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 한 점이 문화재 분야 주요 인사들을 한자리로 불러 모았다. 25일 밤 서울 프리마호텔(대표이사 이상준)에서는 지난달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이 호텔측이 127만2000달러(약 12억원)에 사온 조선백자 달항아리(조선일보 25일자 A30면 보도)의 귀국 축하파티가 열렸다.

유홍준 문화재청장,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명지대 윤용이 교수와 이태호 교수 등 내로라 하는 문화재 전문가들과 박미정 환기미술관장, 윤철규 서울옥션 대표, 김창일 아라리오그룹 회장 등 미술계 인사와 컬렉터들까지 9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항아리 앞에 차를 바치는 행사인 헌다례(獻茶禮)도 가졌다. 유 청장은 “외국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사오는 것은 국가가 하기 어려운데 기업이 해줘서 기쁘다”고 했다. -조선일보 4.27

◇경기 부천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www.comicsmuseum.org)은 5월 5일 ‘어린이날 만화잔치’를 연다. 국내외 만화를 감상하고 마술쇼 및 체험만화교실, 3D 입체영상 애니메이션 상영, 페이스페인팅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입장료도 500∼1000원 깎아 준다. 032-661-3745

중앙일보
2007.4.27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7-28일 여주 영릉에서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의 금속판본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전수조교 임인호 씨가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금속판본 제작과정을 재연하며 쇠를 녹여 글자를 만드는 주자(鑄字)시연에서부터 인출(금속활자를 종이에 찍어내는 것)까지의 전 과정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한글과컴퓨터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영릉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 4.26

충남대학교 박물관은 호서지역 문화재 조사연구기관들과 함께 27일부터 1년간 '호서지역의 청동기문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남대 개교 5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호서지역의 대표 유적지 40여곳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물 450여점이 선보인다.

또 발굴조사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적의 경관과 주거지 등 구조물을 3차원 영상재현기법을 통해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27일에는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취락의 변천'을 주제로 한 호서고고학회 주최 춘계 학술대회도 열린다.-연합뉴스 4.26

26일 오전 5시38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화물트럭을 몰고 서울 종로구 운현궁 정문을 통해 내부로 돌진, 문짝 경첩부분이 파손됐다.
운현궁 현유공 관리소장은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화물트럭이 정문으로 돌진한 다음 내부 정원을 한바퀴 돈 뒤 다시 정문을 통해 빠져나갔다. 다른 건물에는 손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폐쇄회로 TV) 화면을 분석,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 확보에 나섰다. -연합뉴스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