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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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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이 머물던 집’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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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遺稿 보존됐던 가옥 근대문화유산으로 평가받아

윤동주(尹東柱·1917~1945)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유고(遺稿)가 보존됐던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소재 가옥이 등록문화재로 등록된다. 등록문화재는 근대 문화유산 가운데 보존 및 활용 가치가 커 지정·관리하는 문화재를 말한다. 1925년 건립된 이 가옥은 윤 시인의 연희전문 시절 절친한 후배였던 정병욱(鄭炳昱·1922~1985) 전 서울대교수의 집이었으나, 지금은 정 전 교수 외가 친척 소유로, 비어 있는 상태다.

윤 시인은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1941년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 했으나 실패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정씨에게 시집 원고를 맡겼고, 정씨는 학병으로 끌려가기 전 소중히 보관해 달라고 어머니에게 원고를 맡겼었다. 이 가옥은 양조장과 주택을 겸해 지어진 보기 드문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건축사적 가치가 있는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일보/ 5.5

구천서 회장, 베이징에 대형갤러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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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구천서 신천개발 회장(57)이 중국 베이징시 다산쯔 예술구역 내에 2000평 규모의 대형 갤러리 'KU ART CENTER'를 5일 개관했다.

KU아트센터는 개관 기념으로 이날부터 한 달간 중국 현대작가 16명을 초청한 단체전을 열고 있다.

아트센터는 800평의 갤러리와 소규모 공연장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말 미술품 경매 전문회사인 ㈜KU옥션의 설립 인가를 받고 사무실을 물색 중이며 올 하반기 1회 정도 미술품 경매를 실시하고 갤러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2년 전부터 베이징 유학생활을 하면서 미술품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앞으로 한·중 미술 교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경제 5.7

네번째 에스골 사람들의 이야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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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사진협회(회장 이상배)는 9∼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별관 광화랑에서 ‘네번째 에스골 사람들의 이야기’전을 개최한다.

이성필의 ‘천국의 주인공’, 이상배의 ‘구원의 방주’, 양승조의 ‘길이 협착하여’ 등을 비롯해 20명의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시골 예배당 앞에서 천진하게 웃는 아이들, 교회를 향해 걸어가는 가족, 주인을 기다리는 시골 버스 정류장의 낡은 소파, 지리산 노고단 선교사수양관 등 희망을 발견하게 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에스골 사람들’이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하는 사람들(민 13:1∼33)이란 의미.

한국기독사진협회는 1998년 기독 사진작가들이 복음 전파를 위해 만든 모임으로 홈페이지(http://cpik/or.kr)를 구축, 인터넷을 통한 선교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기독교 문화를 사진으로 영상화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해온 협회는 ‘에스골 사람들의 이야기’란 주제로 세 차례의 회원전, 부활절 기념사진 전람회, 한국기독사진 공모전 등을 개최했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
국민일보/ 5.5

실버세대에 바치는 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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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공예회 소속 작가 51명이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노인을 위한 금속공예'다. 그동안 특정 소재나 이념을 주제로 한 공예전시는 많았지만 이번처럼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면까지 부각시킨 전시는 이례적이다.
작가 김영경은 손 근력훈련을 위한 링 형태 놀이기구를 '안티 스트레스'라는 이름으로 출품했고, 강찬균이 출품한 '돋보기 반지'는 희미해져 가는 시력과 약해져 가는 손힘을 보완해줄 실용적 필요성을 담고 있다.
노모에 대한 애틋한 정을 형상화한 서도식의 '감이 있는 그릇'은 노모가 계신 사랑방에 손님이 찾아 왔을 때 홍시를 이 그릇에 담아 대접하는 이미지를 나타낸다.
송광자 작품 '대화'는 전통혼례에 등장하는 기러기 한 쌍을 형상화했는데 백발 노년 부부를 연상케 한다.

2일 시작된 전시는 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에서 계속된다.
한배선 기자/ 매일경제-5.5


‘서민 애환 담은 일기장’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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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국내 유일의 달동네 박물관인 인천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1940~70년대 달동네에서 살았던 평범한 한 가장의 삶을 적은 일기장이 4일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모두 27권의 일기장은 1926년 태어나 2000년 5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이 곳에서 산 고 이광환씨가 쓴 일기장의 일부로 당시 물가나 서민들의 문화, 서민들의 삶의 애환 등을 자세히 적고 있다. 김현지 학예연구사는 “서민의 일기장을 전시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당시 서민들의 삶이 자세히 기록돼 있어 사료로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일기장은 오는 10월까지 전시한다.

수도국산은 일제강점기 때는 도심에서 쫓겨난 원주민들이, 6.25 전쟁 후에는 황해도 난민들이, 70년대는 충청도 등에서 일자리를 찾아온 사람들이 주로 거주한 인천의 대표적 판자촌이었으나 지금은 아파트촌으로 변했다. (032)770-6130. /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한겨레-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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