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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소식] 서양화가 전병현씨 '만개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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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를 소재로 꾸준히 작업해온 서양화가 전병현씨가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만개(Blossom)’전을 열고 근작 30여 점을 건다. (02)726-1020

■오랫동안 프랑스에서 활동한 서양화가 김정수씨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진달래 그림-기억의 저편’전을 연다. (02)726-1020

■서양화가 박경호씨가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청담동 이목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02)514-8888
조선일보/ 03.27

세종문화회관에서 현대미술 150인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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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에서 신진까지 현대미술작가 150명의 작품을 모은 '국민일보 현대미술 150인 초대전'이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본관에서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정상급 원로작가와 젊은 작가, 추상과 구상, 서양화와 한국화, 설치와 조각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로 국내에서 한창 활동이 활발한 작가들을 대규모로 모았고 일반인들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작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다.

중견ㆍ원로 회화작가 구자승, 김호연, 민경갑, 서승원, 석난희, 송수련, 오용길, 우제길, 원문자, 이두식, 이명복, 이석주, 이종구, 전준엽, 주태석, 지석철, 하종현, 함섭 등이 전시회에 참여했다. 조각가로는 전준, 박충흠, 박상희, 심영철, 박석원, 황인철 등이 참여하고 젊은 작가 김경민, 낸시랭, 박성민 등도 작품을 냈다. 국민문화재단 출범 기념 전시로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쓰인다. ☎02-781-9446.
-연합뉴스 3.26

대형 퀼트작품 보고 자수기법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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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퀼트협회 전

한국국제퀼트협회(회장 고재숙)는 4월1일까지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한국프레스센터 1층)에서 제12회 퀼트전을 갖는다. 전통 퀼트부터 기법과 재료에 다양한 변화를 준 아트퀼트, 손바느질로만 만든 핸드 퀼트와 재봉틀을 사용한 머신 퀼트 등 전문 퀼터들의 솜씨가 담긴 대형작품이 소개된다.

퀼트 아티스트인 김홍주씨의 '추억으로의 여정'(사진)을 비롯해 허순희씨의 '엄마의 바램', 유계선씨의 '섬진강', 고순영씨의 '나의 살던 고향에', 고영규씨의 '화합' 등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일본의 인기 퀼트작가인 카토 레이코를 초빙해 독특한 애플리케와 캔들위크 자수기법을 이용한 '소품 만들기' 워크숍도 마련된다. 지방 순회전시는 4월5∼8일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 4월26일∼5월

국민일보/ 3.26

동·서양 경계 넘나드는 선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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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배 전

2000년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올해의 작가’로 뽑혔던 이영배(51)씨는 ‘숯의 화가’로 불린다. 1990년 프랑스로 건너간 후 숯을 소재로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온 그가 크림색 바탕에 잿빛으로 대담하게 그려낸 굵은 선과 점들은 동양적이면서도 서구적이다.

작업은 캔버스 위에 흰색 아크릴 물감을 바르고 숯을 아크릴 안료에 개어서 만든 물감을 큰 붓에 찍어 그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런 다음 왁스와 아크릴 물감을 섞어 화면에 덧바르면 은은하면서도 윤기나는 선과 점들이 두둥실 떠오른다.

서예의 필법을 닮은 작품 속 선과 점들은 관조와 명상을 이끌어내면서도 모더니즘과 미니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관 기념으로 그의 초대전을 4월10일까지 연다. 흑과 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40여점이 전시된다(02-720-1524).
국민일보/ 3.26

영양군 최초 갤러리..'영양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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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1만9천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경북 영양군에 미술관이 들어섰다.

농촌지도소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잠시 비어있던 투박한 건물이 한 달여 동안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지난 23일 근사한 갤러리(영양미술관)로 탈바꿈했다.

165㎡ 남짓한 다소 넓은 공간 하나가 미술관의 전부지만 여느 도시지역 미술관 못지 않게 우아한 분위기다.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13일까지 열리는 초대전에는 영양미술인 협회(회장 손경수 화백) 소속 미술인 20여 명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됐다.

군(郡)에서는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미술관이어서인지 호기심에 찬 주민들이 오며 가며 들러서는 지역 미술인들의 혼이 담긴 그림과 조형, 조각 작품을 구경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이전에도 미술 전시회가 열리긴 했지만 정식 미술관이 아니라 여러 행사가 열리는 복합 공간을 잠시 이용하는 정도에 머물러 지역 미술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자아내 왔다.

인근 청송군만 해도 2년 전에 저명한 한국화가인 이원좌 화백의 호를 딴 야송 미술관이 문을 열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기에 더욱 독립 미술관에 목말라 했다.

영양군은 조지훈, 이문열 등 한국문학사의 별들을 배출한 문향(文鄕)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한국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술인을 배출한 미향(美鄕)으로도 손색이 없다.

1930년대 한국에 서양화가 도입되는 초기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금경연 화백과 한국미술대전 특선에 빛나는 손경수 현 영양미술인 협회장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영양군은 이에 따라 미술의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높여가기 위해 국내 저명작가 초대전을 비롯해 각종 전시회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그간 변변한 미술관 하나 없다보니 지역 미술인들이 작품을 선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유망한 신인 발굴도 엄두를 내지 못했다"면서 "문화 소외 지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알찬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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