예작가 70명의 작품 150여점이 출품된다. 19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현지 개막식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각국 외교사절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7.19

한국화가 양순열(48)씨는 오래되고 그리운 것에 애착을 갖는다. 동양화의 전통 기법을 잃지 않으면서도 사람에 대한 따스한 서정을 아스라한 화면으로 담아낸다. 그의 9번째 개인전이 서울 관훈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다. 5m가 넘는 대작을 비롯,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최근작 50여점을 내놓았다.

신화 속의 한 장면 같은 '경배' '깨달음' 등 흐릿한 윤곽의 인물상들은 삶의 소중함과 허무함을 동시에 환기시키는 특징을 갖는다. '화심(花心)'을 주제로 하는 꽃 그림과 함께 길을 걷는 사람들을 추상적으로 묘사한 작품도 출품됐다. 이번 전시에 맞춰 그동안 그려온 주요 작품을 모아 화집 '호모 사피엔스'를 냈다(02-739-4937).
-국민일보 7.19

풍경이나 정물을 실제처럼 그려내는 극사실 그림이 인기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면서 "그림이야? 사진이야?"하고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이 박성민(40) 최중섭(39) 장기영(36) 김세중(30) 등 극사실주의 회화를 그리는 작가들의 전시를 '리얼리티&언리얼리티'라는 타이틀로 19일부터 28일까지 연다.

도자기에 얼음을 담고 그 속에 잎이나 딸기 등이 놓인 정물화를 그리는 박성민은 각종 아트페어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작가다. 최중섭은 늪이나 들판 위에 작은 공간들을 겹치게 하고, 장기영은 클로즈업한 꽃잎과 그 위에 맺힌 이슬을 그려낸다. 또 김세중은 저녁 노을과 함께 낡은 시계, 물병, 나팔 등으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02-544-8481).
-국민일보 7.19

Flash Art International # 255호에 한국현대작가 40여명이 Focus로 실렸다.
글은 재불 김승덕씨( 콘서시움, 컨템포러라 아트센터 ; 불란서 디죵;
국제전시 프로젝트 기획디렉타)

디자인여성학회(회장 이영희)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아트센터와 조형예술관에서 ‘교수님과 함께 공부하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디자인 학교를 연다. 수업료는 10만 원이며 홈페이지(www.idesignschool.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02-3277-4214∼5 김희균 기자
-동아일보 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