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병마와 싸운 대가의 유작
독일 현대미술의 대가 외르크 이멘도르프 유작전이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필립강 갤러리(02-517-9014)에서 23일까지. 판화가 주를 이루며 회화와 조각 등도 같이 전시한다. 전시회는 5월31일 개막되었는데, 개막 사흘 전인 28일 작가가 62살을 일기로 타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유작전이 되고 말았다. 그는 1998년 이래 10여년 동안 루게릭병을 앓아오면서도 작품활동을 멈추지 않을 만큼 작가혼을 불태워 왔다. 1960년대 뒤셀도르프 예술아카데미에서 요제프 보이스한테서 공부한 그는 회화가 가진 개념성과 사회적인 기능에 집중하였다. 초기에는 반정부적이고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았고 독일 통일 뒤에는 예술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하게 되었다. 발병 뒤에는 왼손 게오르크 대신 오른손으로써 철학적인 작품에 주력했다. 안젤름 키퍼, 게오르크 바젤리츠 등과 함께 신표현주의를 대표한다. 그의 작품에는 자주 등장하는 원숭이는 친구, 또는 또다른 자신을 상징한다. 이번에 전시된 판화들은 모두 발병 전에 제작된 것이다.


화려한 세상 속 흑백 식물은 ‘나’
‘공간 속, 또다른 공간※박상미’ 전, 24일까지, 세종갤러리(02-3705-9021), 컬러 배경 속 흑백 식물 연작들 20여점. 놓인 환경에 따라 조건 지어지는 식물이미지에 작가 자신을 투사했다. 화려한 배경은 진채, 약하고 단순한 식물은 콩테로 그려 전통적 소재와 현대적 구성의 조화를 시도했다.
-한겨례 6.15

여류문인·한국화가 아름다운 수다
여류 문인·한국 화가들이 개성넘치는 작업세계를 선보이는 ‘여우(女友)들의 수다 場’이 열린다.
16∼24일까지 광주무등갤러리.
참여 작가는 김성님, 김연희, 이영임, 정맹순, 정현숙, 좌경신, 주영남, 탁정숙씨 등 10명이다.
이들은 서울과 제주,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시·도간 교류전, 단체전 등을 통해 교분을 맺어오던 중 이번 전시회를 갖게됐다.
회원들은 ‘꿈꾸는…’ ‘피안의 길’ 등 한국화의 전통적인 조형언어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선보이는 작품 40여점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문의 062-236-2520.
-광주일보 6.15

12일까지 인사아트센터
14∼20일 대동갤러리서
박병우 작품전이 서울과 광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서울전은 지난 6일 개막, 오는 12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고 광주전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14∼20일 대동갤러리에서 열린다.
우리 산하의 소나무만이 갖고 있는 지조와 절개, 강인한 생명력 등의 특성들을 담론으로 한 대자연 속 설송들의 모습과 여성 신체에 관한 탐구를 통해 `누드미학'을 재정립하고 있다.
박병우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 3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한일교류전과 대한민국현대인물화가회 정기전, 토만사 누드크로키회 창립멤버 창립전 등 다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제8회 광주시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다수 입상했다. 한국미술협회와 대한민국 현대인물작가회, 무등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남일보 6.8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이동전시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양양군 양양군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현산문화제와 연계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조폐공사와 함께하는 우리 돈 이야기'를 주제로 열려 `지폐역사관' `주화역사관' `공사홍보관' `판매코너'를 운영한다.
　지폐와 주화의 역사와 변천과정, 지난 1월 발행된 새 은행권에 담긴 첨단 위변조방지기술과 세계 각국의 결함화폐 등을 소개하며 화폐박물관 소장자료와 수표·상품권·우표·메달·훈장·여권·카드·문화재재현품 등 조폐공사가 제조하는 다양한 제품 5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메달도 선물하며 휴일없이 전시회를 운영한다.
-강원일보 6.15

김세중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금년도 수상자로

* 김세중조각상 : 김광우
* 김세중청년조각상 : 김태곤, 천성명
* 한국미술저작상 : 김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