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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르의 나라 인도, 광주에서 느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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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르의 나라 인도, 광주에서 느껴봐요 [중앙일보]
전시·공연·사진전 등 풍성 일찍이 한국을 가리켜 '동방의 등불'이라고 노래한 이가 바로 인도의 시인 타고르(1861~1941)였다. 거리는 멀어도 그렇게 마음은 가까운 나라 인도의 문화를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1~20일 광주광역시 광주인도박물관과 전남 보성군 대원사 티벳박물관에서 열리는 '인도문화예술축전'이다.

아시아문화교류재단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초점 역시 타고르다.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던 타고르는 1901년 5명의 학생으로 고향 콜카타에 '샨티니케탄'(평화의 배움터)라는 교육공동체를 시작했다. 이번 축전에는 샨티니케탄의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마두리'예술단의 공연과 시인 조병준씨가 직접 현지를 둘러보고 카메라에 담아온 샨티니케탄 사진전, 인도에서 활동중인 섬유미술가 김용아씨의 작품전 등이 열린다. 인도의 전통적인 수행자 그룹'바울'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한국인의 눈으로 본 인도에 대한 강의도 준비했다. 시인 곽재구.여행가 김광성.사업가 김응기 등 다양한 배경의 강사들이 참여하는 토크쇼 '내가 만난 인디아'가 그것이다. 의상.악기.음식 등 인도문화를 간접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문의 061-224-0045 www.kjasia.org
이후남 기자 / hoonam@joongang.co.kr
중앙일보/ 5.5

예올, 전통기술 장인 후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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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예올(회장 김녕자)이 4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통기술 장인들을 위한 후원의 밤'을 열었다. 예올은 우리 전통 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2002년 창립된 비영리 문화단체. 예올의 '예'는 '예쁘다, 예로부터' 등의 복합적 의미가 있고, '올'은 '올바르다.올곧다.올라가다'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두 글자를 합쳐 만든 예올은 "훌륭한 고전의 세계를 오늘날에 올바르게 이룩한다"는 뜻으로 소설가 윤후명씨가 붙여준 이름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정몽준 국회의원, 김녕자 예올 회장, 박선희 예올 고문, 이성무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인호 전 주러시아 대사, 가수 김상희씨, 연극배우 손숙씨, 영화배우 안성기씨,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사진 왼쪽부터)가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작품 앞에 서 있다.
중앙일보/ 5.5

[전시회산책] 윤양호 교수, 일상의 깨달음 형상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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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양호 교수, 일상의 깨달음 형상화

윤양호 원광대 동양대학원 선(禪)조형예술학과 교수의 개인전이 서울 수송동 갤러리 고도에서 열리고 있다. 주제는 '무시선(無時禪)'. 원불교의 수행체계 '무시선 무처선'(無時禪 無處禪.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참선)에서 따온 것이다. 전시에 나온 30여 점은 다양한 색채와 내부 형태를 가진 원을 통해 선 수행 과정에서 마음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작가는 "일상에서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그림으로 형상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6월15~25일 독일 퀘니히스귄터의 고성(古城)인 쿤스트포룸 팔라스트바이허에서 같은 주제의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15일까지. 02-720-2223

*** 입체판화가 여동현씨 '웰컴 투 파라다이스'

입체판화가로 유명한 여동현씨가 유화작품으로 서울 삼청동 아트파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제목은 '웰컴 투 파라다이스'. 동심으로 가득한 낙원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담아냈다. 화면은 알록달록하고 탱탱하고 밝고 동화적이다. 회오리 바람에 쓸려 올라가는 온갖 동물은 행복운동회를 , 집기들은 선물 보따리를 연상시킨다. 동일 무리속에 숨어있는 각기 다른 동물을 찾아보는 '숨은 그림 찾기'도 재미있다. 그의 그림은 모두를 행복한 낙원으로 초대한다. 20일까지. 02-733-8500

*** 극사실주의 설경철 교수 '프로세스 아트'전

디지털 프린트된 책이나 악보 위에 극사실기법으로 다양한 오브제를 그리는 극사실주의 작가 설경철(고신대교수)의 개인전이 4~13일 서울 청담동 박영덕 화랑에서 열린다. 신작 20여 점을 보여주는 전시 제목은 'from a book'. 설 교수는 "책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이를 '프로세스 아트'로 부르고 싶다"며 "'읽는 문학'에 비해 '보는 문학'쯤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까지. 02-544-8481

*** 전래식 교수 '전통 산수화의 벽을 넘어서기' 시도

전래식 동아대 예술대 교수의 16번째 개인전이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8일까지. 02-736-1020). '조형산수(造形山水)'로 불리는 대작 40여 점을 전시 중이다. 그는 "전통 산수화의 벽을 넘어서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산수는 우리네 자연을 표현했고, 조형은 그 자연을 토대로 마음속에 만들어진 형상"이라고 말했다. 옥양목 캔버스에 먹과 아크릴을 사용한 작품들은 산수화이지만 은은한 색면이 현대적 조형미를 느끼게 한다. 전시는 11~17일 부산 롯데화랑(051-810-2328)으로 이어진다.

중앙일보/ 5.4

설경철씨 박영덕화랑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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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 설경철씨(51)가 4~13일 서울 청담동 박영덕 화랑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설씨는 책이나 악보 위에 타자기,나비,시계,바이올린 등 다양한 오브제를 놓고 각각의 대상에 초점을 맞춰 마치 사진처럼 생생하게 그린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실주의·hyperrealism) 작가다.

'책으로부터(From a book)'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에피소드(From a bookㆍ80×50cm)'시리즈 24점을 연결시켜 보여준다.
책의 객관적인 물성을 톡특하게 시각화한 작품들이다. 요즘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극사실주의 미학을 탐색해보는 자리다.

'에피소드'는 책위에 서로 다른 대상들의 엉뚱한 조합을 통해 화면을 소설적으로 구성,관람객에게 창의력과 발상의 전환을 유도하는 작품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시각적인 비유가 묻어 있다.

1980년대작'음×색'시리즈는 흑백 악보 위에 7개의 무지개 색을 정교하게 조합한 작품.음악과 미술의 아름다운 '동행'을 표현한 이 작품은 인간의 최종 목표가 '하모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설씨는 "고영훈씨가 은유적으로 책위에 돌,강변에서 죽은 새의 날개,버려진 깡통 등의 이미지들을 조합해 사회성이나 환경적인 문제들을 꼬집는다면 내 작업은 사실성과 보존성이라는 객관적 물성을 갖고 있는 책과 물체를 직설법적으로 연관시켰다"고 말했다.

가격은 50호(116.8X80.3cm)크기가 점당 1000만~1200만원이다. (02)544-8481
한국경제/ 5.4

노인을 위한 금속공예전 8일까지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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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공예회(회장 서도식)가 기획한 '노인을 위한 금속공예'전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에서 열리고 있다.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속공예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버(Silver)-낙(樂)'이라는 테마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노인들의 일상 생활용품을 금속공예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100여점이 소개된다.
노년층의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음미해 보자는 취지다.
송광자씨가 출품한 '대화'는 전통 혼례의 기러기 한 쌍을 통해 백발 노부부의 애틋한 정감을 살려낸 작품이다. 또 김영경씨의 '안티 스트레스(Anti Stress)'는 손의 근력 훈련을 위한 링모양의 놀이도구로 실용성과 미감이 돋보인다. 8일까지. (02)736-1020
한국경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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