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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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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헤이리에서 이철수 목판화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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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화가 이철수의 정감있는 판화를 볼 수 있는 '이철수 목판화전-집으로 가는 외출'이 헤이리 나무화랑에서 28일부터 시작된다.1980년대 초 판화를 통한 현실 변혁 운동에 앞장섰던 그는 1980년대 후반부터는 자기 성찰과 생명의 본질에 대한 탐구로 판화의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그의 최근작들은 간결하고 단아한 그림과 선적인 수행의 영향이 느껴지는 서정적인 글들이 어우러져 '판화로 시를 쓴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충북 제천 인근 농촌에서 아내와 함께 농사를 짓고 판화를 새기면서 간간이 책을 내기도 한다.
다음달 6일까지. ☎02-736-6133.


▲생명력 넘치는 보리밭과 보리밭 속 누드여인을 그리는 한국화가 이숙자(65ㆍ고려대 교수)가 인사동 선화랑에서 6년만에 개인전을 연다. 대표작인 '보리밭'과 '이브의 보리밭' 연작을 중심으로 20호 크기부터 400호 크기 대작까지 30여점이 소개된다. 돌과 보석가루 등을 아교에 섞어 화폭에 바르는 암채 기법으로 그려 입체감이 살아있는 사실적인 보리밭과 과감한 누드로 한국적 에로티시즘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다. ☎02-734-0458.

▲작가 김진경(35)이 18일부터 수송동 갤러리 고도에서 여는 개인전 '쉬바 진경'에서는 작가의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그림으로 옮긴 듯 강렬한 색채와 꿈틀거리는 선이 특징적인 그림들이 걸린다.
스스로 여신이 되어 예수와 부처를 껴안아 주고 있는 '세례', 지친 교황에게 물을 먹이는 나체의 여신이 등장하는 '보시', 인도의 여신으로 변신해 가부좌를 틀고 앉아 교주처럼 추종자를 불러모으는 '진경교'… 모두 자신이 주인공이 돼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억압받는 여성의 모습, 남성의 부조리 등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지난해 인도 여행에서 아름답고 강렬한 시바신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는 작가는 "여성작가들에게 흔히 기대하는 예쁜 그림은 아니지만 어린 아이처럼 솔직하게 나 자신의 상상을 그림으로 그려냈다"고 말한다. 다음달 1일까지. ☎02-720-2223. -연합뉴스 4.16

투어리스트 전… 사진위에 사진 풍경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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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리스트 연작은 사진 위에 사진을 붙여 관광객의 시선에 비친 풍경이나 장면을 재구성한 작업이다. 작가 홍성도가 네팔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를 다니며 디지털카메라에 담은 것으로 일상적인 것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타자의 시각, 즉 관객들의 시선에서 촬영하고 재구성하다보니 초점이 일정하지 않고 파편화돼 있다.

관객들은 어떤 사물을 동일한 생각과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각자 다른 가치관을 갖는데 이를 합해 놓으면 때론 분열적 증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지난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투어리스트전'을 열어 컬렉터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던 작가는 그 성과에 힘입어 11번째 전시회를 연다. 홍익대 조소과 출신으로 환경오염 등 물질문명 비판 작품을 많이 하다 최근 사진을 기반으로 한 설치미술로 옮아가고 있다. 29일까지 경기 파주시 예술마을헤이리 갤러리 터치아트(031-949-9435).

-국민일보. 4.16

우수수 화폭에 쏟아지는 梨花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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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씨 18~ 24일 작품전

한국화가 김영옥씨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오는 18~24일 작품전을 갖는다. 김씨는 낭만과 서정이 물씬 배어나오는 풍경 등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들을 정갈한 수묵담채화로 표현하는 작가.

'내 마음의 이화우(梨花雨)'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하얗게 핀 배꽃 이미지를 포근한 감성으로 붓질한 작품 30여점을 내놓는다.

'이화우'시리즈는 살랑이는 바람에 제몸을 날려 세상을 온통 흰색으로 뒤덮는 배꽃을 통해 봄의 빛깔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다.

고등학교 미술교사인 그는 중국 하얼빈국제미술제,서울국제미술제,신사임당미술전 등에 작품을 냈고,2002년 파리 초대전에 이어 2003년엔 프랑스아트페어에도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02)730-6003

한국경제/ 4.16

조선왕실·양반가구 전… 귀족들이 사용하던 희귀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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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등 귀족층에서 사용하던 희귀 가구들이 일반에 선보인다. 서울 인사동 고미술화랑 고도사(古都舍)가 오는 20일부터 한달간 여는 '조선왕실·양반가구' 특별전. 요즘 찾아보기 힘든 조선시대 목가구 등 120여점이 전시된다.

대나무를 쪼개 붙이고 다리 부분에는 여의주를 휘롱하고 있는 용의 머리를 양쪽에 조각한 '궁중삿자리삼층장'과 화려하면서도 실용적인 '홍칠이층책장'은 조선후기 왕실에서 사용되던 가구로 1940년대 일본으로 갔던 것을 되찾아온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다.

서안, 책궤, 사방탁자, 인장함, 자개농, 반닫이, 경대 등 양반들의 가구들도 소개된다. '옛날 민속목기전' '고려·조선가구전' '옛사람 솜씨전' 등 전시로 40여년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김필환 고도사 대표의 열정이 묻어나는 수집품들이다(02-735-5815).

-국민일보.4.16

문인화 현대적으로 해석… 박은진 18일부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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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의 현대적인 해석을 고민하는 작가 박은진이 18일부터 단성 갤러리에서 네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그의 작품에는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시대적인 미적 감각에 응답하기위한 흔적이 엿보인다. 전통적인 재료인 한지와 수묵이라는 전통의 담을 뛰어넘어 흙, 물에 불린 닥나무 등을 활용, 재료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작가는 이를 통해 한지의 평면성을 벗어난다. 평면에서 입체로의 전환은 전통 문인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떨쳐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렇다고 문인화의 전통적인 주제까지 싹 바꾼 것은 아니다. 작가는 사군자를 기본으로 하고 예전부터 내려온 화목(畵目)을 그대로 수용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간 준비해 온 서예ㆍ문인화ㆍ채색화 그리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표현영역의 확대를 탐색하는 실험적인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는 24일까지 (02)735-5588
서울경제/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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