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연구원은 광주 남구 행암동 주택건설부지에서 청동기시대 고무래와 형태가 온전히 보존된 삼국시대 토기 가마터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문화재연구원은 "밭을 고르는데 사용하는 농기구인 고무래(목기)가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청동기시대 유적과 함께 발굴된 삼국시대 토기가마 6기는 연소실과 연도부(굴뚝) 등이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어 호남지방 토기가마의 구조적인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2007.6.20

▲한국어문교육연구회 2007년도 춘계학술대회가 23일 오전 10시 광운대 한울관에서 열린다.
발표는 국어학, 고전문학ㆍ한문학, 현대문학의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암 박지원의 도가철학과 예술론의 일각(김월성.강원대), 근대 계몽기 연설의 미디어적 체험과 수용(홍순애.서강대), 식민지 공간과 여성 주체의 형성(진설아.중앙대)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은 오는 28일부터 9월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재단 대회의실에서 역사교사를 대상으로 한 '동아시아사 역사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개항 전후, 일제강점기, 현대, 동아시아 등 총 8개 강좌로 구성되며, 김민규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과 유용태(서울대)ㆍ박찬승(한양대)ㆍ안병우(한신대)ㆍ서중석(성균관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수강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historyfoundation.kr) 참조.

▲한국암각화학회(회장 장명수)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고대 동북아 암각화 비교연구'를 주제로 23일 오전 10시 경남 마산시 창신대학 사회관에서 열린다.
동국대 문명대 교수가 '한국 암각화연구 40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하우(한국선사미술연구소)ㆍ신성해(원불교박물관)ㆍ발트볼드 나착(몽골 과학아카데미) 등이 발표자로 나서 한국ㆍ러시아ㆍ몽골ㆍ알프스 지역 암각화에 대한 연구성과를 내놓는다.

연합뉴스 2007.6.20

아름다운 우리 자연을 민족의 전통적 소재와 표현기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한국화가 민병도(54) 씨의 실경산수전 ‘강산무진(江山無盡)’이 20일부터 2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시조 시인으로 왕성한 문학활동을 벌여오기도 한 작가는 한국화의 올바른 계승을 위해 '전통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일관된 목표 속에서 철저한 현장 사생을 바탕으로 먹과 채색의 장점을 살려 완성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제주도에서 백두산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직접 느낀 한국 산천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자연에 대한 섣부른 해석보다 자연 그 자체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 인간의 욕망과 착각을 배제하려는 가치관을 강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매일신문 6.18

◇전시
▲한연展=20일까지 롯데화랑.

▲대전종교미술연합전시회=22일까지 연정국악문화회관 전시실.

▲꽃의신화展=23일까지 대전갤러리. 고 신동주 작가의 유작전으로 허물을 벗어던지고 아름답게 비상하는 나비의 꿈을 느껴볼 수 있다.

▲풍난전시회=22일부터 24일까지 평송청소년수련원.

▲제7회 충청미술전람회=23일부터 29일까지 연정국악문화회관.

-대전일보 6.19

국립현대미술관이 미술관 밖에서 출장전시를 하는 '작은미술관' 사업의 올해 다섯번째 전시가 21일부터 서울 중구 중소기업은행 1층 로비에서 시작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병춘의 '검은풍경-소나무야', 도윤희의 '식물성 잔해', 박주욱의 '보고 있는 소녀' 등 회화와 윤명로의 판화, 강운구의 사진 등 총 41점이 전시된다. 다음달 2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은 1999년부터 작은미술관 사업을 시작해 공항이나 은행, 도서관 등 전국 각지의 공공장소에서 미술작품을 전시, 대중과 미술의 소통을 시도해왔다.

-대전일보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