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죽음 그리고 문화ㅣ테리 이글턴 지음ㅣ알마ㅣ1만9000원

이성(理性), 예술, 문화가 신(神)의 자리를 대체했을까. 저자는 현대에도 전능한 신이라는 관념과 종교적 믿음은 여전히 가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ㅣ제임스 H 루빈 지음ㅣ마로니에북스ㅣ1만9800원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잭슨 폴락 등으로 이어지는 주요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 400여점을 간결한 해설과 함께 만나본다.

-조선일보 2017.02.04 

조선 예술에 미치다(전기열 지음, 아트북스, 336쪽, 2만5000원)=저자는 ‘백자’라는 용어에 물음표를 던진다. 따지고 보면 흰색이 아닌데 왜 우리는 백자라고 부르는 걸까. 그게 서구적 시각에서 바라본 ‘흰색’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우리의 전통적인 흰색은 그저 흰색이 아니라 ‘무색미학(無色美學)’이라고 명명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무(無)’의 미학과 맥이 통한다. 조선의 백자도, 흰 옷도 ‘백색미학’이 아니라 ‘무색미학’이다.

- 중앙일보 2017.02.04 

(재)완주문화재단 이사장(박성일)은 완주의 문화예술진흥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일할 문화전문인력 채용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채용 인원은 4명으로 사무국장 1명, 기획경영 1명, 문화예술 1명, 총무·회계 분야 1명이다.

업무내용은 문화재단 사업전반을 담당할 사무국장과 완주문화정책 개발·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협력 사업을 이끌어갈 기획경영팀, 공연·행사 지원과 문화예술교육 국가공모사업을 담당할 문화예술팀, 총무·회계를 전담할 경력 있는 전문인력 등을 채용한다.

접수는 오는 13~15일이며 응시원서는 온라인(이메일) 접수로 가능하며 채용과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PT)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전북일보 2017.02.03

인천 비영리 문화예술단체 '구보댄스컴퍼니'와 '인천시학생교육원'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구보댄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한 '2017년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연극,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 등 7개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학교문화예술 교육을 맡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구보댄스컴퍼니는 인천시학생교육원과 협약을 맺고 본격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갔다. 구보댄스컴퍼니는 '창의성과 감수성을 기르는 예술창작 교실'이라는 주제로, 통합 예술 1개와 장르별 예술 10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학생들은 '5고감(感)으로 노는 명화이야기', '나를 표현하는 UCC 자기소개서', '내가 OOO이라면?', '내가 사는 곳 디자인하기' '리듬에 맞추어 차차차!', '춤으로 표현하는 나의 일생' 등을 체험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50여개 학교 162개 학급에 시범 운영된다. 이어 통합 예술 및 장르별 예술 과정을 각각 10개로 확대 개발해, 이달 16~17일 만성중학교에서 열리는 '지역사회교육인프라 박람회'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감성과 비판적 상상력을 기르는 인문상상 학교'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아성찰, 인문, 철학, 역사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공연예술 작품을 접하며 보다 심도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수연 구보댄스컴퍼니 기획실장은 "7개 분야를 배우지만 프로그램마다 모든 장르가 녹아 있어 한 가지 체험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지역 예술인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더해진 교육을 통해 학생들 또한 미래의 자생력 있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2017.02.03

인천 연수구 청학도서관은 'YCL갤러리' 전시 대관 신청을 받는다. YCL갤러리는 도서관 3층 벽면(27㎡)을 활용해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지난 2012년부터 작품전시를 원하는 예술작가와 단체,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빌려줬다.

예술 창작활동을 하는 개인 또는 대관을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분야는 벽에 게시할 수 있는 모든 예술작품이다. 종교·정치·영리 목적의 작품은 전시가 제한된다.

청학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겠다"며 "지역주민이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032)749-8280

-경인일보 2017.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