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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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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김수강 사진집 출간 기념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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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적인 사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강(37)이 10년간의 작업을 모아 사진집을 내고 팔판동 공근혜 갤러리에서 출간 기념 개인전을 열고 있다.서울대 서양화과 출신인 김수강은 뉴욕 유학시절 사진 수업을 들으면서 사진작업을 하게 됐지만 수작업적인 검 프린트 인화방식을 고집해 그림같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사진들을 내놓고 있다. 그는 스펙터클한 풍경이나 극적인 장면이 아니라 하찮은 일상 사물들이 정지된 상태를 찍는다.

1997-1998년 뉴욕 시절 초기에는 소금병이나 우산, 휴지걸이 등을 찍다가 계란 껍질이나 양말, 속옷 등을 찍었고, 귀국 후 2002-2003년 성곡미술관 개인전에서 단추, 주사위, 줄자 등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2004-2005년에는 보자기 연작을, 그 후부터 최근까지는 흰 그릇 연작을 발표하고 있다. 5월27일까지. ☎02-738-7776.

▲미니멀리즘 미술의 아름다움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평창동의 가인갤러리가 재미작가 천성림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종이를 실처럼 가늘게 잘라 코바늘로 뜨개질, 몬드리안의 기하학적인 추상회화를 연상시키는 미니멀한 평면과 입체를 만들어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종이 위에 철학서적과 사회과학 서적의 내용이 적혀있어 단순히 공예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그치지 않으려는 작가적인 고민을 읽을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02-394-3631.

▲인사동 갤러리 아트싸이드에서 오원배 동국대 교수가 4년만에 개인전을 연다. 어둡고 강렬한 색채와 힘찬 선으로 인간의 실존적인 고민을 그려내는 그의 작품은 서구 표현주의를 연상시킨다.
화면의 중심에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인물과 인물을 둘러싼 세상을 설명하는 기하학적인 배경이 어울려 초현실적이고 그로테스크한 화면을 만들어낸다. 5월2-15일. ☎02-725-1020.

▲아라리오 서울에서 중국 작가 류젠화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도자기로 유명한 중국 남부 출신인 작가는 중국 현대사회를 형상화한 도자기 작업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인인 작가의 눈으로 상하이 사람들에 대한 100가지 질문을 담아 스테인리스로 만든 책, 대형 스크린 설치작업인 '캔 유 텔 미(Can you tell me)?', 작가가 처음으로 내놓는 사진작업과 권투 글러브를 도자기로 만든 작품 등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5월18일까지. ☎02-723-6190.
-연합뉴스 4.27

미술은행, 올해 1차분 작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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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3년째 운영하고 있는 미술은행의 올해 1차분 작품 구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1차 추천제'를 통해 구입한 작품이 총 65점 3억9천790만원 어치이며, '선택과 집중제'를 통해 구입한 작품이 총 10점 8천100만원 어치이다.

미술은행은 올해는 다음달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6-7월 중 공모제, 9월에 2차 추천제, 10월 한국화랑미술제, 서울국제판화아트페어 등에서 작품을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이날 작품 추천위원 및 심사위원 명단도 공개했다. www.mct.go.kr -연합뉴스 4.27

울산시립박물관 전시유물 36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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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7일 시립박물관에 전시할 유물로 중구 다운동 명정초등학교 배혜숙 교사와 시민 한영묵(북구 상안동)씨로부터 물레, 돌도끼 등 36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배 교사는 평소 소장하면서 학교에서 체험학습자료로 활용해 온 화로와 물레, 떡살 등 민속자료 32점을 기증했으며, 한씨는 20여년 전부터 소장하고 있던 청동기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돌도끼 등 4점을 기증했다.

울산시는 2010년 개관할 시립박물관의 전시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전시유물 기증 접수처'를 설치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토기와 석기, 도자기, 산수화, 풍속화, 서책, 문집, 고가구, 고화폐, 향로, 고기잡이 및 고래잡이 용구, 개화기 이전 교과서, 의병.독립운동자료, 사진자료 등을 기증받고 있다. -연합뉴스 4.27

마산시 문화상 수상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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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시는 제30회 문화상 수상자로 예술부문 오창성(吳昌城.58)씨, 체육부문 이수소(李秀昭.64)씨, 문학부문 김병수(金炳秀.56)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예술부문 수상자 오씨는 1973년 개인전을 필두로 지금까지 240여회의 개인전과 국제전 등을 열고 마산미술협회 회장 등으로 30여년간 봉사하며 미술문화 이론을 사회, 학교교육으로 승화시켜 미술문화 창달에 기여했다.

체육부문 이씨는 홍콩 에이지그룹 수영선수권대회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고 경남세팍파크로협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실업 2팀, 고등부 2팀을 창단토록 지원해 전국체전에 경남팀 상위 입상에 힘썼다. 문학부문 김씨는 문학세계 시 부문에 신인상으로 등단해 각종 문예지 및 동인지, 협회지 등에 300여편의 시를 발표하고 마산문인의 활동상과 작가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노력했다.문화상 수상자들은 내달 1일 제30회 시민의날 기념식에 맞춰 시상한다. -연합뉴스 4.27

설경철의 '다초점 리얼리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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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린트 된 책 활자 위에 극사실기법으로 다양한 오브제를 그리는 화가 설경철(51ㆍ고신대교수)이 다음달 4-13일 청담동 박영덕 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책이나 악보 위에 타자기, 나비, 종이학, 일그러진 시계, 바이올린 등을 놓고 그리는 그의 작품은 하나의 오브제에 초점을 맞추는 포토리얼리즘(단초점 리얼리즘)이 아니라 오브제 각각에 초점을 맞추는 샤프포커스리얼리즘(다초점 리얼리즘) 작품으로 분류된다.

작가는 비슷한 인상을 주는 고영훈의 작품과의 차별성에 대해 "고영훈씨는 책 위에 돌, 강변에서 죽은 새의 날개, 버려진 깡통 등의 이미지를 조합해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반면, 나는 객관적 물성을 갖고 있는 책의 활자가 펼쳐져 있는 상태를 사진 인화해 나만의 의도를 가지고 오브제들을 직유적으로 표현한다"고 말한다. ☎02-544-8481.
-연합뉴스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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