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의 미술 작가 약 270명이 참가하는 '동북아 아트 페스티벌 2007'이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시 서일본종합전시장에서 24일부터 5일간 개최된다.

동북아 3국 작가들의 미술 작품 및 정보 교류를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측에서 조각가 류경원(충북대 교수) 등 200명, 일본에서 사카이 다다오미 교수 등 66명, 중국에서 장검 능파미술관 관장 등 5명이 참가한다.
최근들어 한.중.일 3국간에 문화.예술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으나 한꺼번에 200명이 넘는 작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초청 작가로 참여하는 류경원 교수는 이번 행사에 대해 "한류 붐 등으로 한국에 친근해진 일본 미술 팬들에게 한국의 수준 높은 현대 미술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2.23

▲서초구 잠원동 갤러리 우덕에서 중견 여성 화가 16명의 유화를 보여주는 '오일 페인팅-여성작가ㆍ내일의 비전' 전시를 열고 있다. 공미숙 곽연 권경애 김경자 김동영 성기점 석난희 송민호 심정리 이나경 이정지 조강옥 조문자 최구자 홍기자 홍정희 등. 3월3일까지. ☎02-3449-6071.

▲미국 사진작가 4명의 빈티지 사진을 보여주는 전시가 인사동 사진전문 갤러리 나우에서 열리고 있다. 흑백사진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앤설 애덤스, 브렛 웨스턴, 폴 카포니그로, 존 섹스턴의 풍경사진들로 사진가 이주용이 컬렉션한 것들이다.
전시에서는 다게레오 타입, 암브로 타입, 틴 타입 등 초기 사진의 종류와 카메라를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02-725-2930.

▲독특한 '발굴 조각'으로 알려진 조각가 이영섭이 강원도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에서 기획한 초대전을 통해 고졸미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마사토나 돌로 형상을 만들고 다시 땅에 파묻었다가 꺼낸 조각들은 박수근의 회화에서 볼 수 있는 바탕 질감의 구수한 맛과 닮았다. 3월20일까지. ☎033-480-2655. -연합뉴스 2.23

민족미술인협회(이하 민미협)는 23일 서울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화가 강요배(55)씨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제주출신인 강씨는 제주 4.3항쟁을 그린 연작으로 유명한 화가로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나온 후 '현실과 발언' 동인을 지냈고 1998년 민족예술상을 받았으며 이번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연합뉴스 2.23

2007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가 발표되었다.

■ 선정작가 심사
▷포트폴리오 접수: 1월29일~31일
▷접수 인원: 평면 462명, 입체 163명, 매체 84명 총 709명
▷심사위원: 김준기(독립큐레이터), 윤재갑(아라리오 베이징 디렉터), 이선영(미술평론가)
진휘연(SADI교수), 황신원(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큐레이터)
▷선정인원: 평면 13명, 입체 8명, 매체 4명, 총 25명
▷선정작가 작품게시: 2월 말경.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 http://fineart.joins.com

■ 2007 미술대전 선정작가 명단 (가나다순)

▷ 평면-경지연 나형민 배남경 서윤희 이은실 이은우 이현민
이혜인 정지현 지용현 최해리 홍원석 홍인숙
▷ 입체-길현수 김민애 김시하 김현준 송준호 윤두진 이병호 최연우
▷ 매체-권건우 신기운 정상현 최 헌

선정작가 전원에게 제작지원금 지급

2004년 '매체' 부문의 신설 등 새로운 시도로 젊은 감각으로 변모를 시도했던 중앙미술대전은 여타의 공모전과는 다르다. 당해의 선정작가 전원에게 작품 제작 지원금과 전시공간을 지원한다. 이는 실력있는 신인 작가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미술대전이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 갈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의 공모전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6월 중에 전시회가 열리며 수상작가를 선정해 시상한다.

유재길 홍익대 예술학과 교수 주소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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