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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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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그리고 보는 즐거움 듬뿍… ‘드로잉 유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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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채와 역동적인 선의 작가 유영희(60)가 회화라는 매체의 속성을 잘 드러내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SP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추상성과 표현성이 조화된 평면성을 환기시켜 주는 것이 특징. 다채로운 색의 선들로 구성된 화면은 율동을 보는 듯 하다.

또 선의 굵기 속도의 변화와 겹침 등에서 그리기 행위 자체의 즐거움이 느껴진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대학원 졸업논문에서 자기 작품을 분석발표해 화제를 낳았던 작가는 미국과 일본에서 주로 활동했다.

갤러리SP 윤문선 큐레이터는 "작가는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된 꽃들을 담고 있는데 전체 화면이 바람에 흔들리는 수풀같다"며 "아름다움 안에 역동성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12일 오후 2시30분 작가와의 만남시간이 열린다(02-545-3560).

전정희 기자/ 국민일보 4.9


中 근대최고 화가 쉬베이홍의 ‘우공이산’ 40억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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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대 최고의 화가’로 꼽히는 쉬베이훙(徐悲鴻·1984∼1953)의 ‘우공이산(愚公移山·사진)’이 중국 국내 경매사상 최고가인 3300만 위안(약 39억6000만 원)에 팔렸다.

25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하이(翰海) 경매회사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에서 쉬베이훙의 우공이산은 1500만 위안에서 시작해 호가가 28차례나 오른 끝에 3000만 위안에 낙찰됐다.

작품의 최종 구입가는 10%의 수수료를 포함해 3300만 위안. 중국 누리꾼들이 격렬히 항의해 경매가 무산됐던 마오쩌둥(毛澤東)의 유명 초상화 원본의 예상가 100만∼120만 위안(약 1억2000만∼1억4400만 원)보다 33배나 비싼 가격이다.

유화인 우공이산은 쉬베이훙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작품성이 뛰어나고 역사성이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이 오직 삼태기 하나로 산을 옮기려 했다는 중국 춘추시대 열자(列子) 탕문(湯文) 편의 우공이산이라는 고사를 바탕으로 한 이 그림은 항일투쟁기인 1940년 작품. 중국 인민의 항전의지와 중화민족의 희생정신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일보. 4. 9

대전시립 이응노미술관, 5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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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 이응노미술관은 대전시립미술관 우측에 자리잡았고 개관기념전으로
<고암, 예술의 숲을 거닐다>를 5월3일부터 8월26일까지 열린다.

이 미술관은 마티스미술관, 낭시보자르미술관을 설계한 프랑스의 로랑 보두엥과 국내 정림건축에 의해 준공되었다. 2005년 7월부터 57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2층의 500평 규모로 전시실 4개 총 180평, 도서실, 영상실, 수장고로 구성되었다.

소장품은 2005년 서울 평창동에서 문을 닫은 이응노미술관 소장품을 고암 미망인 박인경여사로 기증받은 106점과 파리 자택에 소장하던 73점을 추가로 기증 받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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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대전광역시 이응노미술관에 근무할 지방계약직공무원 채용공고에 의해 4명이 임용되었다.

전임계약직 가급 1인 - 이응노미술관장
/ 변상형 : 충남대 영문학과, 홍대 대학원 미학과, 원광대 대학원 박사

전임계약직 다급 1인 - 시민교육홍보요원(프로그래머)
/ 공광식 : 한남대, 한국화가, 한국미협 대전지회 사무국장역임

전임계약직 다급 1인 - 작품보존관리요원(작품보존사)
/ 조현영 : 목원대 조소, 동경예대 복원

전임계약직 마급 1인 - 작품설치요원(테크니션)
곽영진 : 대진대 한국화


대전시립 이응노미술관 (302-150)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396
T. 042-602-3200
http://www.ungnolee-museum.daejeon.kr

고려ㆍ조선시대 묘지명 23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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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ㆍ조선시대 묘지명 23점 공개
국편 '묘지명 신자료'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고려와 조선시대 묘지명 23점이 새로이 공개됐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유영렬)는 고려시대 묘지(墓誌) 9점(석관 1기 포함)과 조선시대 묘지 14점 등 총 23점에 이르는 묘지명 신자료를 자료집 형태로 최근 공간했다.

자료 해제와 판독은 서체 전문가인 손환일 박사가 맡았다.

이번 '고려ㆍ조선 묘지 신자료'에 수록된 고려 묘지는 ▲김극검(金克儉. 1068-1139년) 묘지명(1140년 제작) ▲정습명(鄭襲明. 1094-1150년) 묘지명(1150) ▲이초원(李初元) 처 김씨(1079-1152) 묘지명(1154) ▲김중구(金仲龜. ?-1272) 여부(女夫.사위) ○○○ 묘지명(1272) ▲권단(權단<日+旦>. 1228-1311) 묘지명(1312) ▲홍경(洪敬) 처 김씨(1260-1317) 묘지명(1317) ▲위간경(魏幹卿. ?-1321년) 묘지명(1321) ▲무송군 대부인(茂松郡大夫人) 유씨(庾氏. 1247-1326) 묘지명(1326) ▲이암(1297-1364) 묘지명(1418)이다. (○는 없어지거나 판독 불능인 글자)
이 중 이암 묘지명은 기존 문집에 수록된 묘지명에는 없는 묘지 뒷면이 있어, 이를 통해 이 묘지가 언제 조성되었는지를 알게 되고, 나아가 그 가계 또한 새로운 사실을 보충할 수 있게 됐다.

이초원 처 김씨 묘지는 이와 함께 출토된 석관에서 사신도(四神圖)와 성수도(星宿圖. 별자리 그림)가 새겨 있어 고구려 벽화와의 관련성을 추측하게 한다고 손 박사는 말했다. 나아가 묘지명에 의하면 이 여인은 매일 불경을 읽었다는 사실도 증언한다.

정습명 묘지명은 그가 영일정씨 시조라는 점에서 독특한 가치를 지닌 유물로 평가된다.

조선시대 묘지명 주인공은 다음과 같다.

▲한치인(韓致仁. 1421-1477) ▲이익현(李翊鉉. ?-1518) ▲조연(趙然. 1505-1552) ▲윤세희(尹世喜. 1642-1689) ▲김횡(金횡<삼수변+景>. ?-?. 묘지는 1777년 제작) ▲한흥주(韓興周. 1698-1758) ▲최영립(崔英立. 1597-?) ▲○석징(○錫澄. ?-?. 묘지는 1798년 제작) ▲임사하(林師夏. 1734-1798) ▲홍용해(洪龍海) 여부(女夫) ○○○(?-?. 묘지는 1811년 제작) ▲한경소(韓敬素) 찬(撰) ○○○(1747-1812) ▲김세호(金世鎬. 1679-1761. 묘지는 1903년 제작) ▲순천김씨(順天金氏. ?-?. 묘지 제작연대도 모름) ▲김오추(金梧秋. 경인년 8월-임자년 6월).

이전까지 고려시대 묘지는 현재까지 약 320점, 조선시대 묘지는 약 600점 정도가 알려져 있었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99세 브라질 건축가의 꿈 '니에메예르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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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거장 오스카르 니에메예르(99)가 나이를 잊은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해 다시 한 번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니에메예르는 전날 리우 데 자네이루 시 인근 니테로이 시내에서 열린 '민중극장' 완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민중극장'은 건축가로서의 니에메예르의 꿈과 이상을 담은 '니에메예르의 길'이라는 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이번까지 모두 6개가 건설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질베르토 질 문화부 장관과 마르타 수플리시 관광부 장관 등 브라질 정부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니에메예르는 특히 기념사에서 "'민중극장'은 외부의 적에 대항하기 위한 단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니에메예르의 활동은 중남미 다른 국가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위해 아바나 시 정보과학대학 건물 앞 광장에 설치할 대형 조각상을 선물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이어 지난달에는 쿠바의 대미(對美) 항쟁 기념 건축물 건설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남미독립의 영웅인 시몬 볼리바르(1783~1830년) 장군의 대형 석상을 건립해 브라질 리우 시의 거대 예수석상과 함께 남미대륙의 상징물로 삼겠다는 의지도 나타낸 바 있다.

중남미 근대 건축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는 니에메예르는 유엔본부 건물 설계작업에 참여했으며, 브라질의 행정수도인 브라질리아의 도시계획을 담당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세계적인 건축상을 받았으며, 지난 1963년에는 레닌 평화상도 수상했다.

한편 니테로이 시에서는 올해 연말께 1세기에 걸친 니에메예르의 생애와 활동 자료를 한데 모은 '오스카르 니에메예르 재단'이 설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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