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중국의 39개 박물관이 출품한 걸작들로 한.중 교류 15주년을 맞아 성사될 수 있었다. 중국이 이제까지 해외에 반출한 유물 중 그 사례가 흔치 않은 큰 전시회다. 이 전시를 기획한 고선웅씨는 "중국 여러곳에 산재한 유물을 모았고, 그 규모도 상상을 초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앞서 열린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전시에서는 30여만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발굴당시 1000여점의 고대 생활사 자료로 고고학계를 흥분시켰던 마왕퇴 유물들, 2000년 넘게 숙성된 고량주, 무덤을 호위하는 거대한 돌 벽사, 적의 동정을 살피던 망루와 과학적으로 설계된 램프 등 중국 고대사를 망라한 국보급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325점의 전시물을 한자리에 모은 중국국보전은 한에서 당에 이르끼까지 중국 예술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울역사박물관, 23일~8월 26일. (02)3676-7845
스포츠 칸- 5.19

올해로 사망 20주기를 맞이하는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던 1970년대 중반 일상의 단면들을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 김정신 옮김. 15,000원

경향신문 2007.5.19

황인철 중앙대 교수가 생명을 주제로 30년 가까이 만들어온 작품들을 모아 '영원한 생명의 시뮬라르크'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덩어리감을 중시한 기존의 작품 양식에서 벗어나 근년 들어서는 조형물의 면을 깎고 다듬어 단순하고 원숙한 형태의 환경조형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평론가 최광진 씨는 "사람과 물고기를 결합하고 새와 소를 결합하고, 동물과 식물을 결합한 그의 작품 속 생명체들은 고유한 본질을 상실한 대신 새로운 생명력을 갖게 된다"고 평했다.
23-29일 인사아트센터. ☎02-736-1020.

-연합뉴스 5.19

경남 거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2일부터 6월14일까지 거제도의 풍경을 담은 그림들을 전시하는 '몽유도원도'(夢遊島源圖)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꿈속에서 여행한 섬마을 그림'이란 주제로 장승포 거제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원로작가와 거제향토작가들이 폐왕성터와 포로수용소 유적, 옥포대첩 기념공원, 여차해변 등 거제도의 해변과 바다, 산들을 그린 40여점이 전시된다.
예술재단은 이와 함께 거제시청 로비에서는 '바다와 인간과 예술의 만남'이란 주제로 올 초 조성된 능포동 양지암 조각공원에 있는 21점의 조각품을 축소한 모형전을 함께 개최한다.
-연합뉴스 5.18

충남도교육청은 충남예술고가 19일 예술영재교육원을 개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과학, 수학분야 등이 아닌 예술영재교육원이 문을 여는 것은 대전.충남권에서 처음이다.
이 예술영재교육원에서는 지난 4월 서류전형과 실기능력 평가, 창의성 검사 등을 거쳐 선발된 음악, 미술, 무용 등 3개 분야 35명의 도내 중학생 예술영재들이 교육을 받게된다.
충남예술고 예술영재교육원은 주5일 수업에 따른 토요 휴업과 방학중 집중 강의를 통해 예술영재들을 육성해 나가게 된다.
-연합뉴스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