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90년대 광고계에서 일했던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을 기억할지도 모르겠다. 일러스트레이터 김건배(68). 광고계 동료였던 펜화가 김영택씨는 “‘나이가 40대 후반으로 덕스럽게 생긴 포목점 여주인의 옷감을 재는 모습을 그려달라’고 주문하면 그는 아무런 자료도 보지 않고 30분 내에 그려냈다”고 말했다. 정밀하면서도 정감어린 인물화는 그의 장기였다.
김건배씨는 지난 1995년 미국으로 건너가 수채화가로 활동했다. 발레리나(사진)를 즐겨 그렸다. 무대에 오르기 전 연습실이나 대기실에서 정적인 모습으로 서 있거나 앉아있는 발레리나를 정교한 데생으로 잡아낸 뒤 음영 짙은 수채 물감으로 도드라지게 했다. 도도하면서 쓸쓸한 듯 보이는 무용수들이다. 그는 위암으로 10여 년 투병하다가 국내 첫 전시를 위해 지난해부터 다시 붓을 잡았다. 전시는 8월 1∼31일 서울 인사동길 갤러리 목향에서 열린다. 02-720-4560. /권근영 기자
-중앙일보 2015.07.20
◇부산박물관 특별기획전 '천년고찰 범어사'
부산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부산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15년 특별기획전 '천년고찰 범어사'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불국토 범어사를 거닐다' '공덕과 장엄을 만나다' '역사속 범어사에서 길을 찾다' 3개 테마로 구성된다. '삼국유사 권4~5'(보물 제419-3호) '불조삼경'(보물 제1224-2호) '주범망경'(보물 제894-2호) '금장요집경 권1~2'(보물 제1525호) '범어사사천왕도'(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51호) 등 불교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 서울경제 2015.07.20
‘당신하고 닮았나?’ 풍만한 양감과 화려한 색채에 유머를 담아 인체를 표현한 ‘페르난도 보테로 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1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 그림을 살펴보고 있다. 라틴 미술의 세계적인 거장 보테로의 회화 90여 점을 모은 이번 전시는 10월 4일까지 열린다.
- 동아일보 2015.07.20
◇ 가나문화재단과 가나인사아트센터는 22일부터 새달 31일까지 김흥수(1919~2014) 화백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세계를 시대별로 조명하는 전시를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연다. 회화, 드로잉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 한겨레신문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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