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포스코 청암재단은 포스코 스틸아트 공모를 오는 4월18∼20일 접수한다. 포스코스틸아트 공모는 철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시상 제도다. 지난해 첫 공모를 통해 2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도 입선작가 20명에게는 경선심사를 위한 창작 지원금 300만원을 지원하고 경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1명에게는 30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시상금은 지난해보다 대상은 1000만원, 우수상은 500만원이 올랐다. (02)733-0745

○…서울 동숭동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16일∼4월15일 ‘뉴욕 ADC 85’전을 개최한다. ADC 어워드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중 하나로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아트 디렉터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이 전시는 매년 뉴욕에서 열리며 주요 수상작들은 뉴욕 ADC갤러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전시된다. 이번 ADC서울전시에서는 광고 그래픽 디자인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하이브리드 등 총 6개 부문에서 메달을 수상한 작품으로 120여점이 전시된다. 일반 4000원, 학생 3000원. (02)745-2490

- 파이낸셜 뉴스. 3. 14

▲신라사학회는 24일 마포 경인문화사 학술세미나실에서 제59차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공개한 석가탑 묵서지편(墨書紙片)의 해독과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석가탑 안치 연대를 중점적 검토할 예정이다.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중수기의 초보적 검토'(안승준ㆍ한국학중앙연구원, 김태식ㆍ연합뉴스)와 '경기 지역의 신라 성곽에 대한 검토'(권순진ㆍ한국국방문화재연구원) 등 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한국미술사학회는 24일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제154회 월례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16-17세기 티베트 조사도(祖師圖) 연구'(김호산ㆍ옥랑문화재단), '능호관(凌壺觀) 이인상(李麟祥)의 서화 연구'(유승민ㆍ고려대), '수국사 고려 목아미타불좌상(木阿彌陀佛坐像)의 연구'(문명대ㆍ동국대)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연합뉴스 3.14

▲서양화가 홍승희의 일곱 번째 개인전 '자아의 소거'전이 14-20일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화면 위에 붓과 나이프로 그리기와 지우기를 반복하는 작가의 추상표현주의적 작업에는 끝없는 사색을 통해 신체와 물질에서 해방돼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02-736-1020.

▲인사동의 사진전문 갤러리 나우에서 사진작가 고홍곤의 두 번째 개인전인 '꽃심, 나를 흔들다'가 21일 시작된다.사진의 소재가 되기에는 너무 흔한 것이 꽃이지만 고홍곤은 렌즈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국화, 수련, 수선화, 이름 모를 들꽃에 숨어있는 색채와 형상의 아름다움을 새로 끄집어낸다. 27일까지. ☎02-725-2930.

▲뉴욕에서 활동하는 중견작가 이일이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미술관에서 22일부터 개인전을 열고 볼펜추상화를 선보인다. 뉴욕 한인작가 1세대인 작가는 1980년대부터 볼펜을 이용해 선 긋기를 반복해 강렬하고도 견고한 형상을 만들어내는 드로잉들을 발표해왔다. 기존의 검은색 볼펜 대신 파란색 볼펜을 사용한 2005년 이후 작품들도 전시된다. 4월28일까지. www.SanJoseMuseumofArt.org
-연합뉴스 3.14

한지 위에 날아다니는 남자 알몸
◇…공간을 알몸으로 부유하는 창백한 남자의 전신상은 작가 박지나씨의 등록상표다. 전통 붓질로 한지 위에 채색한 개인적인 현대인이나 일상 사물들을 그려넣고 있다. 이재하씨는 불꽃놀이 영상과 겹치는 실제 이라크 전쟁의 폭격음, 게임처럼 비치지만 실제로는 잔혹한 정밀 살상폭격의 공중 영상을 들고 나왔다. 예사롭지 않은 내공을 보여주는 둘의 전시는 대안공간 루프 2, 3층의 플랫폼 갤러리에서 25일까지 볼 수 있다. (02)3141-1074.

중국작가 리진의 ‘음식남녀’전
◇…중국작가 리진의 음식남녀전이 27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아트사이드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선이나 색을 편집증적으로 쓰는 표현주의 화풍이나 팝아트적 요소로 가득한 다른 중국 현대작가와 달리 전통 수묵화의 담백한 담채를 쓴 그림이다. 소재도 성, 음식, 건달 풍류 따위의 가볍고 일상적인 것들을 다룬다. (02)725-1020. -한겨레 3.14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미술관련 국내 공모전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큰 포스코스틸아트 공모전이 다음달 18-20일 올해 응모작품을 접수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해 만든 포스코스틸아트 공모전은 장르에 관계없이 철이나 스테인리스 스틸을 주재료로 사용한 작품을 공모받는다.

지난해에는 입선작가 20명에게 창작지원금 200만원씩을 지급하고 대상작 1명에 상금 2천만원, 우수상 3명에게 상금 1천만원씩을 줬으나, 2회째를 맞는 올해는 대상 상금을 3천만원으로 올렸고 우수상 2명에게 각각 1천5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입선작가 20명에게 주는 창작지원금도 300만원씩으로 올랐다.

올해 입선작들은 10월5-27일 대치동 포스코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지난해 제1회 포스코스틸아트 공모전 대상은 최우람의 조각 '철의 심장'이 받았다. ☎02-733-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